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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4 머리말… 10
1장ㆍ 건강기능식품, 간절함을 파는 빈 깡통 약으로 둔갑한 건강기능식품 … 17 ㆍ기능성 식품의 탄생 / 뉴트라슈티컬 / 식이보충제 기능 없는 건강기능식품 … 24 ㆍ식약처의 엉터리 기능성 등급 / 의약품 코스프레 거짓을 파는 거대 시장 … 39 2장ㆍ 비타민C 보충제는 어떻게 일상이 됐는가 비타민C 열풍을 일으킨 C 교수의 황당한 인터뷰 … 45 비타민C 보충제는 어떻게 고혈압 치료제로 변질했나 … 49 비타민C 보충제가 막힌 망막 혈관을 낫게 했다는 말의 진실 … 56 비타민C 보충제를 고용량으로 복용했더니 뇌졸중 앓은 후 완벽하게 회복됐다는 말의 진실 … 62 비타민C 보충제가 당뇨 합병증으로 온 족부 병변도 낫게 했다는 말의 진실 … 65 인간이 비타민C 합성능력을 잃게 된 이유는 하나님이 벌을 내렸기 때문이다? … 69 비타민C를 하루 6,000mg은 먹어야 한다는 말의 진실 … 78 3장ㆍ 아무도 말하지 않는 비타민제의 맨얼굴 생명의 비타민, 죽음의 비타민제 … 87 암·심혈관질환·노화 촉진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잡는 비타민 … 92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종합비타민제 … 96 당신의 건강을 도둑질하는 사기꾼에게 당하지 않는 법 … 100 비타민제는 암과 심혈관질환에 효과가 있을까? … 109 ㆍ비타민제가 심혈관질환에 좋다고요? / 미국 질병예방서비스특별위원회 권고안 / 미국암협회(American Cancer Society) / 세계암연구기금과 미국암연구협회(WCRF/AICR) 저는 하루 1,000mg이상 비타민C 보충제를 먹는데요 … 116 ㆍ비타민C의 과량섭취는 3가지 부작용을 부른다 / 혹시 암에도 고용량 비타민C 요법이 통할까요? / 감기 예방에 비타민C가 특효라는데 / 피로를 풀려고 비타민제를 먹는데요 / 그래서 천연원료 비타민을 먹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정말 비타민이 부족할까 … 126 4장ㆍ 심혈관질환과 아이들 두뇌에 좋다는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의 실체 오메가-3가 뭐길래 … 133 ㆍ땅콩 끊고 중성지방 수치가 돌아왔다 / 이누이트 패러독스 /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섭취는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춘다 오메가-3 보충제도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까 … 139 아이 두뇌발달을 위해 오메가-3 보충제를 챙겨 줍니다 … 143 아이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로 오메가-3 보충제를 추천받았습니다 … 145 5장ㆍ 혹시 아직도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 보충제를 드시나요?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 보충제가 관절염에 좋다고 알려진 까닭 … 149 글루코사민 보충제의 황당한 결과 … 152 6장ㆍ 칼슘 보충제는 당장 약국에 반납하라 무릎이 아파서 골다공증 검사하러 왔어요 … 161 칼슘 보충제를 당장 반품해야 하는 이유 … 164 ㆍ잇따르는 칼슘과 심혈관질환 위험성에 대한 논문들 / 미국에서는 권장하지 않는 칼슘 보충제 7장ㆍ 쇼닥터와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제) 유독 유산균 제품 홍보에 등장하는 의사 아무개 씨… 171 프로바이오틱스는 헬리코박터균을 죽인다는데요?… 175 설사 때문에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습니다… 180 프로바이오틱스가 감기에도 도움된다는데요… 182 8장ㆍ 만병통치약이 된 홍삼은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하나 국내 1위 건강기능식품에 담긴 의혹들 … 187 ㆍ홍삼이란? / 진세노사이드 / 2등급 건강기능식품 홍삼의 효능에 관한 놀라운 사실들 … 192 ㆍ홍삼이 발기부전에 효과적이라고… / 홍삼 먹고 피로가 많이 줄었습니다? 홍삼으로 건강을 되찾았다는 말의 함정 맺는말 … 202 주석… 204 |
Myung Seung Kwon,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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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은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와 관련이 없으니 의약품처럼 오해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실제 내용은 의약품의 기능성을 그대로 규정하고 있다.
