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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출판사 빅북- 사이좋게 보는 큰 그림책, 빅북!
빅북은 읽어 주기 좋고, 함께 보기 좋은 큰 그림책입니다. 기존의 그림책을 크게 확대한 한림출판사의 빅북은 감추어져 있던 세밀한 그림을 다시 크게 만날 수 있습니다. 숨겨져 있던 그림책 속의 다양한 이야기를 커다란 빅북을 통해 읽어주는 어른도, 함께 읽는 아이들도 새로운 독서경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이 있는 책입니다. 이슬이는 혼자 밖에 나가 본 적이 없는 다섯 살입니다. 어머니는 우유를 사 오라고 이슬이에게 첫 심부름을 부탁합니다. 이슬이는 엄마와 두 가지 약속을 합니다. 차 조심하기! 거스름돈 잊지 않기! 이슬이는 오백원짜리 동전 두 개를 받아서 손에 꼭 쥐고 집을 나섭니다. 앞에서 찌르릉찌르릉 종을 울리며 자전거가 다가옵니다. 이슬이는 가슴이 철렁하여 벽에 바싹 붙어 섭니다. 언덕길에서는 꽈당! 돌부리에 넘어지기도 하지요. 가게에서는 아주 큰 소리로 "우유 주세요"라고 말하고 싶지만 모기처럼 작은 소리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더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나서, "우우유우 주세에요."라고 말하지만 부릉부릉 지나가던 자동차의 소리가 이슬이의 목소리를 삼켜 버립니다. 가게에는 여전히 아무도 나타나지 않네요. 이슬이는 어쩌죠? 이 책은 하야시 아키코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입니다. 〈이슬이의 첫 심부름〉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를 동화로 엮어낸 것이죠. 이슬이가 처음으로 엄마의 심부름을 가면서 느끼는 설렘과 공포의 심리를 잘 표현했습니다. 무엇인가를 해냈다는 자립심과 그에 따르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숨은 그림 찾기도 재미있습니다. 〈이슬이의 첫 심부름〉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순이와 어린동생〉, 〈병원에 간 내 동생〉에 다시 나옵니다. 잘 찾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