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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우리 역사 속 신문물 엿보기
김온유임덕란 그림
M&Kids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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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우리 역사 속 신문물 추적하기
1. 심 봉사 눈을 번쩍 뜨게 한 안경
역사 유래 _ 안경은 언제 처음 쓰기 시작했을까?
2.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역사 유래 _ 한약방 담배가 신선의 풀이라고?
3. 남 서방이 사 온 요물단지 거울
역사 유래 _ 더 커지고 더 얇아진 거울
4. 전차 때문에 가뭄이 났다고?
역사 유래 _ 한성의 전차가 애물단지가 됐다고?
5. 건청궁 처마 밑에 켜진 전깃불
역사 유래 _ 전깃불에 담뱃불을 붙일 수 있을까?
6. 백범 김구를 살린 전화 한 통
역사 유래 _ 덕을 전하는 덕진풍이옵니다
7. 나무 한 짐에 커피 한 잔
역사 유래 _ 고종 황제의 특별한 커피 사랑
8. 사람 잡아먹는 사진기
역사 유래 _ 사진에 대한 아주 엄청난 오해
9. 불꽃놀이는 조선이 최고
역사 유래 _ 화려한 불꽃놀이로 외국 사신 기죽이기
10. 청나라 심마니가 숨겨 놓은 감자
역사 유래 _ 감자는 뜨거울 때 먹어야 제맛
11.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자행거
역사 유래 _ 자행거가 왜 자전거가 됐을까?
12. 개화기 야구 열전
역사 유래 _ 최초의 야구단은 황성 YMCA 야구단
13. 소학교를 찾아온 마술사
역사 유래 _ 마술사 아천성의 전성 시대
14. 맛 좋은 백어와 양초 귀신
역사 유래 _ 하얗고 길쭉한 서양 양초

저자 소개 2

인천시립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책을 만들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핀핀을 따라와』, 『망치아저씨의 하루』, 『화폐로 보는 이웃 나라 세계유산』(공저), 『자연재해 지식책』, 『한반도의 매머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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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임덕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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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북디자이너로 일하다 어릴 적부터 꿈으로 간직하고 있던 그림 작가가 되었습니다. ‘SI그림책 학교’를 졸업하고, 그림 작가로서의 다양한 영역에서 그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에 도움이 될까 싶어 시작했던 스윙댄스에 푹 빠져 그림에 집중할 시간이 조금 줄어들었지만 더 건강하고 활력 있게 작업할 수 있어 행복한 요즘입니다. 그린 책으로 『늙은 배 이야기』, 『괜찮아, 슈가보이』, 『역사 속 위인들은 무슨 일을 했을까? 』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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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72쪽 | 325g | 152*220*20mm
ISBN13
979118715313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포부도 좋게 사신관인 작은아버지를 따라 북경으로 훌훌 떠났던 홍대용이 반년 만에 집에 돌아왔어요. 갈 때는 빈 몸으로 훌쩍 가더니 올 때는 바리바리 짐 보따리를 싸들고 왔어요. 홍대용은 북경에서 구경하고 온 유리창이라는 큰 시장 이야기를 사흘하고도 반나절을 쉬지 않고 떠들어 대더니, 짐 보따리에 바리바리 싸 온 진귀한 물건에 대해서도 꼬박 이틀을 이야기했지요. 제일 신기한 건 정조 임금님께 바쳤다는 ‘안경’이라는 물건이었어요. 그것을 콧잔등 위에 걸쳐만 놓으면 심 봉사도 눈을 번쩍 뜬다고 해요. 정조 임금님은 책을 하도 많이 봐서 눈앞이 침침했는데, 글쎄, 안경을 콧잔등 위에 올려놓으니 눈앞이 환해져 껄껄껄 크게 웃었더랍니다.
-본문 10~12쪽, 심 봉사 눈을 번쩍 뜨게 한 안경 중에서


조선의 마지막 왕인 순종 임금님도 안경 없이는 살기 힘들 정도로 지독한 근시였대요. 그래서 아버지 고종 황제를 뵈러 갈 때 안경을 벗고 갈 것인지 쓰고 갈 것인지 늘 고민을 했답니다. 당시 예법으로는,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자리나, 자신보다 지위나 나이가 높은 사람 앞에서는 안경을 써서는 안 되었거든요. 임금님 앞이나 어전 회의에서도 안경을 벗는 게 원칙이었지요. (본문 73쪽 중에서)
-본문 17~18쪽, 역사 유래: 안경은 언제 처음 쓰기 시작했을까? 중에서


“축지차 오신다!”
깨방이가 골목이 떠나가라 소리치자마자 또래 아이들이 일제히 “와아!” 하고 소리를 지르며 한 방향으로 달음박질을 하기 시작했어요.
“따르릉! 따르릉!”
잠시 후 아이들 뒤쪽에서 경쾌한 경적 소리와 함께 자전거 한 대가 날렵하게 달려왔어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서재필 박사였어요. 오늘도 독립문 건설 현장에 가는 날인가 봐요. 요즘 서재필 박사는 매일 그쪽으로 출근을 하거든요.
-본문 117쪽,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자행거 중에서


옛날 개벽사에서 발간한 잡지 별건곤에서는 1928년 12월호에 우리나라에서 맨 먼저 자전거를 탄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해 다룬 적이 있어요. ‘각계 각면 제일 먼저 한 사람’이라는 기사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지요.
“서재필 씨가 남보다 먼저 자전차를 타고 다녔는데 자전차로 남대문을 훌훌 뛰어넘어 다녔으며, 자전차 종이 한번 울리면 대포 소리로 여겨 모두 겁을 내고 도망쳤다.”
-본문 127~128쪽, 역사 유래: 자행거가 왜 자전거가 됐을까?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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