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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의 식탁
인물과 음식으로 읽는 식탁 위의 세계사 이야기
애플북스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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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 정치인의 식탁엔 특별한 철학이 있다

1장 나폴레옹이 전투를 끝내고 먹었던 음식
2장 스탈린의 ‘캐비아 외교’
3장 희대의 살인광, 히틀러가 채식주의자?
4장 무솔리니의 샐러드와 식빵
5장 프랑코가 사랑한 파에야
6장 루스벨트의 ‘핫도그 외교’
7장 처칠의 ‘식탁 외교’
8장 드골, 치즈로 이겨낸 국가 위기
9장 맥아더 장군과 일본식 나폴리탄 스파게티
10장 진리를 추구한 채식주의자, 간디
11장 호찌민의 ‘주방과 혁명’
12장 ‘TV 디너’를 즐긴 아이젠하워
13장 프랑스 요리와 백악관(제퍼슨, 케네디, 닉슨)
14장 옹졸한 대통령의 천박한 식습관
15장 포드의 성품을 닮은 소박한 식탁
16장 지미 카터, 땅콩 농부의 본색
17장 레이건의 입맛까지 통제한 낸시 여사
18장 아버지 부시의 콜리플라워 소동
19장 클린턴, 아내에게 길들여진 ‘육식 마니아’
20장 백악관 요리사에 도전한 첼시 클린턴
21장 아들 부시의 식사 시간은 12분
22장 오바마의 ‘햄버거 외교’
23장 미셸 오바마가 애정하는 ‘캐럿 도그’
24장 ‘철의 여인’ 대처의 다이어트 식단
25장 윌리엄, 해리 왕자가 사랑한 요리
26장 다이애나, 식탁 위의 서민 왕비
27장 만델라, 식탁에서 민중의 역사를 기록하다
28장 리콴유, 내 생애 최고의 식사
29장 하벨, 얼그레이에서 자유를 맛보다
30장 아웅 산 수 치와 미얀마의 아침 식탁
31장 교황이 사랑한 피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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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

차이쯔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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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중문대학교(香港中文大學) 정치행정학과 교수이며 정치학자이다. [명보明報], [동주간東周刊], [두조일보頭條日報], [남방인물주간南方人物周刊] 등 중국 대륙 및 홍콩 언론사에 칼럼을 기고하는 영향력 있는 저명한 시사평론가다. 저자는 예리하고 신랄하게 시사를 파헤치는 필봉으로 유명하며 2010년 중국 대륙 최대 포털사이트인 텅쉰왕(騰迅網, QQ.com)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칼럼상中國年度最佳專欄’과 [남방주말南方周末]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칼럼상中國年度最佳專欄’ 2등 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도 홍콩기자협회 및 국제엠네스티에서 공동으로 수여하는 ‘인권평론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홍콩중문대학교(香港中文大學) 정치행정학과 교수이며 정치학자이다. [명보明報], [동주간東周刊], [두조일보頭條日報], [남방인물주간南方人物周刊] 등 중국 대륙 및 홍콩 언론사에 칼럼을 기고하는 영향력 있는 저명한 시사평론가다.
저자는 예리하고 신랄하게 시사를 파헤치는 필봉으로 유명하며 2010년 중국 대륙 최대 포털사이트인 텅쉰왕(騰迅網, QQ.com)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칼럼상中國年度最佳專欄’과 [남방주말南方周末]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칼럼상中國年度最佳專欄’ 2등 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도 홍콩기자협회 및 국제엠네스티에서 공동으로 수여하는 ‘인권평론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정치 지도자들의 리더십에 대해 연구한 『신군왕론新君王論』 시리즈는 중화권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후 출간된 『정치인의 식탁』은 ‘음식’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정치가들의 성격과 스타일, 그리고 세계 정치사와 세계사를 탐구한 흥미로운 책이라는 평가와 함께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숙명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중과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주베이징 서울문화무역관에서 근무했으며 2007년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한 뮤지컬 ‘대장금’의 한국어 대본을 중국어 자막으로 번역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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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518g | 152*225*20mm
ISBN13
9791186639658

책 속으로

아돌프 히틀러(Adolf Hitler, 1889~1945)에겐 언제나 희대의 살인광이란 수식어가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주범인데다가 유대인 대학살을 자행함으로써 수많은 선량한 사람들의 삶을 파괴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냉혈인간이라면 술과 고기를 즐기는 것은 물론, 날고기에 생피를 마셨다고 해도 믿을지 모른다. 그런데 조금은 실망스럽게도 이 희대의 살인광은 채식주의자였다.
어린 시절에는 고기를 먹었다는 기록도 심심찮게 나오는데 1937년 이후부터 독일의 각종 매체들은 앞 다투어 히틀러가 채식주의자이며 생명을 존중하고 동물을 사랑하는 인물이라고 선전하기 시작했다. 1937년 미국의 [뉴욕타임스]지에도 이런 보도가 등장했다. “히틀러는 육식은 물론 술도 하지 않으며, 그의 식탁 위에는 채소와 수프, 달걀, 물이 전부다.” --- p.38

