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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미디어로 세상과 관계를 맺는 법
정여울
홍익출판사 201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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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top100 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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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PART 1 커뮤니케이션, 어디까지 해봤니?
몸과 몸의 커뮤니케이션을 꿈꾸며
'뒤풀이 문화'가 그립다
포털사이트 속 아날로그
세시봉이 돌아왔다
스마트폰이 수상하다
인터넷 서점에서 길을 잃다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20년사
인터넷 기사, 그 치명적인 덫
스토리텔링 산업의 진화, 순수문학과 대중문학의 경계를 허물다
원 소스 멀티 유스 시대의 함정

PART 2 콘텐츠 속 문화코드
셀러브리티 전성시대
책 읽어주는 TV는 가능할까
'낭독'의 목소리, 사랑을 연주하다
다시 읽는 시크릿 가든
걸그룹의 춘추전국 시대
연예인 '홀릭'의 시대
남자다움의 자격을 논하다
죽음을 다루는 미디어의 문법
여전히 시대착오적인 미드 속 한국인
CSI와 아메리카니즘
그리스 신화에 매혹되다
이창동 감독의 소통법
라푼젤, 미디어의 장막을 넘어 진짜 현실로 떠나다

PART 3 문화로 세상을 진단하다
스타의 비밀을 팝니다
드라마 중독자의 변명
키덜트 판타지
사이버 문학 공간의 탄생은 문학의'득'을까 '실'일까
'돈, 돈, 돈'의 세계에서 망각되는 것들
'부자 되세요!'라는 덕담
가상 결혼의 시대
1인 가족 시대가 의미하는 것들
대중이 원하는 진짜 리더십
문명화를 거부하는 어느 영화감독 이야기
죽음을 다루는 우리의 태도
이벤트, 일상을 살찌게 하는 윤활유
'팩션 전성시대'가 의미하는 것들
오디션, 경쟁을 넘어 축제로
혼자만의 전쟁에 빠진 사람들

PART 4 문화의 진화, 여자의 진화
쇼퍼홀릭의 사회에 묻는다
얼짱과 몸짱, 세상을 점령하다
여전사들의 몰려오고 있다
'귀여운 악녀'라는 신종 생명체
아바타, 또 하나의 여성신화에 도전하다
박칼린의 리더십에서 발견한 것
플라스틱 모성에 대하여
여성해방은 여자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줄까?

PART 5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올 타임 리퀘스트, 비엔나 커피
기차여행이 그리운 이유
이별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수다가 창조하는 영혼의 파라다이스
최고의 레시피를 향한 노스텔지어
아름다운 노년을 생각하다
가족의 재구성이 필요한 시대
내 인생의 책 ver.10
밤하늘에 별이 사라진 시대
여행의 기쁨을 배우다

저자 소개 1

서울에서 태어났다. 문학과 심리학, 예술을 향한 열정을 담아 꾹꾹 눌러쓴 글로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우리가 간절한 마음으로 붙잡지 않으면 자칫 스쳐 지나갈 모든 감정과 기억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 지상의 모든 곳에서 신이 깜빡 흘리고 간 아름다운 문장을 용케 발견하고 싶은 사람. 산 자와 죽은 자를 잇는 바리데기처럼, 인간과 신을 잇는 오디세우스처럼, 집이 없는 존재와 집이 있는 존재를 잇는 빨강머리 앤처럼 문학과 독자의 ‘사이’를 잇고 싶은 사람. 그렇게 사이에 존재함으로써 ‘이해하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지’를 날마다 배우는 사람. 서울대학교 독어독문
서울에서 태어났다. 문학과 심리학, 예술을 향한 열정을 담아 꾹꾹 눌러쓴 글로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우리가 간절한 마음으로 붙잡지 않으면 자칫 스쳐 지나갈 모든 감정과 기억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 지상의 모든 곳에서 신이 깜빡 흘리고 간 아름다운 문장을 용케 발견하고 싶은 사람. 산 자와 죽은 자를 잇는 바리데기처럼, 인간과 신을 잇는 오디세우스처럼, 집이 없는 존재와 집이 있는 존재를 잇는 빨강머리 앤처럼 문학과 독자의 ‘사이’를 잇고 싶은 사람. 그렇게 사이에 존재함으로써 ‘이해하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지’를 날마다 배우는 사람.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KBS 제1라디오 〈정여울의 도서관〉, 네이버 오디오클립 〈월간 정여울〉,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살롱 드 뮤즈〉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데미안 프로젝트』 『감수성 수업』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 『문학이 필요한 시간』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끝까지 쓰는 용기』 『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빈센트 나의 빈센트』 『월간 정여울』 『마흔에 관하여』 『내성적인 여행자』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공부할 권리』 『헤세로 가는 길』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등이 있다. 산문집 『마음의 서재』로 제3회 전숙희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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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15g | 153*224*30mm
ISBN13
9788970652740

