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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셔널 다이어트
가짜 식욕의 함정에 빠진 당신을 구원해줄 다이어트 심리학
예인 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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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이모셔널 다이어트 : '가짜 식욕'의 함정에 빠진 당신을 구원해줄 다이어트 심리학
들어가는 말: 다이어트 그리고 이모셔널 이팅
1.배고픔은 사랑에 빠지는 것과 비슷하다
2.저칼로리 음식이 아니라 자신이 정말 원하는 음식을 먹어야 살이 빠진다
3.날씬한 사람도 뚱뚱하게 만드는 '산만한 식습관'
4.언제 먹는 것을 멈춰야 하는가?
5.다이어트와 폭식, 그 지긋지긋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방법
6.평생을 좌우하는 가족의 식습관은 나의 책임, 이렇게 고쳐라
7.음식점 파티장에서 사람들과 즐겁게 식사하며 다이어트하는 방법
8.운동과 체중계에 대한 심리적 강박에서 자유로워져라
9.슈퍼모델의 몸매를 꿈꾸는 맹목적인 갈망 다스리기
10.자신을 믿고 사랑하고 용서하라
맺음말 : 몸과 마음이 행복한 이모셔널 다이어트
감사의 글

저자 소개 2

지닌 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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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en Roth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다이어트 및 섭식장애 전문가. 그녀의 책은 뉴욕타임즈와 아마존 등에서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브레이킹 프리 워크숍(Breaking Free Workshop: 음식으로부터의 해방을 주제로 한 워크숍)의 창설자로 1979년 이후 지금까지 30여 년 동안 미국에서 수십만 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오프라 윈프리 쇼, 20/20, NBC 나이틀리 뉴스 등 TV와 라디오의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타임」,「코스모폴리탄」,「오」, 「엘르」, 「뉴욕타임즈」, 「시카고 트리뷴」,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다이어트 및 섭식장애 전문가. 그녀의 책은 뉴욕타임즈와 아마존 등에서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브레이킹 프리 워크숍(Breaking Free Workshop: 음식으로부터의 해방을 주제로 한 워크숍)의 창설자로 1979년 이후 지금까지 30여 년 동안 미국에서 수십만 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오프라 윈프리 쇼, 20/20, NBC 나이틀리 뉴스 등 TV와 라디오의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타임」,「코스모폴리탄」,「오」, 「엘르」, 「뉴욕타임즈」, 「시카고 트리뷴」,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같은 잡지에도 글을 기고하고 있다. 뉴욕에서 태어났고 현재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거주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Appetites』, 『Feeding the Hungry Heart』, 『When Food is Love』, 『When You Eat at the Refrigerator』, 『Pull Up a Chair』, 『Why Weight? 』 등이 있다.
국민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전문 번역가로 많은 책을 번역했다. 대표적 번역서로는 『이런 직원 1명이 고객을 끌어 모은다』 『전략적 제휴』 『조증』 『영리하게 일하라』 『리딩 이노베이션』 『너 자신을 경이롭게 재창조하라』 『잭 트라우트의 마케팅 요술램프』 『협상과 설득, 그 밀고 당기기의 심리학』, 『더 석세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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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6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205g | 145*220*20mm
ISBN13
9788994382142

책 속으로

우리의 먹는 행위는 대부분 마음에 대한 반응일 때가 많다. 우리는 대부분 자신의 몸에게 묻지도 않고 음식을 집어넣는다. 영양 공급, 만족감, 건강한 신체 유지 같은 목적이 있어서 먹는 게 아니라는 얘기다. 배가 고플 때 음식을 먹는다는 건 우리 몸의 지혜를 믿는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우리 자신보다 우리 몸이 적정 체중을 더 잘 알고 있다는 믿음이 필요하다. ---p. 17

몸이 배고파할 때 음식을 들여보내면 우리 몸은 만족스러워한다. 거기에는 어떤 마법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느끼는 다양한 감각들을 하나하나 살피고 배고픔이 슬픔이나 외로움 같은 감각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파악하는 데 약간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배고픔을 인식하는 데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것뿐이다. 우리 몸이 느끼지 못해서가 아니다. ---p. 26

