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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부쳐
1918년 수감록 25 수감록 33 수감록 35 수감록 36 수감록 37 수감록 38 1919년 수감록 39 수감록 40 수감록 41 수감록 42 수감록 43 수감록 46 수감록 47 수감록 48 수감록 49 수감록 53 수감록 54 56. ‘온다’ 57. 현재의 도살자 58. 인심이 옛날과 똑같다 59. ‘성무’ 61. 불만 62. 분에 겨워 죽다 63. ‘어린이에게’ 64. 유무상통 65. 폭군의 신민 66. 생명의 길 1921년 지식이 곧 죄악이다 사실이 웅변을 이긴다 1922년 『쉐헝』에 관한 어림짐작 ‘러시아 가극단’을 위하여 무제 ‘난해함을 진동하다’ 소위 ‘국학’ 동요의 ‘반동’ ‘모든 것에 적용되는 학설’ 이해할 수 없는 음역 비평가에 대한 희망 ‘눈물을 머금은’ 비평가를 반대한다 작은 일을 보면 큰 일을 알 수 있다 1924년 ‘교정’하지 않기를 바란다 해제_『열풍』에 대하여(이보경) … |
魯迅,본명 : 저우수런(周樹人), 자 : 위차이(豫才)
루쉰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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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낳은 세기의 대문호 루쉰을 만난다!
―차가운 세상을 향해 내보내는 루쉰의 뜨거운 바람! 『열풍』에 수록된 잡문은 5?4신문화운동과 궤를 같이하여 전통적 인습에 얽매인 보수적인 문화를 풍자?비판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열풍』을 출간한 1925년은 루쉰이 “시대의 폐단을 공격한 모든 글은 반드시 시대의 폐단과 더불어 사멸해야 한다”며 비애를 드러낼 정도로 혁명의 열기가 잦아들고 시대의 폐단이 다시 고개를 들던 때였다. 그리하여 그는 냉소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자신의 글을 묶으며 자신이 품고 있는 뜨거운 말, 뜨거운 바람을 다시 불어넣고자 제목 또한 ‘열풍’으로 지었던 것이다. 『열풍』에 수록된 잡문들은 점술, 정좌, 권법 등 미신적인 기술에 대한 풍자(수감록 33, 37), 전통적인 양육 및 교육 태도, 부권(‘夫權’과 ‘父權’) 등에 대한 비판(수감록 25, 40), 『포커』(潑克)에 실린 풍자화의 저열한 경향 비판(수감록 43, 45, 46, 53), 그리고 소위 국학가를 자처하는 문화 보수주의자들의 국수(國粹) 비판(수감록 35, 36, 58)을 다루고 있다. 문면으로 보면 ‘국수’란 한 나라의 고유한 것으로 다른 나라에는 없는 특별한 물건이지만, 루쉰이 보기에 그들이 주장하는 것은 마치 ‘얼굴의 혹’이나 ‘이마의 부스럼’과 같은 것이었다. 그래서 5?4신문화운동의 성과를 비난하고 시대착오적인 ‘국수’의 보존을 주장하는 이들에게 냉소를 보내며 보존해야 할 것은 국수가 아니라 ‘우리’라고 잘라 말한다. “인류의 멸망은 아주 쓸쓸하고 아주 애달픈 일이다. 그런데 몇몇 사람들의 사망은 결코 쓸쓸해하거나 애달파할 일이 아니다. 생명의 길은 진보의 길이다. 언제나 정신이라는 삼각형의 빗변을 따라 무한히 올라간다. 어떤 것도 그것을 저지하지 못한다. 자연이 인간에게 부여한 부조화는 아직도 많고, 인간 스스로 위축되고 타락하고 퇴보한 측면도 여전히 많다. 그러나 생명은 결코 이로 말미암아 고개를 돌리지 않는다. 어떤 암흑으로 사조(思潮)를 경계한다고 하더라도, 어떤 비참함으로 사회를 습격한다고 하더라도, 어떤 죄악으로 인도(人道)를 모독한다고 하더라도, 완전함을 갈망하는 인류의 잠재력은 이러한 가시철망을 밟고서 언제나 앞을 향해 나아간다. 생명은 죽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죽음 앞에서 웃고 춤추며 사망한 인간을 뛰어넘어 앞을 향해 나아간다. 무엇이 길인가? 그것은 바로 길이 없던 곳을 밟아서 생겨난 것이고 가시덤불로 뒤덮인 곳을 개척하여 생겨난 것이다. 예전에도 길이 있었고 앞으로도 영원히 길은 생길 것이다. 인류는 결국 쓸쓸할 수가 없다. 생명은 진보적이고 낙천적이기 때문이다.” (「66. 생명의 길」 중) 신문화로 중국을 개척하고자 다짐했을 때 루쉰은 수많은 가시덤불을 만났다. 그 가시덤불을 헤치는 과정이 이 『열풍』의 주된 내용이다. 그러나 비판으로만 그치지 않고 자신이 바라는바, 미래를 열어 갈 청년들을 아이들을 바라보며 ‘생명의 길’을 외치는 것. 이것이 뜨거운 바람을 담은 『열풍』의 주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