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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충전하는 99가지 이야기
삶에 지친 영혼을 일깨우는 각성과 치유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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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첫 번째 충전 시간 : 공부하라, 인간은 학생이고 인생은 학습이다
태양, 차별 없는 무한 사랑 / 나는 관상어, 당신은 관상인? / 다산초당에서 배우다 / 세상 공부, 인생 공부 / 생선구이집 할아버지의 가르침 / 나, 하나의 의미 / 인생에 필요한 네 가지 덕목 / 5월, 바람 부는 날의 깨달음 / 달마의 눈꺼풀은 어디로 갔을까 / 쌀 한 톨의 의미 / 겸손하라는 가르침 / 문방사우를 찾아서 / 생각을 쉬게 하는 일 /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전원에 사는 사람의 꾸밈없는 이야기 / 무소유는 어디 있는가? / 유행 따라 사는 일 / 말은 인생의 씨앗 / 인생을 반영하는 걸음걸이 / 나를 비워야 진짜 자유 / 나의 글이 누군가의 양식이 될 때 / 왜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라고 했을까 / 제주 올레를 걸으며 / 아이들, 무한한 상상력의 우주 / 첫 번째 충전쉼터

두 번째 충전 시간 : 비관하지 마라, 인생은 매 순간 변한다
매일 된장찌개 사 먹는 노인 / 다자고할머니 이야기 / 내 마음속 메기대왕 / 내가 뿌리고 내가 거두는 말 / 침묵의 가지 끝에 맺힌 것 / 오늘도 그림자를 밟으며 / 겨울나무를 바라보며 /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고 / 작심삼일로 슬퍼하는 그대에게 / 그대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라이벌, 아름다운 인생의 하모니 / 이별의 가르침 / 고독한 사람의 새벽 전화 / 그대의 한계를 슬퍼하지 마세요 / 절망이라는 이름의 망상 / 담배가 사람을 피운다면 / 종말이 와도 뻐꾸기는 운다 / 무지개 좇는 인생 / 너무 먼 꽃대궐 / 500만 원 판타지 / 매화 사랑 / 남기는가, 나누는가 / 두 번째 충전쉼터

세 번째 충전 시간 : 눈을 떠라, 나라고 믿는 나는 진정한 내가 아니다
나눔과 열림 / 30분 안에 오지 마세요 / 나는 너에게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 헝클어짐의 미학 / 부모와 자식, 관계의 의미 / 동안의 시간은 거꾸로 가나? / 릴케, 인생을 돌아보는 가을날 / 빨래가 전하는 말 / 그대의 눈을 믿지 마세요 / 나는 당신의 의자입니다 / 굿모닝 할아버지 / 책 읽는 노년의 아름다움 / 더불어 사는 즐거움 / 진정한 벗은 어디 있는가 / 마음의 벽을 허물고 싶을 때 / 돌고 도는 시간 / 눈 내리는 밤의 배회 / 네모 세상, 네모 마음 / 나를 내려다보는 또 다른 나 / 생명의 날갯짓 / 나를 아는 일, 나를 사는 일 / 그 사람에 관한 보고서 / 내 안으로 떠나는 여행 / 서재에서 꿈꾸다 / 보이는 나를 넘어 / 있는 그대로 / 세 번째 충전쉼터

네 번째 충전 시간 : 두려워마라, 처음부터 끝까지 그대는 완전하다
사랑, 거리를 존중하는 것 / 21세기에 돌아본 마담 보바리 / 종이 편지의 추억 / 숲 속에 서면 세상이 보인다 / 아랫목 그리움 / 설산으로 가는 마음 / 정정당당한 나무처럼 / 흙으로 가는 마음 / 난을 치다, 나를 치다 / 소유할수록 좋은 것들 / 사막이 되어버린 친구에게 / 혼자 차 한 잔 드세요 / 울지 마오, 꽃 피는 날 오리니 / 그래도 살아야 하는 이유 / 사람이 가장 아름답다 / 정원을 누리는 인생 / 바람처럼 물처럼, 한잔 술을 마실지라도 / 오늘 하루만 살자 / 나에게로 돌아가는 길 / 당신의 유토피아는 어디에 / 청춘 너머 청춘 / 미래의 아이들을 위하여 / 낙서의 이유 / 사랑, 무르익은 오곡백과처럼 / 생각하라, 동방의 등불 / 나무는 치열하다 / 네 번째 충전쉼터

에필로그
작가 후기

저자 소개 1

朴相禹

1988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중편소설 「스러지지 않는 빛」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1999년 중편소설 「내 마음의 옥탑방」으로 제23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하고 2009년 소설집 『인형의 마을』로 제12회 동리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사탄의 마을에 내리는 비』『사랑보다 낯선』『인형의 마을』 등의 소설집과 『호텔 캘리포니아』『내 마음의 옥탑방』『가시면류관 초상』 등의 장편소설이 있고, 산문집으로 『내 영혼은 길 위에 있다』『반짝이는 것은 모두 혼자다』『혼자일 때 그곳에 간다』『작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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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460g | 140*210*20mm
ISBN13
9788901133331

출판사 리뷰

“그대의 한계를 슬퍼하지 마세요.
처음부터 끝까지 그대는 완전합니다.”

