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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부 글을 잘 쓰고 싶어 글쓰기 대회에 도전한 키라 글쓰기 반 대신에 노래 반으로 사라진 안경 생각을 꺼내는 일 경솔한 생각과 행동의 결과 2부 생각을 키우는 방법 글쓰기와 노래, 춤의 공통점 엠바의 시상식에서 생긴 일 입장 바꿔 생각하기 오감을 이용한 관찰 토론에 도전한 키라 토론은 어려워 3부 생각 부자 키라의 생각 나눔 신비한 안경의 경고 아이디어 상을 받은 키라 뒤바뀐 편지 진심으로 쓴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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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기분이 좋더니 오후에도 여전히 기분이 좋구나. 무슨 일인지 궁금한 걸?”
엄마가 물었다. “오늘 제 생각이 조금 더 커졌거든요.” “생각이 커졌다고?” “예. 엄마는 노래를 어떻게 들어요?” 키라는 장난스런 표정으로 물었다. “귀로 듣지.” 엄마는 그렇게 당연한 것을 왜 묻느냐는 듯 한 표정이었다. “앞으로는 귀로만 듣지 말고 눈으로 코로 손으로 그리고 혀로 들어 보세요. 그럼 생각이 엄청 커진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예요.” 키라의 말에 엄마는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 것 같았다. - 113~114쪽 선생님이 머리를 흔들 때 마다 파마머리가 사방으로 너풀댈 것이다. 순간, 키라의 머릿속에 사자의 갈기가 떠올랐다. ‘토마스 선생님의 머리는 사자의 갈기 같아.’ 그 생각을 하자 웃음이 쿡쿡 나왔다. ‘지금 이 생각을 춤으로 표현하자면?’ 키라는 아프리카 초원에서 갈기를 휘날리며 달리는 사자를 떠올리며 춤을 추었다. 춤은 간단했다. 머리를 뒤로 넘기는 시늉을 하며 뛰는 춤이었다. 키라는 그 춤의 이름을 ‘토마스 선생님 춤’이라고 붙였다. -161쪽 춤을 보면서 사람들이 떠올린 이미지는 다들 달랐다. 코끼리를 떠올렸다는 사람도 있었고 태풍이 몰아치는 언덕을 떠올린 사람도 있었다. 파도치는 성난 바다를 떠올린 사람, 그것과 정반대로 잔잔한 바다에서 고래가 춤추는 모습을 떠올렸다고 하는 사람, 잠자는 아기가 잠꼬대하는 모습을 떠올린 사람도 있었다. -16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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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작가에 항상 사려 깊은 니콜라스 아저씨처럼 멋진 작가가 되고 싶은 키라! 그런데 글쓰기 대회에 도전하는 키라에게 라이벌이 나타났다! 같은 반에는 키라보다 훨씬 글을 잘 쓰는 친구 엠바가 있었던 것이다. 엠바는 이미 여러 글쓰기 대회에서 상을 받은 적이 있을 정도였다. 반 아이들은 모두 엠바가 곧 장래에 멋지고 대단한 글을 쓰는 작가가 될 것이라며 칭찬하는데, 그런 엠바를 바라보는 키라는 어쩐지 속상하기만 하다.
그런데 더 속상한 건, 키라의 이상형인 앨버트가 엠바에게 계속 엄청난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었다. 키라는 엠바의 코를 납작하게 해 줄만큼 멋진 글도 쓰고 토론 대회에서도 유창하게 토론을 하고 싶다. 하지만 모든 게 생각처럼 잘 되지 않는다. 게다가 앨버트의 엠바에 대한 관심은 날로 늘어만 가고……. 키라는 포기하지 않고 글을 잘 쓰기 위해 생각을 키우려고 노력한다. ‘생각 통장’을 만들어 생각을 저축하기 시작하는 키라! 키라는 앞으로 멋진 생각 부자가 되어 좋은 글을 쓸 수 있게 될까? 앨버트의 마음은 엠바와 키라 중 누구에 가게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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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깊고 풍부한 게 도대체 뭐야?
