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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동작’에 얽힌 수수께끼
1. 왜 여자는 ‘안짱다리’로 걷고 남자는 ‘팔자걸음’을 걷는 걸까? 2. 왜 우호적인 감정을 표현할 때 박수를 치는 걸까? 3. 왜 만나고 헤어질 때의 인사는 상대방과 비슷한 동작이 되기 쉬운 걸까? 4. 왜 선글라스를 쓰거나 주머니에 손을 넣으면 건방져 보일까? 5. 왜 고민할 때 머리를 긁적이는 걸까? 6. 왜 화가 난 표정과 우호적인 표정이 생기는 걸까 제2부 ‘행동’에 숨겨진 수수께끼 7. 왜 나란히 걷는 커플은 여성이 왼쪽에 서는 경우가 많을까? 8. 왜 전화로 사과할 때도 머리를 숙일까? 9. 왜 상사는 의자에 앉아서 부하를 부르는 걸까? 10. 왜 아기는 높이 들어 올려 ‘둥개둥개’하면 웃는 걸까? 11. 왜 데이트하는 도중에도 남자는 예쁜 여자를 곁눈질하는 걸까? 12. 왜 남자와 여자는 동물을 대하는 태도가 다를까? 13. 왜 병문안을 갈 때 꽃을 가지고 갈까? 제3부 ‘심리·감정’을 둘러싼 수수께끼 14. 왜 보이스피싱에 속아 넘어갈까? 15. 왜 유명 스포츠 선수에게 ‘품격’을 요구하는 걸까? 16. 왜 귀신을 무서워하는 걸까? 17. 왜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싶어 할까? 18. 왜 남녀가 선호하는 풍경이 다른 걸까? 19. 왜 사람에게는 리듬감이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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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총보다 뱀을 반사적으로 더 무서워하는 일이 많다. 사실상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은 오히려 뱀보다 총인데 말이다. 이것은 위협에 대한 신호가 유전자에 아로새겨져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러한 진화적 적응이라는 관점에서 인간이 무의식적으로 취하는 동작과 행동, 심리와 감정을 명쾌하게 설명한 과학 에세이 『인간은 왜 박수를 치는가』가 다반에서 출간되었다. 『인간은 왜 박수를 치는가』는 인간의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드러나는 ‘동작’, ‘행동’, ‘심리’, ‘감정’ 중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것 19개를 골라 제시하고, 진화 이론을 통해 ‘왜 그럴까?’에 대하여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왜 문병 갈 때 꽃을 가지고 가는지, 왜 화재 현장은 보고 싶은지, 왜 귀신 이야기는 무섭지만 듣고 싶은지, 왜 전화로 사과할 때도 고개를 숙이는지, 왜 낮은 목소리로 야유를 보내는지 등의 무의식적으로 하는 자연스러운 행동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줄 것이다.
인간의 행동과 심리의 이해를 통한 자연과의 공존을 모색하다! 『인간은 왜 박수를 치는가』는 동물의 본능이나 습성, 행동의 특성이나 의미, 진화 등을 비교·분석하여 연구하는 동물행동학의 관점에서 인간을 자연과 대립하는 존재가 아닌 야생동물의 일종으로 간주하고 인간의 행동과 심리를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곧잘 인간이 만든 것을 ‘인공’이라고 부르며 자연과 맞서는 것인 양 치부한다. 그러나 비버 또한 수백 미터에 이르는 댐을 갉아서 쓰러뜨린 나무와 흙을 이용해 만들곤 한다. 이른바 ‘비버공’인 것이다. ‘인공’ 댐이 재료와 규모 등으로 인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비버공’에 비할 바가 아니다. 그러나 자연과 맺는 관계의 구조는 비버나 인간이나 똑같다. 그러한 의미에서 인공과 자연은 반드시 대립하는 개념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자연의 일부로서 인간을 이해하고자 하는 것은 마치 미국 언어학자 노암 촘스키가 제창하여 언어학에 혁명을 불러일으킨 ‘전 세계의 언어는 표면적으로는 다르더라도 전부 인류 공통의 보편 문법이라는 원형 위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보편 문법 이론과 흡사하다. 인간의 행동 및 심리 역시 표면적으로는 너무나 다양하지만, 그 뿌리에는 인간을 넘어선 자연 공통의 원형이 존재하고 있는 경우가 무척 많다는 것이다. 저자는 주로 인간의 다양한 행동과 심리에 초점을 맞추고 그 이유를 밝히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자연의 일부로서 인간에 대한 다면적인 이해를 통해 결국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고자 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