▣ 동리문학상 수상 작가 박상우의 따뜻한 시선이 담긴 산문집 『인생을 충전하는 99가지 이야기』 출간


작가 박상우는 1988년 「스러지지 않는 빛」으로 문단에 데뷔한 이래,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독산동 천사의 시』『호텔 캘리포니아』 등 섬세한 내면을 견결한 시선으로 포착하는 작품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고, 1999년에는 「내 마음의 옥탑방」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하며 작가로서의 정점에 올랐다. 그는 소위 1990년대 작가군 중 가장 왕성한 창작 활동을 했던 작가 중 하나이다. 그리고 여전히 한국문학의 대표 작가로서 건재하다는 것을 과시하듯 2009년에는 『인형의 마을』로 ‘소설 미학의 절정’이라는 평을 받으며 동리문학상을 수상했다.

박상우가 소설과 함께 살아온 20여 년의 세월은 단순한 숫자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그가 함께해온 작가의 삶은 마치 오래된 항아리에 담긴 해묵은 장처럼 평생 부화하고 발효하여 거름이 된 것이다.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시대와 개인의 아픔을 감싸 안은 작품세계를 일관된 궤적을 이루며 심화시켜온 그가 『인생을 충전하는 99가지 이야기』를 통해 또 다른 문학적 결실을 만들어냈다. 이 책에서 작가 박상우는 ‘공부하라, 인간은 학생이고 인생은 학습이다’, ‘비관하지 마라, 인생은 매 순간 변한다’, ‘눈을 떠라, 나라고 믿는 나는 진정한 내가 아니다’, ‘두려워마라, 처음부터 끝까지 그대는 완전하다’라는 네 가지의 충전 시간을 통해 참살이의 이야기를 잔잔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세상에 태어나 가장 열심히 해야 할 공부, 그러나 돈이 안 되고 명예가 안 되고 권력이 안 된다는 이유로 가장 등한시하는 공부가 바로 인생 공부입니다. 인생 공부의 핵심은 천차만별입니다. 그것 때문에 인생 공부가 어렵다고 말하지만 그것이 곧 인생 공부의 매력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인생 공부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방향성이 ‘나’라고 생각하면 문제는 의외로 단순 명료해집니다. 나의 존재성으로부터 우주가 탄생하고 나의 존재성이 사라짐으로써 우주도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p.8)

▣ 작가 박상우가 풀어내는 인생, 세상에서 가장 쉽고도 어려운 이야기
“인생을 고민하거나 고난을 겪을 때 희망을 갖고 극복하라!”


인간은 누구나 준비 없이 세상에 태어나 인생을 살아가지만, 인생 공부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무엇이 중요한지도 깨닫지 못하고 흘려보내는 시간들로 인해 탐욕과 증오, 질시와 쟁투 속에서 허덕이고 앙앙불락하는 것이다. 돈과 명예, 권력과 탐욕을 추구하며 인생을 살아가는 현대인은 정신적인 여유를 잃어버리고 쉽게 자신의 한계를 실감하고 절망에 빠진다. 인생은 점점 방향을 잃고, 궤도에서 이탈하고, 또 생명의 단절 욕구에까지 시달리는 것이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자신의 존재를 자각하고 삶의 내적 필연성을 인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인생은 금세 삶의 에너지를 소모하고 방전될 것이기 때문이다…….

인생 공부는 태어나서 죽는 날까지 지속되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왕도도 없고 지름길도 없습니다. 오직 성실성과 인내를 통한 자기 노하우의 계발이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생물학적으로 모두 다른 조건을 지니고 세상에 태어났고 그것을 세상의 무대에 노출하며 자기 성장을 지속해야 합니다. 그와 같은 인생 공부 과정에서 우리를 가장 괴롭게 만드는 세 가지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나태, 고독, 탐욕입니다. 호시탐탐 우리의 자세를 허물어뜨리려 하는 게으름, 틈만 나면 혼자라는 걸 자각하게 하여 정신적 추진력을 잃게 만드는 외로움, 그리고 견물생심見物生心의 원리로 시시각각 욕심이 동하게 만드는 오감의 구조를 알고 있으니 인생 공부가 생각처럼 호락호락한 게 아니라는 걸 웬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습니다. (pp.74~75)

『인생을 충전하는 99가지 이야기』에는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던 자유와 풍요로움 속에 잊고 살았던 정말 소중한 것들이 담겨 있다. 오래전부터 중요하다고 여겨왔던 가치가 녹아들어 있는 것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인생을 고민(첫 번째 충전 시간 : 공부하라, 인간은 학생이고 인생은 학습이다)할 때나 고난(두 번째 충전 시간 : 비관하지 마라, 인생은 매 순간 변한다)을 겪어도 희망(세 번째 충전 시간 : 눈을 떠라, 나라고 믿는 나는 진정한 내가 아니다)을 갖고 극복(네 번째 충전 시간 : 두려워마라, 처음부터 끝까지 그대는 완전하다)하라는 이야기가 이 책의 네 가지 충전 시간에 담겨 있는 핵심 포인트다.

