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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물건 그리고 고양이
양장
한솔수북 20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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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앉을 수 있는 모든 것들 8
빛을 비추는 모든 것들 10
요리를 위한 모든 것들 12
수리할 때 필요한 모든 것들 14
원예를 위한 모든 것들 16
시원하게 해 주는 모든 것들 18
따뜻하게 해 주는 모든 것들 20
낮잠을 잘 수 있게 해 주는 모든 것들 22
물건을 정리할 수 있는 모든 것들 24
깨끗하게 해 주는 모든 것들 26
집을 꾸며 주는 모든 것들 29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 수 있는 모든 것들 30
시간이 흘렀음을 말해 주는 모든 것들 32
일할 때 필요한 모든 것들 34
올라갈 수 있는 모든 것들 36
늘 사라지는 탓에 항상 찾아야 하는 것들 38
바깥에서 머물 때 필요한 모든 것들

저자 소개 2

글그림가이아 스텔라

관심작가 알림신청
 
1982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났으며, 밀라노의 유럽 디자인대학에서 공부했다. 특히 나탈리 파랭과 블라디미르 레베데프 같은 러시아 일러스트레이터들을 좋아하며, 그들의 작품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 지금까지 십여 권의 그림책을 출간했으며, 2014년 리스본 일러스트 국제 비엔날레에 소개되기도 했다.

가이아 스텔라의 다른 상품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국제교류 관련 기관에 종사하고 있으며, 인문사회분야 관심이 많아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문화로 재테크하다 - 바비 인형에서 골동품 변기까지』, 『버락 오바마의 꿈과 희망』, 『어느 언론인의 고백』, 『Coffee With 붓다』, 『Coffee With 마릴린 먼로』, 『Coffee With 아리스토텔레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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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1월 2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쪽 | 364g | 207*277*10mm
ISBN13
979117028188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이야기를 품은 오브제들의 속삭임을 들어보세요
우리 집 안에는 많은 물건이 있어요. 이 물건들은 각자 이름이 있고 서로 다른 혹은 비슷한 쓰임새를 가지고 있지요. 작가는 집 안 곳곳을 조용히 누비면서 집주인보다 더 많은 물건을 향유하고 있는 고양이 올가의 시선을 빌어 와요. 이것은 어쩌면 우리 곁에 늘 있으나 놓치고 있는 물건들의 표정과 이미지를 섬세하게 잡아내고자 하는 의도가 담긴 것이겠죠.
재미있는 점은 무심한 듯 우리 곁에 놓여 있던 물건들을 뭔가 공통된 특성으로 묶어서 보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이야기와 표정이 드러난다는 사실이에요. 먼저 물건이 가진 특성과 쓰임새에 따라 모아 놓은 페이지를 들여다볼까요. 앉을 수 있는 것들에는 커다란 안락의자, 식탁 의자, 흔들의자, 쿠션의자 등이 나오는데 둥그렇거나 넙적하거나 오목한 모양들이에요. 빛을 비추는 것들에는 빛이 흩어지지 않게 모아주는 갓이나 등이 있고 손을 데지 않게 막대기가 달린 것도 있지요.
그밖에도 시원하게 해 주는 모든 것들과 따뜻하게 해주는 모든 것들 등 계절과 관련된 오브제들의 모음이 있는가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 수 있는 것들과 시간이 흘렀음을 말해 주는 것들 등 시간과 관련된 모음도 있어요.
단순히 사물들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위에 흐르는 작가의 따뜻하고 위트 있는 시선이 이 책의 매력을 흠뻑 살려 주고 있어요. 따뜻하게 해 주는 모든 것들에 그려진 엄마 모습,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 수 있는 모든 것들에 그려진 형제와 자매의 모습, 올라갈 수 있는 모든 것들에 그려진 아빠 모습 등 물건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가족의 모습이 우리 마음에 따스한 온기를 전해 주는 것 같아요.


고무판화로 하나하나 찍어낸 사물 모음 그림책
이 책은 동물이나 식물, 여러 가지 탈것들을 모아서 보여주는 일반 그림책들과 달리 집 안 사물들
만 모아서 보여준다는 점에서 드물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더구나 작가가 붓이나 컴퓨터로
그린 그림이 아니라 고무에 그림을 그리고 새기고 잘라낸 다음, 도장처럼 하나하나 찍는 작업을
한 특이한 책입니다. 고무 판화의 독특한 질감 덕분에 각 오브제들의 멋스럽고 세련된 맛이 살아
나 각각의 사물들을 온전히 눈여겨보게 만드는 힘이 있어요. 아기자기하면서도 세련된 사물들의
형태와 색상, 질감을 들여다보노라면 사물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보게 되고, 그것들이 지닌 성격
이 보이기도 해요.
그리고 정지되었으나 변함없는 사물들에서 우리 일상을 좀 더 사랑하라는 충직한 조언이 느껴집
니다. 세련되고 예쁜 디자인 책으로서 손색이 없어 아이들의 형태감, 색감, 조형감 등을 키워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물을 깊이 들여다보는 눈을 키워 주는 특별한 그림책입니다.

리뷰/한줄평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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