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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뼈
제2장 화려한 날들 |
Muneki Yamada,やまだ むねき,山田 宗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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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래도 되나? “뭐라고?” 지금은 이렇게 할 수밖에 없다. 류에게 갈 수는 없으니까. 이곳에서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방법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 “제가 훔쳤습니다.” 말해버리고 말았다. “아니, 선생님…….” “죄송합니다. 잠깐 뭔가에 홀렸었습니다.” 나는 머리를 깊이 숙였다. 왜 이런 결과가 되었을까? 이래도 괜찮을까? 이것으로 해결될까? 머릿속이 혼란스러워 수습할 수 없었다. 그래, 될 대로 되라지. --- p.116 그가 머리를 숙였다. 무릎을 꿇고 바닥에 주저앉더니 곧 몸을 앞뒤로 흔들며 어린애처럼 울기 시작했다. 나는 남자의 등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당신은 언제, 어디서 마츠코 고모와 알게 된 거죠? 당신 눈에 비친 마츠코 고모는 어떤 사람이었나요? 당신이 저지른 살인과 마츠코 고모와는 무슨 관련이 있습니까? 그리고 왜 마츠코 고모는 이곳에서 일생을 마쳤던 거죠? --- p.2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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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백수로 지내던 쇼에게 갑작스레 아버지가 유골함을 들고 방문한다. 아버지는 쇼에게 유골은 마츠코 고모의 것이며, 마츠코라는 큰고모가 있었다는 사실과 마츠코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알린다. 죽은 고모의 아파트 뒷정리를 부탁받은 쇼는 여자친구 아스카와 함께 마츠코 고모가 살던 아파트를 찾아간다. 가족들의 수치였다는 마츠코의 인생은 아파트에서 만난 옆집 남자 오쿠라 슈지, 제자였다는 류 요이치 등을 통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과연, 마츠코는 지난 30년간 어떤 인생을 살았던 걸까.
1971년. 젊은 중학교 국어선생님인 마츠코는 수학여행지에서 제자의 절도사건에 휘말려 학교에서 해고당하고 만다. 집을 나와버린 그녀는 우연히 알게 된 작가 지망생 야메카와 테츠야와 동거한다. 그러나 그는 곧 자살해버리고, 마츠코의 곁을 지키던 테츠야의 친구 오카노와 불륜 관계에 빠지지만 곧 버림받는다. 마츠코는 절망 속에서 돌변해 터키탕에서 일하게 되고, 일에 전념하며 넘버원의 자리에 오르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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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끝까지 사랑한 적이 있나요?”
53년간 살다 간 한 여자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일본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시작했고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드라마화, 영화화, 뮤지컬화로 이어졌다. 소설의 충격적이면서도 안타까운 마츠코의 일생을 상세히 담아낸 드라마는 초반부터 끝날 때까지 일본 전역에서 화젯거리였다. 특히 영화는 [불량공주 모모코]로 세간의 관심을 받으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이 맡았고, 마츠코 역으로 톱스타 나카타니 미키가 열연했다. 기존 원작소설이 마츠코의 일생에 대해서 상세하면서도 안타깝게 다뤘다면, 영화는 원작에 음악과 노래를 덧씌워 뮤지컬 영화로 탈바꿈시켰다. 이미 정평이 난 감독의 연출력과 나카타니 미키의 혼신을 다한 열연으로 영화는 2006년 한 해 동안 각종 영화상 수상을 독차지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우리나라에서 연출한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이 뮤지컬로 관객들을 찾아왔다. 파란만장한 스토리와 속도감 있는 탄탄한 전개, 그리고 사랑스러우면서도 안타까운 캐릭터로 많은 독자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원작 소설을 뮤지컬과 비교해서 보는 것도 독자들에겐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