다음 날 아침, 그들은 함께 교외에 자리한 교회 주일 예배에 참석했다. 그리고 역사적인 ‘핫도그 외교’가 펼쳐진 야외 피크닉 장소로 향했다. 20세기 가장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피크닉 접대, 영국 왕실 앞에 미국인들의 가장 평범한 식사인 맥주와 핫도그가 등장한 것이다. 이 음식 대접을 두고 많은 사람이 미국이 영국 왕실에 무례를 범했으며, 심지어 모욕을 줬다는 반응까지 보였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루스벨트 대통령의 속내는 달랐다. 그는 미국 서민들에게 더없이 평범하고 친숙한 핫도그와 맥주를 영국 왕실의 최고 권위자가 거리낌 없이 먹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영국 왕실의 고고하고 도도한 이미지가 서민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바뀌기를 바랐다. 당시 영국은 독일과의 전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미국은 좋든 싫든 영국을 지원해야 했다. 따라서 유럽의 전쟁에 끼어드는 데 따른 국내의 반대 여론을 무마할 필요가 있었다.--- p.63

넬슨 만델라는 1918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트란스케이 움타타에 있는 작은 마을, 음베조에서 태어났다. 이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은 ‘움포코코(umphokoqo)’와 ‘움응쿠쇼(umngqusho)’였다. 전자는 일종의 잡곡죽으로 요구르트를 섞어 먹으며 후자는 콩과 잡곡을 함께 끓인 콩 요리로 버터나 동물성 유지방과 섞어 먹는다. 만델라는 대통령이 된 후에도 여전히 이 두 음식을 즐겨 먹었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전통 음식은 만델라의 입맛만 길들인 게 아니라 정서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만델라는 어린 시절 식사 때가 되면 그의 대가족과 오순도순 한데 모여 커다란 그릇에 담긴 잡곡죽이나 콩 요리를 함께 먹었다. 이러한 식사 방식과 그 속에서 전해지는 따뜻한 분위기는 어린 만델라에게 사람들과 어울리고 함께 나누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했다. 이때의 기억들이 성장한 후에도 다른 부족들과의 차이를 이해하고 나아가 인종주의까지 극복할 수 있었던 토대가 되었던 것은 아닐까? 성장 배경이 다른 사람을 친구로 사귀고 우애를 다지며 쌓은 경험들은 후에 그가 광범위한 정치적 동맹을 결성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 p.233

출판사 리뷰

나폴레옹이 전투를 끝내고 항상 먹었던 음식은?
히틀러는 채식주의자? 대처의 지독한 다이어트 식단은?
재미있는 일화와 역사적 사건을 ‘음식’으로 파헤치다!
이 책은 근세의 나폴레옹에서부터 현대의 오바마까지 동서양을 망라하여 역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식과 관련해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 중심으로 파노라마처럼 펼쳐낸다. 핫도그가 영국과 미국의 관계에 미친 영향, 스탈린이 캐비아를 자신의 독재를 공고히 하는 수단으로 활용한 장면 등은 음식이 세계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더불어 현대사를 이해하는 정보를 제공해 가벼운 흥미를 넘어 지적 욕구까지 채워준다. 또한 각 인물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해 기존의 편견과 고정관념이 유쾌하게 깨지는 즐거움도 얻을 수 있다. 덤으로 그들이 평소 즐긴 음식들도 자세히 소개해 독자들이 따라 만들 수도 있게 하였다.

이 책의 주요 내용
음식을 통해 역사적 위인들의 진면목을 살펴본다.
영어 속담에 '먹는 것이 곧 그 사람이다'라는 말이 있다. 먹는 음식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말이다. 히틀러, 무솔리니, 나폴레옹, 처칠, 클린턴, 간디, 교황 등 역사 속 위인들이 평소에 즐겼던 음식을 통해 그들의 면면을 속속들이 들여다본다. 그를 통해 그들이 역사 속에서 행한 업적이나 악행들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사의 주요 고비에 음식은 어떤 역할을 했을까?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치달을 무렵인 1945년 2월의 얄타회담에서 스탈린은 어떻게 외교 담판에서 승리할 수 있었을까? 유럽에 2차 세계대전의 전운이 감돌 무렵, 루스벨트 대통령은 어떤 방법으로 국민들의 마음을 모아 나치즘과 파시즘에 대항하는 영국과의 굳건한 동맹을 성사시킬 수 있었을까? 음식을 통해 이뤄진 세계사의 흐름을 살펴보면 현대사의 세계 질서도 결국 음식이 결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역사가들은 정치를 위해 음식을 활용했다!
지역별 풍습의 차이가 크고 다원화된 문화를 가진 프랑스를 단결시키고 통치하기 위해 드골은 치즈를 활용했다. 그의 ‘치즈 통치론’ 덕분에 강한 프랑스를 만들었다. 스탈린은 진귀한 음식으로 일반 서민은 쉽게 맛을 보기 힘든 음식이었던 캐비아의 수출을 금지하고 이를 모두 내수시장에 풀었다. 과거에 황실과 귀족들만 누리던 캐비아를 값싸게 구해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국민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라고 착각하게 만들었다. 이 책은 음식과 정치의 상호관계를 잘 보여주는 다양한 사례들을 담아 새로운 시각으로 세계사를 이해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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