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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체온이 힘든 하루를 잊게 해] 퇴근 후 집에 도착하면 버선발로 달려오는 강아지 토니가 생각나는 책. 작은 손길 하나에 열을 내어주고, 눈길 한 번에 사랑스러운 꼬리로 환호해주는 강아지 이야기를 포근하게 들려준다. 날마다 그런 포근함을 실제 느끼게 해주는 토니와 오래오래 함께 걸을 수 있길. - 문학MD 김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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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숲 한 모금 너의 체온이 힘든 하루를 잊게 해 숲 두 모금 너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 숲 세 모금 오래오래 함께 걷자, 우리 숲 네 모금 너의 마음을 더 가까이 들여다보고 싶어 숲 다섯 모금 너의 하루는 나의 일주일 숲 여섯 모금 마음의 숲 숲 일곱 모금 넌 나에게 숲이야 에필로그 숲강아지, 숨겨둔 친구 |
이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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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언제나 곁에 있어줄게 어렸을 적 함께 지내던 반려견을 갑자기 다른 가족의 품으로 보내야만 하는 상황을 겪었습니다. 아직까지도 그때의 미안한 마음이 아프고 쓰린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아무 이유도 모른 채 가족과 헤어진 강아지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외로웠을까. 할 수만 있다면 그때 키우던 강아지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언제나 곁에 있어줄게.” 소중한 사람에게 우리가 건넬 수 있는 가정 다정한 말은 “난 네 편이야. 늘 곁에 있어줄게.”라는 말이 아닐까요? 우리는 그 말이 듣고 싶고, 또 그렇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때로는 말로 하지 않아도, 서로를 묵묵히 바라봐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납니다. 곁에 있어준다는 말이 아름다운 만큼, 힘든 이별의 시간도 반드시 찾아오겠죠. 우리는 가장 행복한 순간, 문득 사랑하는 대상이 부재하는 시간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소중한 존재는, 곁에 없어도 언제나 마음의 숲으로 남기도 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언젠가는 너도 내 곁을 떠나는 순간이 찾아오겠지. 너의 하루는 나의 일주일이라는 시간이니까.”_본문 164~165쪽 위로, 삶이 가장 차가운 날, 따뜻한 위로가 되는 책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항상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힘든 날에도, 집에 돌아와 강아지의 눈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모든 걸 이해받는 따뜻한 느낌이 들었죠. 그 눈을 계속 보고 있으면 왠지 뭉클하면서 마음이 환해졌습니다. 작은 손길 하나에 열을 내어주는, 눈길 한 번에 사랑스러운 꼬리로 환호해주는 그런 존재. 작은 마음도 큰 마음으로 되돌려주는 존재. 우리가 조금 모자라도 언제나 사랑스럽게 지켜봐주는 존재가 있다는 건, 그 자체로 아주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지친 하루에 잠시라도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 이 책 속 그림들도 숲처럼, 마음속 반려동물의 존재처럼 언제든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선물, 너에게 선물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 반려동물은 우리에게 선물과 같은 존재입니다. 조건 없이, 이유 없이 우리에게 끝없는 사랑을 주니까요. 하루하루 함께하는 시간, 그 자체가 선물로 다가옵니다. 우리의 곁에도 그런 존재가 있지 않나요? 누군가에게 그렇게 선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서로에게 숲이 되어준다면, 힘든 하루도 거뜬할 테니까요. 삶이 가장 차가운 날, 따뜻한 위로가 될 선물을 건네보세요. 누군가에게 선물 같은 사람이 된다는 것은 세상 어떤 일보다 멋진 일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