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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영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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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 태초에 영어가 있었다
우주의 질서는 화장품이 지킨다 / 천왕성과 원자 폭탄의 공통점 / 외눈박이 거인은 벼룩과 통한다

2장 거인들이 남긴 단어
불길한 이름, 타이타닉 / 크로노스와 시간 할아버지 / 토성과 토성의 위성으로 남은 티탄족들 / 씨푸드 레스토랑에 대양의 신이 산다 / 아틀라스의 형벌은 예견된 것? / 솔라, 루나, 오로라 / 완곡 어법의 탄생 / 당신의 옷에 운명이 숨겨져 있다 / 꿈의 신 모르페우스, 마약을 만들다

3장 하늘에는 신들의 이름이 빛나고
제우스의 체면을 세워준 올림픽 경기 / 저승의 신 하데스, 샹젤리제 거리를 접수하다 / 태양계 행성에 신들의 이름이 붙은 까닭은 / 목성을 따르는 제우스의 연인들 / 별자리가 된 신화 / 시리얼 먹는 농경의 여신

4장 신들의 아들딸, 만방에 퍼지다
존경하는 비너스이시여! / 자부심의 상징, 아테나 / 군대에 헤르메스의 지팡이가 있다? /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아르테미스의 후손? / 사랑이 지나치면 욕심이 된다 / 신의 직장, 볼케이노 / ♂와 ♀는 어떻게 남자와 여자가 되었나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5장 자연에 뿌리 내린 반인반신들
당신 눈동자에 무지개가 있네 / 나의 재능은 게니우스 요정의 선물 / 튀폰, 타이푼, 태풍 / 괴물들, 기괴한 동물로 남다 / 아름다운 시렌이 바다소가 된 사연

6장 인간 세상에 내려온 신들의 언어
과감한 창조자, 프로메테우스 / 판도라의 상자 / 오만은 응당한 대가를 치른다 / 매듭을 자르는 자에게 승리가 있나니 / 프쉬케의 사랑은 나비인가봐 / 역사는 신화를 낳고, 신화는 언어를 낳았다

7장 영웅들의 단어장
공격도 방어도 완벽한 아테나의 방패 / 고양이 눈을 가진 영웅 / 알타이아의 장작을 조심하세요 / 바다가 된 헬레 공주 / 메데이아는 의학의 어머니? / 사서 고생하는 자, 그대 이름은 헤라클레스

8장 트로이아의 목마, 영어를 품다
장대한 호메로스의 트로이아 이야기 / 불화를 일으킨 사과 한 알 / 서양 사람 이름에 ‘헬렌’이 많은 이유 / 강한 것도 아킬레스, 약한 것도 아킬레스 / 영웅도 삐칠 때가 있다 / 트로이아의 목마 / 《오뒤세이아》는 어쩌다 파란만장의 대명사가 되었나 / 페넬로페의 옷감 짜기는 끝나지 않는다

저자 소개 2

저아이작 아시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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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ac Asimov

러시아 태생의 미국 작가로 과학소설과 교양과학 분야에서 눈부신 성공을 거두어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20대 초반에 작가로 데뷔하여 1992년 작고할 때까지 과학소설사에서 중요하게 평가받는 작품들을 발표, 아서 클라크, 로버트 하인라인과 함께 SF계의 ‘3대 거장’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또한 유머가 넘치는 독창적인 문체로 천문학, 생물학, 화학, 물리학 등 과학은 물론 역사, 지리, 신화, 종교, 심리학 등 여러 분야를 알기 쉽게 설명하여 논픽션 작가로서도 독보적인 경지에 올랐다. 무엇보다도 지칠 줄 모르는 필력으로 방대한 영역에서 500여 권에 달하는 책을 낸 다작가이며, 그
러시아 태생의 미국 작가로 과학소설과 교양과학 분야에서 눈부신 성공을 거두어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20대 초반에 작가로 데뷔하여 1992년 작고할 때까지 과학소설사에서 중요하게 평가받는 작품들을 발표, 아서 클라크, 로버트 하인라인과 함께 SF계의 ‘3대 거장’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또한 유머가 넘치는 독창적인 문체로 천문학, 생물학, 화학, 물리학 등 과학은 물론 역사, 지리, 신화, 종교, 심리학 등 여러 분야를 알기 쉽게 설명하여 논픽션 작가로서도 독보적인 경지에 올랐다. 무엇보다도 지칠 줄 모르는 필력으로 방대한 영역에서 500여 권에 달하는 책을 낸 다작가이며, 그가 쓴 책들은 듀이의 도서 십진분류법 체계의 모든 분류 항목 안에 포함된 것으로 유명하다.

