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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빛의 탄생 기적의 아이 요셉의 분노 미지의 하느님 빌라도 행전, 지옥에 내려간 그리스도 하늘과 지옥의 비밀 비밀의 책 잃어버린 베드로 복음 비경전 사도행전 쿼 바디스, 도미네 미녀와 야수 인도로 간 성인 아르테미스 신전의 파괴 십자가의 신비 빌라도의 최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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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빛의 탄생 기적의 아이 요셉의 분노 미지의 하느님 빌라도 행전, 지옥에 내려간 그리스도 하늘과 지옥의 비밀 비밀의 책 잃어버린 베드로 복음 비경전 사도행전 쿼 바디스, 도미네 미녀와 야수 인도로 간 성인 아르테미스 신전의 파괴 십자가의 신비 빌라도의 최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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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유다복음> <베드로계시록> 등의 경전들이
성서에서 배제되고 폐기처분되었는가? 고대의 문헌들 가운데 어떤 이유로, 어느 것은 신약과 구약의 경전이 되고 어느 것은 누락되고 배제되어 비경전이 되었는가. 예수회의 존 메켄지 신부는 『성서사전』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경전은 영감을 받은 책이다. 그러나 영감을 받았다고 해서 모두 경전이 되는 것은 아니다. 영감을 받은 책은 저자인 인간을 수단으로 삼아서 하느님이 기록한 것이다. 경전은 그 책이 영감을 받았고, 하느님의 말씀으로 또한 계시된 교리의 원천으로 신자들에게 제공된 것이라고 교회가 인정한 책이다.” 이 말은 곧 신의 영감을 받긴 했지만 경전에는 포함되지 않은 책도 있다는 뜻이며, 비경전의 저자들도 나름의 신앙을 가지고 열심히 기록했을 것이라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책을 옮긴 이동진 선생은 비경전이라고 해서 무조건 배척할 것이 아니라 그 자체에 포함된 아름다움이나 가치, 그리고 읽는 재미를 제대로 평가해 주는 것이 현대의 상황에서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선입견을 버리고 고대의 비경전을 일종의 문화유산으로 대한다면, 기존의 신앙인들에게도 오히려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인류의 마지막 미래가 그려져 있는 이 『숨겨진 성서』는 고대에서 중세, 근대에 이르는 예술 전 부문에 대한 이해는 물론, 교리 해석과 종말론의 실체를 파헤쳐 볼 수 있는 귀중한 유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가톨릭이든 프로테스탄트이든 그 어떤 종교, 종파를 막론하고 고대의 역사와 문학, 신화와 사상에 대한 폭넓은 지혜를 쌓는 데 굉장한 흥밋거리가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세계 무수한 사람들의 삶의 방향을 끌어가고 있는 성서 경전이 어떻게 해서 어떤 근거로 채택되고 성장하였는지, 그리고 어떠한 권위를 바탕으로 삼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풀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