--- p.27, 건강기능식품, 간절함을 파는 빈 깡통 불소 사용이 변수로 작용해 자일리톨이 아닌 불소에 의한 효과일 수도 있어 자일리톨이 충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근거는 불충분한 것으로 결론을 지었다. --- p.35, 건강기능식품, 간절함을 파는 빈 깡통 놀랍게도 많은 사람이 복용하는 종합비타민제에 든 베타카로틴, 비타민A, 비타민E가 건강에 도움을 주기는커녕 오히려 사망률을 높이며, 비타민C와 셀레늄은 사망률을 높이지도 낮추지도 않는다는 것이었다. --- p.98, 아무도 말하지 않는 비타민제의 맨얼굴 사람들은 과일과 채소를 골고루 챙겨 먹기가 힘들다고 한다. 이때다 싶어 뛰어든 이들이 바로 제약회사들이다. 현재 시판된 종합비타민제 혹은 영양제의 약 90%는 석유추출물을 원료로 화학적으로 합성한 합성비타민제 혹은 합성항산화제이다. --- p.97, 아무도 말하지 않는 비타민제의 맨얼굴 비타민C 보충제를 과량으로 복용할 때 위와 비뇨기계에서 대사산물 때문에 잠재적 독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1,000mg(=1g) 이상 섭취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 p.117, 아무도 말하지 않는 비타민제의 맨얼굴 우리나라 사람들은 음식을 통해서 각종 비타민을 충분히 먹는데도 일부 의사나 교수들이 비타민 섭취가 부족하니 비타민제를 통해 보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p.128, 아무도 말하지 않는 비타민제의 맨얼굴 두뇌발달이나 성장발달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아이들에게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를 복용하게 하거나 오메가-3 지방산이 첨가된 우유나 조제분유를 권장할 의학적 근거는 없다. --- p.144, 심혈관질환과 아이들 두뇌에 좋다는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의 실체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 환자가 골절을 예방할 목적으로 칼슘 보충제를 쓸 때,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칼슘 보충제 처방은 유보되어야 한다. --- p.165, 칼슘 보충제는 당장 약국에 반납하라 하물며 유산균을 먹고 불임이 치료되고 임신을 했다는 이야기를 일반인이 아닌 방송에 얼굴을 자주 보이는 유명한 의사가 이야기했는데 이 방송을 본 불임으로 고생하는 여성이라면 어찌 혹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 p.173, 쇼닥터와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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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무능과 방조, 제약업체의 마케팅, 쇼닥터들의 돈벌이가 만들어낸
엉터리 건강기능식품에 언제까지 건강을 도둑질당해야 하는가 당신의 식탁 어딘가를 점령하고 있을 건강기능식품, 즉 종합비타민제, 비타민C, 오메가-3, 글루코사민 등에 관한 충격적인 실체가 드러났다. 건강기능식품이 총체적인 부실 덩어리라는 점, 그리고 먹어봐야 돈 낭비일 뿐 99% 효과가 없다는 점이다. 게다가 국민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한 비타민제를 먹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최근 등장했다. 과연 어떻게 된 일인가? 1980년대 일본에서 처음 등장한 ‘건강기능식품’은 약 15년 뒤 한국에 건너오며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목적과 내용이 뒤틀리고 변질해 참담한 결과를 낳았다. 어느새 대한민국 국민의 뇌리 속에는 건강기능식품은 곧 약이라는 개념이 자리 잡고 만 것. 그 메커니즘은 놀랍게도 말장난을 연상케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이렇게 말한다. “의약품은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목적으로 하지만, 건강기능식품은 건강의 유지 및 개선이 목적이기 때문에 서로 다르다.” 한데 여기에서 질병의 예방 및 치료라는 것과 건강의 유지 및 개선이라는 말은 서로 다른 말일까? 건강기능식품 제도에서 정하고 있는 31가지의 생리활성 기능은 혈당조절, 콜레스테롤 개선, 혈압조절, 치아 건강 등 대부분 특정 질병 상태에 대한 기능성으로 정의되어 있다.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은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와 관련이 없으니 의약품처럼 오해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정작 내용은 의약품의 기능을 그대로 규정하고 있는 셈이다. 식약처가 내린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동어반복적 개념 아래서 탄생한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등급은 엉터리일 수밖에 없다. ‘어떤 건강상태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고 해서 가능성 수준이거나(도움이 안 될 수도 있다는 걸 의미), ‘관련 인체적용시험이 미흡함’이라고 해서 사람에게는 근거가 없다는 게 건강기능식품이 가진 기능성인 것이다. 가령, 기능성이 가장 높다고 고시한 두 개의 1등급 건강기능식품을 살펴보자. 먼저 칼슘 보충제다. 