아시모프는 1920년 러시아에서 출생하여 3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하여 뉴욕시 브룩클린에서 성장하였다. 1949년에는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보스턴 대학의 생화학과 교수가 되었으나, 소설 쓰기에 전념하기 위해 사직하였다. 이에 보스턴 대학은 그의 명성과 업적을 높이 평가해 종신교수 직책을 제공하였다. 20세기 최고의 과학 소설가이자 교양과학 저술가로 평가받는 아시모프의 영향력은 그 명성만큼이나 엄청나다. 그의 이름을 딴 소행성, 잡지, 초등학교(뉴욕 소재)가 있고, 과학소설 및 교양과학 분야에 각각 그의 이름이 붙은 상이 있을 정도다. '미국의 보배'라는 거창한 칭호를 듣기도 했던 아시모프이지만 한편으론 베스트셀러에 오른 사실에 기뻐서 홀로 인터뷰 칼럼을 내는 등 너스레를 떨어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아시모프는 오로지 글 쓰는 것 외에는 다른 취미나 잡기도 즐기지 않았다고 하며, 고소공포증이 있어 비행기도 타지 않는 등 의외의 허점(?)도 많았다.

아시모프는 미국인본주의자협회(American Humanist Association) 회장도 역임한 바 있다. 그리고 1965년 휴고상 특별상(Best All Time Series), 1973년 휴고상, 네뷸러상, 1992년 휴고상(중편부문) 등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로커스상 등 유수의 SF문학상을 수상했고, 1971년 미국 SF작가협회에서 ‘SF 그랜드마스터’의 칭호를 받았으며, 그 명성은 화성의 크레이터와 1981년에 발견된 소행성에 ‘아시모프’라는 이름이 붙여질 정도다. 1942년 한 과학 잡지에 발표한 단편 〈Runaround〉에서 유명한 ‘로봇 3원칙’ 개념을 제시했다.

대표작으로는 『나는 로봇이야』, 『미스테리 환상여행』, 『로봇』 시리즈, 『파운데이션』 시리즈, 『은하제국』 시리즈, 『아시모프의 과학소설 창작백과』, 『아이, 로봇』, 『아자젤』 등의 소설과 『아시모프의 물리학』, 『아시모프의 천문학 입문』, 『우주의 비밀』 등 다수의 과학 에세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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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나와 두레출판사 편집주간, 문예진흥원 심의위원,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 충무아트홀 갤러리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교양 시리즈’인 『최초의 것들』, 『영어잡학사전』, 『신화와 성서에서 유래한 영어표현사전』 등을 비롯해 『그리스 7여신이 들려주는 나의 미래』, 『인문교양 174』, 『커피를 마시는 도시』 등이 있다. 편역서로는 『배꼽티를 입은 문화』, 『반 룬의 세계사 여행』, 『알기 쉽게 풀어쓴 일리아드·오디세이아』가 있으며, 번역서로는 『가족 사유재산 국가의 기원』, 『독일 이데올로기』, 『루
전주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나와 두레출판사 편집주간, 문예진흥원 심의위원,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 충무아트홀 갤러리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교양 시리즈’인 『최초의 것들』, 『영어잡학사전』, 『신화와 성서에서 유래한 영어표현사전』 등을 비롯해 『그리스 7여신이 들려주는 나의 미래』, 『인문교양 174』, 『커피를 마시는 도시』 등이 있다. 편역서로는 『배꼽티를 입은 문화』, 『반 룬의 세계사 여행』, 『알기 쉽게 풀어쓴 일리아드·오디세이아』가 있으며, 번역서로는 『가족 사유재산 국가의 기원』, 『독일 이데올로기』, 『루카치의 미학 사상』, 『영화 음악의 이해』, 『무대 뒤의 오페라』, 『패션의 유혹』, 『여신으로 본 그리스 신화』,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영어 이야기』, 『아인슈타인 명언』, 『마르크스·엥겔스 문학예술론』, 『마르크스 전기 1·2』(공역), 『그리스·로마 신화보다 재미있는 플루타르코스 영웅전』(공역),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레오나르도 다빈치』, 『마르크스 엥겔스 주택문제와 토지국유화』, 『시민불복종』(공역) 등이 있다. 해설서로 『숨겨진 그리스·로마 신화』가 있다.