자기 자신을 기쁘게 해주는 무언가를 원하는 마음은 인간의 자연스런 본능이다. 그것은 비정상적이거나 믿을 수 없는 게 절대 아니다. 진짜 비정상적인 것은 끝없이 무언가를 갈망하는 마음이 들 때 우리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또 그래서 자신에 대한 감시와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배가 고프지 않을 때 무언가 먹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보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게 있다면, 그것은 배가 고프지 않을 때 식욕을 느껴서는 절대 안 된다는 생각이다. ---p. 42

무언가를 먹고 있지만 마음이 다른 데 향해 있으면 먹었어도 먹은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든다. 그러나 어딘가에 가서 음식을 사고 입안으로 집어넣은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옷이 작아져서 입을 수 없다며 거울에 비친 몸매에 절망한 자기 자신이 먹은 것이다. 그렇게 살이 찌고 있는 것이다. 식사 시간에 그렇게 조금 먹는데 계속 살이 찌는 이유를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p. 66

우리는 음식을 먹는 동안 우리 자신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데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 그래서 음식을 먹을 때 그렇게 먹는 행위 외에 아무것도 하지 않기가 아주 힘든 일이 되어버렸다. 그렇게 무언가를 하면 우리의 주의는 자연히 산만해질 수밖에 없다. 우리는 먹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먹는 동안 다른 무언가에 계속 집중한다면 우리가 먹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p. 82

음식을 먹기에 앞서 배가 고픈지부터 확인한다. 그렇지 않으면, 배가 너무 부르기 전에 먹는 것을 중단하라고 말해줄 몸의 신호를 기대할 수 없게 된다. 처음부터 먹기 시작하라고 알려준 몸의 신호가 없었기 때문이다.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에서 음식을 먹으면 과식할 가능성이 높다. 몸이 요구하지도 않고 그 순간 필요로 하지도 않는 무언가를 계속 몸 안으로 밀어 넣기 때문이다. 그것은 피곤하지도 않은데 낮잠을 자려고 애쓰는 것만큼이나 미련한 짓이다. ---p. 92

음식을 집어 입으로 가져가는 동작을 로봇처럼 반복할 때 당신은 지금 무의식 상태에 빠져 있음을 의식해야 한다. 필요한 건 그것뿐이다. 그렇게 복잡하거나 특별한 비법을 요하는 일도 아니다. 우리는 자신의 몸과 방 안에 있는 다른 사물들을 인식함으로써 마법의 주문을 깰 수 있다. 숨을 깊이 들이마셨다가 내뱉은 다음 음식에서 눈을 떼고 다른 무언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p.100

폭식은 태도의 문제이며 삶의 질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모든 증상과 마찬가지로 근본 원인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어느 정도는 그런 증상이 사라지기 전에 해결해야 한다. 폭식은 먹는 행위와 거기에 수반되는 감정의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그런 행위로 귀결되는 모든 순간의 판단과 감정에 관련된 문제다. 폭식은 하나의 증상이다. 또 일단 폭식이 일어나기 시작하면 그 자체가 또 다른 문제가 된다. ---p. 114

폭식을 허락하고 음식에 관심을 집중한 다음에는 자기 자신과 게임을 한다. 음식의 촉감, 맛, 온도를 살핀다. 입안에서, 목을 내려가면서, 위장 안에서 음식물이 어떻게 느껴지는지 주목한다. 어쩌면 그 맛을 좋아하지 않는다거나 자신의 몸과 잘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자신의 몸을 너무 차갑게, 혹은 너무 뜨겁게 만드는 음식일 수도 있다. 아니면 자신이 그 맛을 좋아하고 계속 먹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당신은 자신의 몸과 소통하면서 자신이 무엇을, 얼마만큼 먹고 싶어 하는지 결정할 수 있고 그러고 나면 폭식도 즐길 수 있게 된다. 폭식하는 데 한 시간 정도 할애하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이제 음식을 즐기는 시간이 되는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자신 스스로를 고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p. 126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하건 그건 자기 자신의 몸이고 몸속에 무언가를 집어넣은 결과 역시 자기 자신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우리에게는 선택권이 있다. 어쩌면 원하지 않는 음식을 조금이라도 먹는 게 최선의 행동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그 이유를 충분히 생각하고 판단해서 그런 선택을 내려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후회가 되고 화가 나더라도 다른 사람이 억지로 먹인 게 아 니라 자기 스스로 선택한 것이며 그런 선택의 이유가 합리적이고 적절한 것이었음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p.167