책 속으로

세상은 어느 때보다도 소란스럽게 셀러브리티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그런 삶을 꿈꾸지는 않을뿐더러 그럴 필요도 없다. 유명해진다는 것의 달콤한 유혹만큼이나 유명해진다는 것의 위험을 냉정하게 인식할 수 있는 사회, 유명함의 가치가 평범함의 가치를 갉아먹지 않는 사회, 대단한 사람들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보다 평범한 사람들의 위대한 이야기가 인정받는 사회, 그런 사회가 그립다.---「셀러브리티 전성시대」 중에서

피터 팬의 순수보다 피터 팬을 향한 후크의 질투와 히스테리가 한층 더 이해될 때, 우리는 어른이 되어간다. 후크는 악어의 날카로운 이빨에 손을 물어 뜯겼지만 후크의 진짜 두려움은 악어의 이빨 자체가 아니라 악어의 뱃속에 들어 있는 시계 소리다. 재깍재깍……. 쉼 없이 어른들을 압박하는 시간에 대한 공포와 불안이야말로 어른이 되는 순간 누구나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이다. 키덜트 문화는 되돌릴 수 없는 어린 시절에 대한 노스탤지어 위에 기초해 있지만, 동시에 이 끔찍한 시간의 압박감에서 해방되려는 어른들의 서글픈 몸부림이기도 하다.---「키덜트 판타지」 중에서

사람들은 그들의 무대를 구경하고 등수를 매기면서 마음속으로는 나의 무대에 나의 점수를 매기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평생 나는 아직 준비가 안 되었다고 사람들에게, 평생 나에겐 무한한 재능이 숨어 있다고 생각하며 잠재 상태만을 즐기던 사람들에게, 우리의 잃어버린 꿈조차 감시하는 모든 빅브라더와 이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오직 나 자신과의 진정한 결투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이 서바이벌 오디션 열풍은 우리 모두에게 당장 자기 자신과의 진짜 싸움을 시작하라는 뜨거운 채찍질로 들린다. ---「오디션, 경쟁을 넘어 축제로」 중에서

우리는 잠시 화폐의 중력장 바깥에서 생각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돈이 없기 때문에 할 수 없다고 믿었던 일들의 목록을 다시 꺼내놓고 하나하나 체크해 보면 어떨까. 우리는 돈 때문이 아니라 돈을 핑계로 우리의 가능성의 맨얼굴을 직접 대면하는 일을 회피해온 건 아닐까.
돈은 너무도 중요하다. 그러나 돈 때문에 포기한 우리의 가능성은 더 소중하다. 프랑스의 철학자 들뢰즈는 이런 말을 남겼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었는지를 알지 못한 채 죽어간다.”---「‘돈, 돈, 돈’의 세계에서 망각되는 것들」 중에서

남자처럼 되는 것, 남자와 동등한 권력을 갖는 것이 진정 여성 해방일까. 각종 요직에 여성쿼터제를 실시한다고 해서 여성이 행복해질 수 있을까. 늘어난 여성의 권력만큼 오늘을 사는 여성들은 과연 행복해진 것일까.