김대웅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00g | 153*224*20mm
ISBN13
9788901124391

책 속으로

하데스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카론(Charon : 에레보스와 녹스의 아들)이라는 험상궂은 노인 뱃사공의 나룻배를 타고 스튁스 강을 건너야 한다. 때문에 ‘뱃사공’을 익살스럽게 표현할 때에는 그의 이름을 쓰기도 한다. 또 스튁스 강의 반대쪽 강변에는 ‘케르베로스’(Cerberus)라는 머리 셋 달린 큰 개가 지하 세계의 입구를 지키고 있는데, 이 명칭도 마찬가지로 ‘경비원’을 재미있게 표현할 때 쓴다. 이 케르베로스라는 문지기는 먼저 빵 한 조각의 입장료를 내지 않으면 누구도 들여보내지 않았다. 그 때문에 to throw a sop to Cerberus라는 구절은 어떤 일을 성사시킬 목적으로 공직자에게 ‘뇌물을 바치는 일(떡값)’을 가리킨다. --- p.75

남자들을 유혹해서 사랑에 빠지게 만든 다음 그가 비참해지는 꼴을 즐기는 바람둥이 여자를 siren이라고 한다. 또한 남자들을 그럴 듯한 말로 속여서 어쩔 줄 모르게 만드는 것은 siren's song이라고 한다.
시렌은 종종 ‘아름다운 목소리를 지닌 가수’를 말하기도 하지만, ‘높낮이가 크고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소리를 내는 기구’를 말할 때에도 쓰인다. 이 기구는 경찰차나 소방차에 부착된 ‘경보기’(사이렌)를 말하는데, 확실히 신화 속의 시렌이 부르는 아름다운 선율과는 차이가 있다. --- p.150

강인하고 근육질인 여성, 특히 남자의 일을 하는 여자들을 흔히 amazons(아마존, 또는 아마조네스)라고 불렀다. 1541년에 스페인의 탐험가 프란시스코 데 오렐라나는 남아메리카에 있는 어떤 거대한 강을 항해하고 있었다. 이 강은 그보다 40여 년 전에 발견되었으며,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렸다. 어떤 지역에서는 원주민들과 전쟁을 치르기도 했는데, 그때 원주민들은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들도 탐험대에 맞서 싸웠다. 이 때문에 그는 이 강을 Amazon River(아마존 강 : 약 6,300Km로 나일 강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강)라 명명했는데, 지금까지도 그렇게 불리고 있다.

--- p.205

출판사 리뷰

신화 이야기를 통해 영어 내공을 높여주는 새로운 교양서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영어 이야기》는 오늘날 영어 속에 숨어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통해 헬레니즘 문화라는 거대한 교양을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다. 발음은 ‘한국식’이더라도 반기문 총장 같은 고급 영어를 구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남과 다른 세련된 영어 에세이를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읽으면서 저절로 내공을 쌓을 수 있는 길을 이 책에서 발견하게 될 것이다.

‘미국판 이어령’ 아시모프가 풀어내는 흥미진진한 영어 상식들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영어 이야기》는 르네상스맨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작 아이모프(Isaac Asimov)가 자신의 박식함을 유감없이 드러낸 독특한 작품이다. SF 마니아들에게는 《파운데이션》을 비롯한 수많은 SF 걸작을 쓴 대부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는 성경부터 첨단과학까지, 거의 전 지식 분야를 넘나든 ‘미국판 이어령’으로도 유명하다. 따라서 그리스 로마 신화와 현대 영어라는 방대한 두 대양을 이토록 자유롭게 넘나든 이 책은 그의 재능이 가장 잘 드러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그는 siren(사이렌)과 volcano(화산) 등 우리들이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 이유를 모르던 어휘에서부터, apple of discord(사람들이나 집단 사이에 분쟁의 소지가 있는 문제)와 to cleanse the Augean stables(적폐를 일소하다) 등 영어권 독자들에게도 낯선 고급 표현까지, 다양한 영어의 기원들을 신화 이야기로 재미있게 녹여내고 있다. 별자리나 스타벅스, 인류의 달 착륙에 관한 이야기 등,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실들 속에 숨은 신화 이야기를 영어 표현을 통해 새롭게 일깨워준다.

