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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창백한 언덕 풍경 - 모던 클래식 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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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1부
2부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가즈오 이시구로

관심작가 알림신청
 

Kazuo Ishiguro,カズオ イシグロ,石黑 一雄

1954년 일본 나가사키에서 태어나 1960년 해양학자인 아버지를 따라 영국으로 이주해 켄트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이스트앵글리아 대학에서 문예 창작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을 배경으로 전후의 상처와 현재를 절묘하게 엮어 낸 첫 소설 『창백한 언덕 풍경』(1982)으로 위니프레드 홀트비 기념상을 받았다. 일본인 예술가의 회고담을 그린 『부유하는 세상의 예술가』(1986)로 휘트브레드 상과 이탈리아 스칸노 상을 받고, 부커 상 후보에 올랐다. 1989년에 발표한 세 번째 소설 『남아 있는 나날』로 부커 상을 받으며 이시구로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가져다주었으며, 제임스
1954년 일본 나가사키에서 태어나 1960년 해양학자인 아버지를 따라 영국으로 이주해 켄트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이스트앵글리아 대학에서 문예 창작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을 배경으로 전후의 상처와 현재를 절묘하게 엮어 낸 첫 소설 『창백한 언덕 풍경』(1982)으로 위니프레드 홀트비 기념상을 받았다. 일본인 예술가의 회고담을 그린 『부유하는 세상의 예술가』(1986)로 휘트브레드 상과 이탈리아 스칸노 상을 받고, 부커 상 후보에 올랐다.

1989년에 발표한 세 번째 소설 『남아 있는 나날』로 부커 상을 받으며 이시구로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가져다주었으며,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의 영화로 제작되어 또 한 번 화제가 된 바 있다. 가상의 도시를 배경으로 현대인의 심리를 몽환적으로 그린 『위로받지 못한 사람들』(1995)로 첼튼햄 상을 받았고, ‘고향’의 문제를 천착한 『우리가 고아였을 때』(2000) 역시 부커 상 후보에 오르며 화제가 된 바 있다.

2005년에 발표한 『나를 보내지 마』는 복제 인간의 사랑과 슬픈 운명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에 의문을 제기한 작가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으로 [타임] ‘100대 영문 소설’ 및 ‘2005년 최고의 소설’로 선정되었고, 전미 도서협회 알렉스 상, 독일 코리네 상 등을 받았다.

그 외에도 황혼에 대한 다섯 단편을 모은 『녹턴』(2009)까지 가즈오 이시구로는 인간과 문명에 대한 비판을 작가 특유의 문체로 잘 녹여 낸 작품들로 현대 영미권 문학을 이끌어 가는 거장의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문학적 공로를 인정받아 1995년 대영제국 훈장을, 1998년 프랑스 문예훈장을 받았다. 2010년 [타임스]가 선정한 ‘1945년 이후 영국의 가장 위대한 작가 50인’에 선정되었다. "감정의 거대한 힘이 담긴 소설을 통해 인간과 세계의 연결에서 착각을 일으키기 쉬운 감각 이면에 있는 심연을 드러냈다"는 평가와 함께 2017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2021년 신작 장편소설 『클라라와 태양』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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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여고,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부터 번역을 시작했다. 1990년 장 그르니에의 책이 첫번째 결과물이 되었고, 현재 번역목록의 맨 밑을 차지하는 작가는 가즈오 이시구로와 로맹 가리(에밀 아자르)이다. 이시구로는 최근에 만난 작가이고, 로맹 가리는 10년 동안 드문드문 본다. 오랜 시간, 시간의 무게를 견디고 살아남은 글들, 그중에서도 프랑스 문학을 번역해왔다. 번역서로 『세잔 졸라를 만나다』, 『창조자 피카소』, 『달리』, 『세 예술가의 연인』, 프랑수아즈 사강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로맹 가리의 『새들은 페루에 가서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여고,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부터 번역을 시작했다. 1990년 장 그르니에의 책이 첫번째 결과물이 되었고, 현재 번역목록의 맨 밑을 차지하는 작가는 가즈오 이시구로와 로맹 가리(에밀 아자르)이다. 이시구로는 최근에 만난 작가이고, 로맹 가리는 10년 동안 드문드문 본다. 오랜 시간, 시간의 무게를 견디고 살아남은 글들, 그중에서도 프랑스 문학을 번역해왔다. 번역서로 『세잔 졸라를 만나다』, 『창조자 피카소』, 『달리』, 『세 예술가의 연인』, 프랑수아즈 사강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로맹 가리의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가면의 생』, 엑토르 비앙시오티의 『밤이 낮에게 하는 이야기』, 『아주 느린 사랑의 발걸음』, 아멜리 노통브의 『오후 네시』, 『사랑의 파괴』, 『로베르』, 프레드 바르가스의 『4의 비밀』, 가즈오 이시구로의『녹턴』, 『나를 보내지 마』, 장 그르니에의 『몇 사람 작가에 대한 성찰』, 알렉상드르 자르댕의 『쥐비알』 등이 있다. 그 외에 번역한 추리소설로 애거서 크리스티의 『빛이 있는 동안』,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쥐덫』, 『나일강의 죽음』, 『푸아로의 크리스마스』, 『ABC 살인 사건』 , 모리스 르블랑의 『아르센 뤼팽 대 헐록 숌즈』, 『81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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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0월 10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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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0.0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7.4만자, 약 4.1만 단어, A4 약 109쪽 ?
ISBN13
9788937479236
KC인증