운동이 ‘좋아서 하는 활동’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활동’으로 바뀌면 튼튼함, 건강함, 즐거움과는 점점 멀어지게 된다. 그리고 오로지 인내심 테스트만 남게 된다. 하기 싫은데도 해야 하기 때문에 억지로 하는 일이 되는 것이다. ---p.176

체중계는 그저 체중계일 뿐이다. 우리가 거기에 가치를 부여하기 전에는 아무 생명도 없는 차가운 금속 덩어리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우리는 이런 금속 덩어리를 신성시하며 날마다 거기에 대고 자신을 좋아해야 할지 여부를 묻고 있다. 체중계의 눈금이 적은 게 ‘선’이고 ‘옳은 것’이라는 사회적 믿음을 그대로 따르면서 말이다. 그리고 날마다 그 위에 올라가면서 저울을 신성한 존재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제 그만 체중계를 내다버리자. ---p.183

비난은 갈등, 냉담, 반항을 유발한다. 비난이 존재하는 한 강박 충동에 사로잡힌 행동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최후의 통첩 같은 말을 들으면 우리 안에 있는 마음의 문이 저절로 닫히게 된다. 그리고 비난은 어떤 형태건 이런 식의 최후의 통첩이 될 수밖에 없다. “당신이 살을 빼면 더욱 매력적이 될 거야.”라는 말은 바꿔 말하면, “당신이 살을 뺄 때까지는 내 모든 사랑을 쏟아 붓지 않을 거야.”라는 뜻이 된다. ---p.204

살을 뺄 수 있게 해줄 특별한 비책 같은 것은 필요치 않다. 다이어트나 특별한 음식도 필요치 않다. 우리의 삶에서 자기 자신을 제거하고 싶은지 아니면 자기 자신과 함께하고 싶은지를 결정하기만 하면 된다. 자각은 자신에게 동참하는 활동이고 사는 동안 자신과 친구가 되어 동행하는 활동이기 때문이다.---p. 206

감정적 식습관에 빠져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화가 나도 화낼 권리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음식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다. 정작 자신이 무엇 때문에 그렇게 먹는지는 인식하지 못한 채 말이다. 그런 식으로 자신에게 화풀이를 하며 감정적으로 먹다 보면 뚱뚱해지고 결국 자기 증오로 이어진다. ---p.214

사람들은 고통스러울 때마다 먹고, 그런 고통을 떨쳐버리기 위해 또다시 먹으며 그렇게 30년 세월을 보내다 워크숍을 찾아온다. 하지만 아무리 심한 낙담과 절망에 빠져 있다 하더라도 나는 그들에게서 빛을 발견한다. 그들 안에는 강박 충동보다 더 강렬한 힘이 있다. 그 힘은 삶을 향해 팔을 쭉 내밀고, 희망의 주위에 착 달라붙어 포도나무 줄기처럼 칭칭 휘감고 올라간다.

---p.227

출판사 리뷰

"정말 배고파서 먹고 있는가?"
“저칼로리 음식이 아니라, 자신이 정말 원하는 음식을 먹어라. 그래야 살이 빠진다.”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건강하고 멋진 몸매를 만들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정 음식만 먹는 다이어트법, 따라 하기만 하면 몇 주 안에 몇 킬로그램을 뺄 수 있다는 다이어트법 등 우리를 유혹하는 방법들이 세상에 넘쳐난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시간이 지나면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으로 고민하는 것도 사실이다.

신간 ‘이모셔널 다이어트’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다이어트 및 섭식장애 전문가인 저자가 1979년 이후 30여 년 동안 미국에서 수십만 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몸과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다이어트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음식으로부터의 해방’을 주제로 한 ‘브레이킹프리(Breaking Free) 워크숍’의 창설자로 오프라 윈프리 쇼, 20/20 등의 여러 매체에 출연하고 있으며 그녀의 책이 뉴욕타임즈 등에서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오르기도 한 다이어트 전문가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정말 배고파서 먹고 있느냐?”고 묻는다. 어이없는 질문인 듯 보이지만 진정 중요하고 근본적인 질문이다. 사실 식사 시간에 밥은 조금 먹는 것 같은데 왜 살이 빠지지 않는지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우선 저자는 그 원인을 말해준다. 우리는 TV나 영화, 신문을 보면서 무언가를 먹고, 자동차 안에서 먹으며, 냉장고 앞에 서서 먹고, 가스레인지 앞에서 요리를 하면서도 먹고, 설거지를 하기 위해 접시에 남은 음식을 해치우기도 한다. 음식 자체에 집중하지 않고 식탁이 아닌 이곳저곳에서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무언가를 먹곤 하는 ‘산만한 식습관’이 다이어트의 ‘적’인 셈이다.