저승의 왕이 만든 핵무기, 수위가 된 야누스……
: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는, 신화에서 기원한 영어들


최근 우리는 이웃 일본의 지진 소식 덕분에 부쩍 플루토늄이라는 단어를 많이 듣게 되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저 좋지 않은 것이라는 인상만 받을 뿐 그것이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의 이름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은 잘 모른다. 핵무기의 재료로 사용되는 플루토늄은 사실 그 느낌에 딱 어울리는 어원을 가지고 있다. 플루토늄은 바로 죽음의 세계(冥府)를 다스리는 왕, 플루토(Pluto, 그리스명 하데스)라는 신의 이름에서 나왔다(영어로 Pluto를 ‘명왕성冥王星’으로 번역하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 바로 이 저승의 왕 플루토가,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핵무기를 만드는 죽음의 재(Plutonium)로 부활하게 된 것은 참 아이러니하다.
비단 이뿐만이 아니다. 미의 여신 비너스(베누스)는 우리가 샛별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저 천공(天空) 너머 우주에 떠다니는 금성(Venus)이 되었고, 세계의 강을 지배하고 있던 오케아노스는 끝없이 펼쳐져 있는 바다(Ocean) 속에 흔적을 남겼다. 시작과 끝을 주재하는 두 얼굴의 야누스(Janus)는 오늘날 수위(janitor)가 되었고, 곡물의 여신 케레스(Ceres)는 바쁜 아침시간, 식사대용으로 먹는 시리얼(cereal)이 되었다. 이 책에서는 이처럼 알게 모르게 우리 가까이에 존재했던, 신화에서 기원한 영어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우리의 영어 교양을 높이고 단어에 대한 기억을 단단하게 굳혀준다.

♂♀는 처음엔 남자와 여자가 아니었다?
: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상식들의 오류’


어릴 적 화장실에서 종종 봤던 ♂와 ♀는 어디서 유래했을까? 대부분 남자와 여자를 상징하는 야한 기호 정도라고만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겠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와♀는 천문학이 발달하기 전에 사람들이 행성을 나타내기 위해 썼던 기호였다. ♂는 창과 방패를 의미하는 기호로, 전쟁의 신 아레스(화성)를 상징하고 있고, ♀는 손잡이 달린 거울을 본뜬 기호로,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금성)를 상징한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사실은 이 뿐만이 아니다.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대신 헤르메스의 지팡이 카두케우스가 의학 분야의 상징으로 잘못 사용되고 있는 경우도 있으며, 시간의 신이라 알려져 있는 크로노스는 사실 시간과 관계없다. 이처럼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영어이야기》는 우리는 물론 서양인들도 상식이라고 잘못 알고 있던 오류들을 바로잡아주는 한편, 그 뒤에 숨은 색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군계일학’을 영어로 표현한다면?
: 서양인들이 쓰는 고급 영어는 따로 있다


동양의 고사성어인 ‘군계일학’을 영어로 표현한다면 무엇일까? 닭과 학을 영어로 아무리 떠올려봐야 소용없다. 답은 “A Triton among the minnows”(피라미들 중의 트리톤)이다. 트리톤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이다. 보이지도 않는 피라미들 사이에 ‘바다의 왕자’가 있다는 표현인데, 절묘하게도 동서양의 고?성어가 비슷하다. 물론 그리스 로마 신화를 알아야만 하는 무수한 다른 예들이 등장한다. 위대한 영웅이자 힘의 대명사인 헤라클레스가, 자신이 지은 죄를 씻기 위해 12가지의 과업을 수행하겠다고 한 데서 ‘쉬운 길을 놔두고 어려운 길을 선택한다’(the choice of Heracles)는 뜻이 나왔다. 또 트로이아 전쟁 후 10년에 걸쳐 귀향하면서 수많은 역경과 고비를 넘긴 오뒤세우스의 모험 덕분에 ‘오디세이(odyssey)’는 ‘파란만장한 긴 여정’을 뜻하게 되었다. 물론 제임스 조이스의 걸작 《율리시즈(Ulysses, ‘오뒤세우스’의 영어명)》 역시, 이 신화를 모르고는 접근조차 할 수 없다.
이처럼 우리가 습관처럼 쓰는 영단어 뒤에 숨은 무수한 이야기들을 통해 서양문화의 심층으로 안내한다는 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영어에 대한 교양을 쌓고 싶은데 딱딱한 책들에 지친 독자, 잠시 쉬는 시간에도 남다른 지식을 얻고 싶은 사람, 아시모프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박식함을 느껴보고 싶은 교양인이라면 즐거운 지적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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