이웃의 베스트셀러 작가 니콜라스 아저씨처럼 멋진 작가가 되고 싶은 키라는 자신도 글을 잘 쓰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키라는 다른 책의 멋진 문장을 베껴가며 열심히 외운다. 하지만 다른 책의 멋진 문장은 자신이 직접 생각한 자신의 것이 아니다. 어떻게 해야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글쓰기를 잘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각이 깊고 풍부해야 한다. 다양하고 창의적이며 논리적인 생각을 해야 한다. 그런데 다양한 생각을 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이 깊고 풍부한 건 도대체 뭘까? 생각을 잘 하기 위해서는 열심히 책상 앞에 앉아 고민해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사색을 위해 매일 산책이라도 해야 하는 것일까? 깊고 풍부한 생각을 하고 싶은 키라가 고민에 빠졌다. 생각을 키우기 위해 시도할 수 있는 것들 키라는 생각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다. 글쓰기 대회에 나가고, 토론 연습도 나간다. 제대로 멋지게 해내고 싶은 키라의 마음과 달리 글쓰기 대회에서 상을 받은 건 키라가 아니라 엠바이고, 토론 연습에서는 우물쭈물 제대로 말 한마디 못 했다. 낙심한 키라가 번뜩! 힌트를 얻은 것은 춤을 추면서이다! 그도 그럴 것이 춤과 노래, 글쓰기는 모두 생각이 풍부하고 멋진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 잘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창의적으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출 수 있다면 창의적인 글도 쓸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그렇지. 창의력은 말이다. 글 쓰는 데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노래 부르는 데도 필요하지.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이 노래도 재미있게 잘하거든. 나는 독일에서 노래를 제일 재미있게 부를 자신이 있단다.” “선생님도 창의력이 있다는 말씀이세요?” 진선미는 여전히 목소리를 낮춘 채 물었다. “당연하지. 곧 노래 반은 아이들로 넘쳐나게 될 거야. 그리고 특별활동이 있는 날에는 학교가 들썩일 거야.” 토마스 선생님은 숙였던 허리를 쭉 폈다. 사방으로 뻗친 파마머리가 춤을 추듯 흔들렸다. -본문 52쪽 키라는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춤을 추며 깨닫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책을 읽고 토론을 준비하며 깨닫는다. 토론에 임해서는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알게 된다. 더불어 친구들과 싸우고 화해하며 서로의 입장을 바꿔 생각하는 법도 알게 된다. 그런데, 생각하는 방법만 알면 생각이 커지는 걸까? ‘생각’도 저축할 수 있어! ‘생각’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진짜로 ‘생각이 커졌는지’는 쉽게 알기 힘들다. 이런 자신의 생각이 진짜 커졌는지 아닌지 아리송해 하는 키라에게 도움을 준 것이 바로 ‘생각 통장’이다. 무엇이든 저축하기를 좋아하는 키라는 ‘생각’도 통장에 저축한다. “좋아요. 아저씨, 생각 통장 만들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되나요?” 키라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다. “생각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한 날, 통장에 저축하는 거야. 처음에는 매일 저축하는 것이 힘들 수도 있어. 하지만 하루도 그냥 보내지 않고 저축하려고 노력해 보렴. 뭐든 호기심을 갖고 보도록 해. 늘 하는 생각이 아닌 엉뚱한 상상을 해 보는 것도 좋아. 엉뚱한 상상과 호기심을 가질 때 새로운 것이 보인단다. 그리고 원래 있었던 것도 조금씩 바꿔 보도록 하렴. 질문하고 대답하기. 남의 말을 잘 듣고 생각한 것, 책을 읽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눈 것, 어떤 일에 대해 아이들이 이야기를 나눈 것, 이런 일들을 한 날이 바로 생각 통장에 저축을 하는 날이지. 할 수 있겠니?” -본문 78쪽 키라는 생각을 통장에 저축하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어느 날은 무척 많은 생각을 저축했지만 어느 날은 하나도 저축하지 못하고 보내버리기도 했다. 하지만 생각을 키우는 일에도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키라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생각을 저축해 나간다. 키라와 함께 생각 통장을 만들어보자. 나만의 생각이 통장에 차곡차곡 쌓이는 ‘생각 저축’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팁! 키라의 생각 통장 저축법! 1. 상상력 저축하기 : 멋진 아이디어를 위해 고정관념 깨기! 2. 상상력 저축하기 : 책을 읽거나 노래를 들을 때 떠오르는 장면을 생생하게 그려보기! 3. 관찰력 저축하기 : 오감으로 통해 관찰하고 느끼기! 4. 관찰력 저축하기 : 호기심이 생기는 것은 유심히 관찰하고 관찰한 내용을 적어 보기! 5. 문제해결능력 저축하기 : 문제가 생기면 자기 스스로 질문하고 대답해 보기! 6. 문제해결능력 저축하기 : 다른사람의 입장과 나의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기! 7. 논리력 저축하기 : 책을 읽을 때에는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을 파악하고 요약해 보기! 8. 비판력 저축하기 : 내 주장과 상대방의 주장을 비교해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