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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1장 위험한 게임 2장 하드코어와 eXe의 대결 3장 깊은 수렁 4장 탈출 5장 추적 6장 스팸에서 신원도용으로 2부 7장 사명감 8장 작전 개시일 9장 지하경제 10장 심판 11장 총성 없는 전쟁 12장 미래를 위한 충고 맺음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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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컴퓨터는 안전한가?
연나래 (수험서, 컴퓨터, 대학교재 담당 / wing85@yes24.com)
2011.06.30.
얼마전 모 금융회사가 해킹되었다. 좀비PC 1대가 서버 273대를 마비시키고, 백도어라 불리는 해킹프로그램을 설치해 그 안의 자료와 입력되는 모든 내용을 감시했다. 모두 잠들어 고요해진 밤,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크고 작은 해킹이 일어나고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해커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순수하게 공부와 학업을 목적으로 해킹을 하는 정보보안 전문가, 화이트 해커. 개인적인 목적을 노려 악의적으로 해킹을 하는 블랙해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보안시스템에 대한 도전으로 불법행위를 자행하는 블랙해커이다. 나도 모르게 내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다른 컴퓨터에 공격을 퍼붓고 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지 않은가. 해킹 따위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다시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해킹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소설보다 더 소설같아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졌다는 사실을 잊는다면, 한 편의 잘 짜여진 영화를 보게 될 것이다. 컴퓨터 천재인 바렛 리온은 우연히 마피아와 연계된 인터넷 도박회사 경영진과 엮여 해커들의 공격을 막는 일을 시작한 뒤, 사이버 테러의 심각성을 깨닫게 된다. 기업을 대상으로 대형 사이버 공격을 퍼붓는 해커의 정체를 밝히고, 러시아 마피아의 심장부로 들어간다. 이 책은 FBI를 도와 잠복수사를 벌이기도 했던 바렛과 사이버 범죄 사건의 배후를 쫓아 러시아 해킹 집단을 파헤친 영국 수사관 앤디 크로커의 수사일지를 낱낱히 공개한다. 국경이 없는 사이버 조직범죄는 국제 마약거래나 핵 확산만큼 심각한 문제이다. 이 책은 러시아나 중국 정부는 국익을 위해 자국 해커들을 보호하고 전략적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힌다. 이제 사이버 범죄를 악동같은 해커들의 장난에서 그치는 일이 아닌 나의 소중한 정보들이 새어나가고 있는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야 할 시기가 되었다. 혹시, 길에 떨어진 USB를 아무 의심없이 컴퓨터에 꽂은 일이 있진 않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