---「여성해방은 여자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줄까?」 중에서

출판사 리뷰

미디어로 세상과 관계를 맺는 법

호메로스에서 스마트폰까지……
문화의 진화가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동안
우리는 과연 행복해졌을까?


인문학자의 굴레를 넘어 세상과의 소통에 심혈을 기울이는 평론가, 정여울!
그녀는 우리가 너무나 쉽게 향유하고 있기에 가치를 잊기 쉬운 미디어를
다시 파헤쳐 문화적, 인류학적, 사회적 화두를 이끌어냈다

‘친구들이 나 빼고 약속을 잡았다. 나는 왜 안 불렀냐고 따졌더니 카톡에서 잡고는 따로 연락하는 걸 까먹었단다. 서럽다.’
‘레스토랑에 갔는데 어플을 다운받으면 할인쿠폰을 쓸 수 있단다. 왠지 억울하다. 스마트폰을 사야할 것 같다. 근데 이거 사면 진짜 좋을까?’
‘사람들과 같이 밥 먹을 때 대화에 끼려고 인기 드라마를 봤다. 깔깔대며 재밌게 보기는 했다. 근데 좀 유치하기도 하고, 막장 설정이 지난번에 본 거랑 비슷하기도 하고……. 도대체 왜 이런 게 매번 시청률 1위지?’

대세를 적당히 따르며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걸그룹 노래도 들어보고…… 각종 문화란 문화는 다 누리고 있다. 컴퓨터나 TV 없이는 심심해 죽겠는 걸 보면 ‘미디어 중독’인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가끔 이게 진짜 좋은 건지, 이게 정말 내 취향인지 회의가 들 때가 있다. 누군가 “이 빠르게 변하는 문화들 속에서 ‘너에게 진짜 가치 있는 것’은 뭐냐”고 물으면 대답할 자신이 없다. 이제는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하고, 색다른 시각을 가져봐야 할 것 같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흔해빠진 미디어 속에서 인문학적 가치를 캐치하는 정여울의 날카로운 시선!

문화 콘텐츠의 수요자인 동시에 공급자인 저자는 스치고 지나가는 문화도 분명 우리의 정서를 변화시킨다고 믿고, 유심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거기서 우리네 사랑이 보이고, 외로움이 보이고, 번민이 보이고, 인생이 보였다.

한 항공사의 퍼스트 클래스 광고에서, 스마트폰으로 연애질 하고 있는 커플에게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비밀을 폭로하는 연예인에게서, 침범하지 못할 고독을 표현하는 여배우의 담배 연기에서, 혼자 들어간 식당에서 주인이 던진 “혼자 오셨어요?” 하는 질문에서, 우리 사회의 단면을 발견하고 의미를 찾아낸 것이다.
독자들은 무심히 지나쳤던 것들을 새롭게 일깨워주는 신선함을 느낄 수 있고, 동시에 화면을 열심히 들여다보면서도 ‘왠지 이건 아닌데……’ 했던 찜찜한 부분을 고르고 고른 단어와 갈고 닦은 문장들로 긁어주는 통쾌함을 맛볼 수 있다.

저자의 날카로운 분석과 부드러운 공감으로 때로는 현란한 트렌드를 좇느라 허우적거리는 우리의 뒷모습에 대해 콕 하고 꼬집고, 때로는 혼자 방안에 처박혀 있는 날 외로운 자신을 품어줄 콘텐츠에 대해 얘기하며 우리를 위로한다. 이 책은 분명 현재를 담고 있지만 독자의 개인적 사유와 어우러진다면 두고두고 곱씹어볼 거리들로 가득할 것이다.

리뷰/한줄평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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