칼슘 보충제는 광고나 상식과는 달리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합병증인 골절을 예방한다는 의학적 근거가 불충분하다. 되레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에서는 칼슘 보충제를 권하지 않는다. 광고에도 등장하는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인증한다는 자일리톨은 어떨까? 자일리톨 역시 충치 예방에 도움된다는 근거가 불충분하며 전문가 사이에서도 과학적인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식약처라는 국가기관이 인증했기에 건강에 도움이 될 줄로만 철떡 같이 믿었는데 돈만 낭비하게 하는 꼼수라고 어느 누가 생각이나 할 수 있을까? 이렇게 무럭무럭 성장한 건강기능식품이 우리나라에서 적게는 1조 3,682억 원에서 많게는 3조 6,000억 원에 달할 정도가 됐다. 어림잡아도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국내 의약품 시장의 약 23%에 달할 정도다. 이렇게 국가의 무능과 방관, 전문가들의 침묵과 무지, 제약업계의 마케팅이 만들어낸 건강기능식품은 우리 식탁을 점령했다. 비타민·오메가-3·글루코사민·유산균 보충제 그리고 홍삼은 어떻게 우리를 배신하나 건강을 볼모로 날개 돋친 듯 팔리는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에 비타민C를 포함한 각종 비타민제가 있다. 혹시 비타민C 열풍의 진원지가 어디였을지 궁금했던 적 없는가? 감기 예방은 물론 피로 회복까지 일상에서는 거의 신앙과 같은 믿음을 확보한 비타민C 신드롬은 2000년 12월에 한 아침방송에 등장한 C 교수의 인터뷰에서 시작됐다. 그는 방송에서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의 장인, 장모, 그리고 본인의 아버지를 거론하며 비타민C 보충제로 고혈압, 망막 혈관 치료, 당뇨 합병증까지 치료하는 놀라운 기적을 이야기했다. 이 인터뷰는 삽시간에 입소문을 내 비타민C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이 C 교수는 심지어 성인의 경우 하루 6,000mg을 먹어야 한다는 비타민C 고용량 요법을 주장하며 지금도 전국을 다니면서 강연하고 있다. 일가친척이 비타민C 보충제로 질병을 치료했다는 말의 진실은 뭘까? 비타민이 일상이 된 배경엔 활성산소종, 이른바 활성산소의 잘못된 이해가 자리 잡고 있다. 활성산소종은 암, 심혈관질환, 그리고 노화 촉진 등을 일으킨다. 그런데 비타민C나 비타민E 등이 활성산소의 해로운 작용(산화)을 막아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 문제는 여기서 비롯된다. 비타민이 활성산소종을 없앤다는 데 착안해 상업적으로 비타민제를 만들기 시작한 것. 그리고 거의 모든 비타민제는 화학적으로 합성해서 만들어진다는 것. 바로 이 합성 비타민제가 효과가 없다는 선을 넘어 사망률을 높인다는 결과까지 나왔다. 1,000mg 이상의 고용량 비타민을 먹는다고 해서 피로를 풀어준다거나 감기를 예방하지 못한다는 결론은 오랫동안 비타민제를 먹은 사람들에겐 믿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 책의 저자는 소비자들이 각종 비타민제와 건강기능식품에 속아 넘어가는 것은 사이비 과학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고작 동물실험이나 실험실시험 등 수준 낮은 실험 결과를 부풀려 마치 효능이 있는 것처럼 과장하거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있었다는 하나의 결론을 ‘효과 있음’으로 간주하며 일반화하는 경우다. 모두 명확하지 않고 확정되지 않은 결과를 사실인 양 떠벌리는 일이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정말로 효과가 있다고 하기 위해서는 최종 단계인 여러 임상시험을 종합한 결론이 뒷받침해줘야 한다. “거의 모든 건강기능식품이 효과가 없다.”는 저자의 충격적인 사실 고발은 이렇게 전 세계에서 시행된 임상시험을 종합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책은 비타민제를 비롯해 우리가 맹신하는 건강기능식품의 민낯을 보여준다. 심혈관질환과 아이들 두뇌 발달에 도움된다는 오메가-3 보충제, 관절염에 좋다는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 보충제, 뼈에 좋고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칼슘 보충제, 헬리코박터균을 죽이고 설사 등을 낫게 한다는 유산균제가 어떻게 우리를 배신하는지 상세하게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어느샌가 만병통치약으로 둔갑한 홍삼을 논쟁의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끄집어낸다. 한국에서 가장 잘 팔린다는 이 건강기능식품이 가진 다양한 질병 치료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따져봤다. 홍삼만은 건강기능식품의 ‘효과 없음’에서 자유로울까? 손쉽게 건강을 회복하려다가 되레 돈만 낭비하고 건강까지 해치게 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그늘엔 요행을 바라는 무사안일이 있다. 한 주에 2회 정도의 적당한 음주, 표준 체중 유지, 최소 30분 운동, 과일과 채소 골고루 섭취하기, 싱겁게 먹기, 붉은색 고기 섭취 줄이기 등의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약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데 왜 우리는 그토록 건강기능식품에 집착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