줄거리

영국인인 두 번째 남편과 사별하고 영국에 홀로 사는 중년의 일본 여인 에츠코는 일본인인 첫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첫째 딸 게이코의 자살로 상심에 빠져 있다. 두 번째 결혼에서 얻은 딸 니키가 에츠코를 위로하기 위해 집에 와 있는 동안, 에츠코는 오래전 일본에서 게이코를 임신했을 때 만났던 모녀 사치코와 마리코를 떠올린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복구가 한창이던 일본 나가사키. 사치코라는 여인이 어린 딸 마리코와 함께 마을에 홀연히 흘러 들어온다. 모녀는 빈 오두막을 거처 삼아 지내며 주위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다. 미국 군인과 만나고 있는 사치코는 곧 이 비참한 현실에서 벗어나 미국에 가리라는 꿈에 부풀어 있고, 전쟁 때 아기를 살해하는 여자를 목격한 마리코는 그 여자가 자신을 데려갈 것이라는 망상에 쫓긴다. 차분하고 순종적인 에츠코에 반해 사치코는 거만하고 이기적이며 이런 자신의 감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성격이다. 에츠코는 사치코를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두 모녀와 미묘하게 관계를 이어 가고, 종종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낀다.

출판사 리뷰

그래, 특별한 건 하나도 없었단다.
그저 행복한 추억이었을 뿐이야.


현대 영미 문학의 거장이자 부커 상 수상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데뷔작이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큰 딸의 자살이라는 상처를 품은, 영국에 홀로 사는 중년의 일본 여인 에츠코다. 그녀는 사별한 영국인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둘째 딸 니키가 집에 와 있는 동안 산책길에서 그네를 타는 소녀를 우연히 목격한다. 그리고 소녀, 그네, 매달림의 이미지는 과거 일본에 살던 시절 만난 모녀 사치코와 마리코를 떠올리게 하며 에츠코의 기억의 장을 연다.

회상의 무대는 1950년대 초반 나가사키다. 원폭 후 복구가 한창인 그곳은 탄생과 파괴,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과 과거의 상처가 남긴 얼룩이 한데 뒤엉켜 있다. 젊은 에츠코는 유망한 전자 회사에 다니는 남편과 함께 신식 콘크리트 아파트에 산다. 그러나 그 너머로는 원폭 투하의 흔적이 여실한 거칠고 말라붙은 황무지뿐이며, 그곳에 사는 사치코와 마리코 모녀의 삶 역시 불안함으로 가득차 있다. 여기서 시작된 에츠코의 기억은 다시 나가사키에서 영국으로, 과거 소녀 시절에서 중년인 현재로 이어지며 그녀의 삶의 흔적을 따라간다.

원폭의 참상을 생생히 묘사한 일본의 소위 '원폭 문학'과는 달리, 이 책은 담담하고 투명한 감성을 가지고 있다. 에츠코 역시 격정적이지 않다. 그녀는 아픈 과거를 부정하거나 억지로 잊으려고 애쓰지 않는다. 모든 일을 겪은 후에도 상처를 안고 삶을 이어나간다. 이처럼 '상처를 살아 내는 인간'자체에 주목한 이시구로의 작품에는 슬픔과 희망이 동시에 자리한 삶의 미묘한 빛깔이 담겨 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가슴을 저리게 만드는 상처, 그리고 과거와 현재를 손잡게 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모습은 우리에게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는 평범하지만 빛나는 진리를 상기하게 한다.

리뷰/한줄평41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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