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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프롤로그 파리: 니스행 테제베에 오르다. 니스: 낯선 도시에서 길을 잃다. 앙티브: 세련된 휴양 도시, 피카소의 사랑을 받다. 앙티브: 소소한 골목길 풍경에 지중해를 잊다. 니스: 나이스(Nice)한 도시에서 느리게 걷기 에즈: 하늘과 맞닿은 요새마을, 좁은 돌길을 거닐다. 모나코: 그레이스 켈리가 사랑한 파라다이스 모나코: 카지노 천국, 부자들의 동경이 되다. 니스: 프랑스 사람도 뒷담화는 한다. 생 폴: 독수리 둥지에 예술의 혼이 깃들다. 생 폴: 가냘픈 인간의 절대적 고독, 자코메티를 만나다. 방스: 로자리오 예배당에서 색채의 마술을 보다. 니스: 쪽빛보다 푸른 지중해를 품다. 칸: 영화제의 꽃, 레드카펫을 밟다. 칸: 화려한 도시에 숨은 빛바랜 골목을 서성이다. 그라스: 향수의 낙원, 거리의 은은한 향에 취하다. 그라스: 향수 공장, 꽃향기를 유리병에 담다. 망통: 이탈리아 국경의 작은 마을에 레몬이 무르익다. 망통: 소박한 어촌마을에서 콕토의 흔적을 찾다. 니스: 나 홀로 여행자, 뻔뻔해야 레스토랑도 간다. 니스: 코트다쥐르 푸른빛에 물들다. [부록] 코트다쥐르 여행 정보 니스 앙티브 에즈 모나코 생 폴 방스 칸 그라스 망통 기타 정보 |
Alan Gl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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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이 어떤 식으로 인간을 망가뜨리는지 자네도 알고 있지? 할 때는 좋지만 나중에는 폐인이 되잖아. 결국에는 인생 자체가…… 거덜이 나고. 결국에는 그렇게 된단 말이지, 안 그래?”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건 안 그래.” 그는 내 손에 건네준 알약을 가리켰다. “내 말 믿어, 에디. 이런 건 이 세상 어디에도 없어. 정말이야. 그냥…… 한번 먹어봐.”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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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던 두뇌의 기능을 100%로 끌어올려주는 약 MDT-48.
한 알만 있으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전미 박스 오피스 1위, 영국 박스 오피스 1위! 브래들리 쿠퍼, 로버트 드니로 주연 영화 『리미트리스』 원작소설 출판사에서 외주 편집자로 일하는 주인공, 에디 스피놀라. 매뉴얼이나 겨우 만들던 그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책의 서문을 쓰고 사진을 선별해 캡션을 달아 20세기를 추억하는 화보집을 독자적으로 완성해내는 일을 맡은 것이다. 하지만, 석 달이 넘도록 방향조차 잡지 못한 채 시간만 허비하고 있던 그의 손에 우연히 MDT-48 한 알이 들어온다. 하룻밤 사이에 이제껏 썼던 어떤 글보다 훌륭한 서문을 완성하고, 그는 이내 두뇌의 기능을 100%로 향상시켜준다는, 이 현란한 약물에 중독되고 만다. 단 하루 만에 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게 되고 방안에 가득 찬 사람들을 단 1분 만에 현혹시킬 수 있으며, 주식시장의 패턴이 한 눈에 들어와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중독이나 부작용 따위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만 같다. 원하는 모든 것을 손에 넣으려는 순간, 치명적인 문제들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궁지에 몰린 에디는 다른 중독자들을 찾아나서게 되고, 알면 알수록 끔찍하기만 한 사실이 그 실체를 드러내는데…… 누구나 똑똑해지고 싶은 욕구는 있다. 당신의 뇌를 100% 자극하는 단 한 권의 책.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 가운데 가장 높은 차원의 욕구인 자아실현의 욕구. 자신의 잠재적인 능력을 최대한 개발해 꿈을 이루고자 하는 욕구를 말하는데, 이렇듯 누구에게나 똑똑해지고, 자신의 꿈을 이루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인간의 기본욕구를 자극한다. 어려운 책을 단숨에 읽고 그 내용을 빠짐없이 기억하고, 어디선가 봤던 것들이 머릿속에 저장되어 언제든지 기억해낼 수 있다. 모든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 모든 사람들이 동경하고 따른다. 외국어도 하루 만에 유창하게 할 수 있고, 악기 연주도 가능하다. 주식시장의 패턴이 한 눈에 들어와 큰돈도 벌 수 있다. “뚜렷한 사고의 흐름이 짜릿함을 선사했다. 이 모든 게 낯설기는 했지만 조금도 이상하거나 희한하게 느껴지지 않았고, 어찌 됐건 멈출 수가 없었다. 아니, 이 한 시간 동안 지난 석 달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했으니 멈추고 싶지 않았다.” 이 책은 주인공 에디가 MDT-48을 먹고 뇌의 잠재력이 100% 발휘되었을 때의 모습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강한 대리만족을 느끼게 한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시작한 이야기는 거기에 그치지 않는다. 빠르고 예상하지 못한 전개, 거기에 재치있고 힘있는 문체가 더해져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하는 중독성을 발휘한다. 쉴 새 없이 읽어나가던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독자들은 누구나 MDT-48이 갖고 싶어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