살이 찌는 건 배고픔 때문이 아니라 ‘가짜 식욕’ 때문이다
‘이모셔널 다이어트’의 키워드는 ‘가짜 식욕’이다. 많은 다이어트 방법들이 우리에게 배고픔을 무시하라고 가르친다. 이 때문에 우리는 배고픔에 대해 커다란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배고픔을 느끼는 것은 우리가 사랑에 빠지는 것처럼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다.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반드시 먹어야 한다. 생명을 유지하고, 일에 열정을 쏟고, 사고하고, 사랑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나아가는 모든 활동의 중심에 ‘음식’이 있고 ‘먹는 행위’가 존재한다. 배고픔은 우리가 느끼는 극히 정상적인 감각인 것이다.
살이 찌는 건 이런 ‘진짜 식욕’ 때문이 아니라 ‘가짜 식욕’ 때문이다. 저자는 ‘진짜 식욕’과 ‘가짜 식욕’을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몸은 배고프지 않은데 마음이 배고파서, 즉 우울하거나 슬플 때, 화가 나거나 기쁠 때, 또 불안할 때 뭔가를 먹고 있다면 이미 ‘가짜 식욕’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저자는 진단한다. 감정의 문제를 음식으로 풀려고 하고, 먹는 것 자체를 감정적으로 한다. 저녁식사를 푸짐하게 먹었는데도 마음이 허전한 ‘가짜 식욕’을 참지 못하고 케이크나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또 먹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이런 달콤한 음식은 우리의 우울한 마음을 풀어주기는커녕 살을 찌게 하고 그래서 우리 마음을 더 어둡게 만든다. 더 우울해진 우리는 또 다시 달콤한 음식을 찾는다. 그렇게 감정이 일으키는 가짜 식욕이 악순환의 굴레를 만든다.

다이어트와 폭식,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라
다이어트와 폭식의 ‘악순환 고리’도 이것과 연결되어 있다. 가짜 식욕 때문에 살이 찐 우리는 다이어트를 ‘결심’한다. 저칼로리 식사를 하고 운동을 하며, 전문가가 제안하는 다이어트 식품까지 사 먹는다. 꾸준히 몇 개월을 열심히 하면 몇 킬로그램은 뺄 수 있다. 그러면 다이어트에 성공한 자신에게 선물이라도 주려는 듯 그동안 금기시 했던 음식들을 다시 먹기 시작한다. 아이스크림, 과자, 피자 등등. 처음에는 조금씩 먹지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한 날이면 금지 음식에 대한 식탐이 걷잡을 수 없이 밀려온다. 먹는 행위를 스스로 통제할 수 없게 되면, 음식의 맛을 음미하거나 건강을 유지하려는 음식 본연의 목적은 사라져버린다. 폭풍 같은 폭식이 우리 몸을 한바탕 휩쓸고 나면, 다시 다이어트의 압박이 몰려오고 이는 또 다시 박탈감과 식탐이라는 결말로 치닫는다. 벗어나기 힘든 다이어트와 폭식의 악순환에 빠지는 것이다.

