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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제1부 봄 격포항에서 동두천 관광버스를 타고 목련이 태어나기까지 혼자 사는 남자 이월의 자작나무숲 잊혀진 계절 친구 압구정동에서 선유도 가는 길 우수 지날 무렵 1106호호실 2박 3일 허방에 지은 집 다시 아카시아 꽃 피는 계절이 돌아오고 광화문에서 철새는 날아가고 일요일은 축복처럼 국수를 먹자 제2부 부실한 힘 정글의 법칙 돌의 추억 강 루 살로메에게 보내는 戀書 바닥 길 즐거운 상갓집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먹이의 습성에 대하여 쇠똥구리 빨간 구두 아가씨 빈집 혼자 술 마시는 밤 지하로 가는 낡고 쓸쓸한 계단 사과나무밭에 눈이 내려 쌓이고 양파가 싹을 튀울 때 제3부 부처님오신 날 배꼽에 대한 명상 군불을 지피며 소금꽃 개꿈에 대한 기억 산촌일기 내촌삼거리 버스정류장에서 일요일 아침 열차를 타고 쪽다리 설법 낙엽을 태우며 초 여름 밤 밤늦은 풍경 개심사에서 밤늦은 풍경 갈잎의 노래 어디에 당신의 첫사랑 흔적이 제4부 굼벵이가 살아가는 방식 무제 신북에서 남양까지 청산공원에 가면 대설주의보 마지막 명동 오래된 작고 하찮은 습관들 꽃바람 주유소 타인의 방 노상방뇨 오늘의 식탁 존재의 방식 어느 화창한 봄날에 그해 여름의 기억 자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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