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행운부적 키링(포인트 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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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1. 그놈의 사춘기 008 2. 배트맨의 후예 028 3. 복수는 나의 것 043 4. 물에 잠긴 날 061 5. 쿨한 놈, 쓸 만한 놈, 괜찮은 놈 078 2부 6. 배달 왕과 도배 여왕 102 7. 악당 배트맨 115 8. 길고양이처럼 133 9.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149 10. 따뜻한 진실 163 작가의 말 1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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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호되게 앓고 지나가는 시기가 바로 사춘기가 아닐까? 몸도 비약적으로 성장하지만 갈팡질팡하면서 심리적으로도 크게 도약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중학교 2학년 또래의 사춘기 청소년들이 흔히 겪게 되는 심리적 상태를 빗대어 ‘중2병’이라는 신조어가 있을 만큼 사춘기는 겪는 사람에게도, 곁에서 지켜보는 사람에게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긴 터널 같은 시간일 것이다.
이 책은 사춘기의 터널에 막 들어서는 초등학교 5학년인 동생 영진이와 부모님 속을 새까맣게 태우면서 사춘기의 터널을 막 빠져나가는 열일곱 살 형 영석이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결핍 없이, 부족함 없이 지내는 요즘 아이들의 경우 사춘기가 없거나 아주 잠깐만 앓고 지나가기도 한단다.그래서 대학생들이 어느 때보다도 유순해졌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원하는 방향대로 고민하고 살아 볼 시간을 기다려 주지 않아서 세상에 순응하는 것이 가장 편한 길이라 생각하는 온순한 존재들만 키워 내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일이다. 작가 송방순은 누구나 세상의 풍파에 흔들려도 마음 안에 가지고 있는 중심만 잃지 않으면 된다는 것을 영석이와 영진이 형제를 통해 보여 주고 있다. 그 중심만 잃지 않는다면 갈팡질팡 갈지자로 가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상처 없는 삶은 없고, 생채기가 나더라도 그것을 낫게 할 힘이 다 우리 안에 있음을 두 형제의 갈팡질팡 사춘기를 통해 보여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