자신의 몸이 내는 소리를 경청하라
요요가 없는 진짜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자신의 몸이 내는 소리를 경청해야 한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진짜 배고픔의 소리와 굶주린 마음이 아우성치는 가짜 식욕을 구분해야 한다. 진짜 배고픔이라는 감각을 알아야 하고 거기에 익숙해져야 하며 진짜 배고플 때만 먹어야 한다. 그래야 더는 살찌지 않고 살을 뺄 수 있다. 이 책은 진짜 식욕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과 훈련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30여 년 동안 다이어트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는 저자의 노하우가 녹아 있다.
물론 마음의 굶주림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이것도 채워줘야 살을 뺄 수 있다. “이 세상에 상처 없는 사람은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또 우리가 겪는 삶의 갈등과 불안한 마음, 그로 인해 먹는 것에 의존하게 되는 과정에 대해서 진솔하고 담담하게 말하고 있다. 저자 자신의 부끄러운 가족사와 연애사, 그리고 워크숍 참가자들의 실제 사례들이 생생하다. 때로는 배꼽 빠지게 웃기고 때로는 눈물겹도록 감동적인 일화들을 읽는 재미는 이 책이 주는 보너스이다. 또 상처 입은 사람들의 진솔한 고백을 접하는 것만으로도 독자들은 자신의 상처가 치유되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저칼로리 음식이 아니라, 자신이 정말 원하는 음식을 먹어라.
그래야 살이 빠진다.”

저자는 자신이 원하는 음식을 먹지 못하면 살도 빠지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음식을 먹고 난 뒤에도 만족을 느끼지 못할 것이고, 자신도 모르게 더 많은 음식을 찾아 나설 것이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오히려 자신이 진정 원하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머릿속으로 칼로리 계산을 하며 먹을 때보다 더 적은 열량을 섭취하게 되고 살을 뺄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많은 다이어트 방법들을 따르다 보면 먹을 수 있는 건 브로콜리 같은 건강식품과 저칼로리 식품뿐이다. 패스트푸드나 스파게티 같은 고칼로리 음식을 먹는 건 ‘죄악’에 가깝다. 게다가 밤늦게 먹는 음식은 ‘독’이고 일주일에 최소한 5일은 조깅으로 땀을 빼야 한다. 억지로 저칼로리 음식을 먹고 의무감에 운동을 하는 다이어트법으로는 요요 없는 살빼기에 절대 성공할 수 없다.

건강하게 살 빼고 당당한 삶을 사는 진짜 다이어트
이 책은 ‘진짜 식욕’을 구분해내고, ‘몸이 원하는 음식’을 정확히 알아차리며, 먹는 것을 멈춰야 할 때를 인식할 수 있는 예민한 감각을 회복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배가 고플 때 무엇이 먹고 싶은지 끈질기게 자신을 탐색하고, 선택한 음식의 맛을 깊이 음미하는 자세가 진짜 살을 빼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그런 다이어트는 충족되지 못한 욕구 때문에 인생이 꼬이는 일도 없게 하고, 매사에 당당한 선택을 하는 자신감 있는 자아를 회복시켜주며, 스스로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게 해준다.
진짜 다이어트에 성공한다는 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불안한 연인관계, 어긋난 부부관계,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은데 잘 안 되는 상황……. 몸매 때문에 자신감을 잃어버린 우리는 종종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생길 때마다 자신의 몸매를 탓한다. 살만 빼면 사람들에게 멋지게 보이고 인정을 받고, 헤어진 남자 친구가 돌아오며,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배우자와의 관계도 개선될 거라 생각한다. 살을 빼는 문제가 삶의 갈등을 푸는 중요한 실마리로 이용되는 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게 사실일까? 살을 빼고 늘씬한 몸매를 되찾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일까?
자신의 몸매에 대한 타인의 판단과 압박은 그 사람의 문제일 뿐 나 자신의 문제는 아니다. 바람직한 몸매에 대한 타인의 기대치나 사회적인 압박 때문에 나 자신의 만족과 행복에 금이 가서는 안 된다. 가벼운 몸이 주는 쾌감, 맛있게 즐기는 식생활, 건강하고 당당한 인생... 그런 기분이 좋아서, 그런 느낌을 놓칠 수 없어서 기쁜 마음으로 하는 다이어트가 진짜 다이어트이다. 몸도 마음도 행복해지는 다이어트, 그게 바로 ‘이모셔널 다이어트’이고, 경험 많은 저자가 진신을 담아 우리를 위해 당부하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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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이 찌는 건 배고픔 때문이 아니라 ‘가짜 식욕’ 때문이다. -『이모셔널 다이어트』
    살이 찌는 건 배고픔 때문이 아니라 ‘가짜 식욕’ 때문이다. -『이모셔널 다이어트』
    201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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