자유와 풍요가 넘쳐 인내와 극기가 사라진 21세기, 다산의 유배길을 걸으며 인생의 참다운 의미에 대해 생각합니다. 풍병風病이 깊어 입가에 침이 흐르고 왼쪽 다리에 마비가 오고 머리에 솜털모자를 쓴 채 저술 활동을 지속한 다산의 근기根氣 속에 오늘날 우리가 잃어버린 정신적 유산이 숨어 있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정신은 너무 나약하고 너무 산만해졌습니다. “한때의 재난으로 청운의 뜻을 꺾어서는 안 된다”는 선생의 꾸짖음, “가슴속에 항상 가을 매가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 기상을 품고서 천지를 조그마하게 보고 우주도 가볍게 손으로 요리할 수 있다는 생각을 지녀야 옳다”는 준엄한 가르침이 오늘의 우리를 부끄럽게 합니다. (p.19)

거창한 인생 계획표에는 쫓는 일과 쫓기는 일밖에 없습니다. 쫓는 자의 심성은 황량해지고 쫓기는 자의 심성은 불안해집니다. 무엇을 이루고자 했던가, 세월이 지나면 그토록 원대했던 포부가 허망한 무지개였음을 깨치지 않을 도리가 없습니다. 갑부가 된 사람도, 대통령을 지낸 사람도 자기 인생의 무지개를 보긴 마찬가지입니다.
어린 시절에 만들던 하루 단위의 생활 계획표를 다시 만들어야 할 시간입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친지들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 그러고도 느리게 산책할 수 있는 시간을 할애해야겠습니다. 하루를 제대로 사는 것이 인생을 제대로 사는 것이고, 인생을 제대로 사는 것이 하루를 제대로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생활 계획표, 그것은 인생의 축약도입니다. (p.125)

▣ 박상우 작가의 감각적 문체와 함께 펼쳐지는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거장들의 향연!

이 책에 실린 99편의 글은 2009년 1월부터 2011년 현재까지 『동아일보』 ‘작가 박상우의 그림읽기’에 연재된 글 중에 각 장의 성격에 맞게 선별한 것으로, 오랫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독자층을 확보해왔다. 그렇다면 99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완전을 뜻하는 100이라는 숫자에 하나 못 미치는 99가지 이야기는 다른 시각으로 생각하면 ‘구구(久久)’라는 영원을 뜻한다. 다시 말해 인생은 영원히 고민하고 공부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하나의 학문이라고 바꿔 말할 수 있다. 작가 박상우가 풀어놓는 ‘인생을 충전하는 99가지 이야기’에 독자 개개인의 이야기를 접목시켜 완성한다면 보다 완전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하면 우리는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며 인생이 풍요로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바로 지금 이 순간, 욕망의 과속 질주를 멈추고 인생 충전소에 들러 지금껏 달려왔던 길을 되돌아보자.

앞으로 가야 할 길을 위해 우리는 지나온 길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무엇을 위해 어떻게 걸어왔는가, 곰곰 되새겨보아야 합니다. 나 하나만을 위한 길이 아니라 모두 함께 가는 길의 바탕이 되고 있는가, 다른 사람이 만들어나가는 길과 견주어보아야 합니다. 내가 걸어온 길이 남이 걷고 싶은 길이 되게 만드는 일, 그것은 진정한 인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일입니다. 그 길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고 오직 인내와 절제를 통해서만 구현할 수 있는 길이니 걷고 또 걸으며 어느 하루도 자기 연마의 보행을 멈추지 말아야겠습니다. 인생, 누구나 길을 걸어 스스로 길이 되어가는 과정입니다. (p.70)

세상에는 많이 소유할수록 좋은 것이 있습니다. 나누는 마음, 베푸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 그리고 자신을 돌아보는 마음입니다. 진실을 나눌 수 있는 벗과 사귀는 일, 좋은 책을 읽는 일, 좋은 소리를 듣는 일, 좋은 말을 주고받는 일, 좋은 경치를 보는 일, 훌륭한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일……. 훌륭한 인생은 물질적 풍요가 아니라 정신적 풍요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물질처럼 쉽사리 사라지지 않습니다. 마음에 오래 남는 것을 많이 소유하고 살아야겠습니다. (p.240)

또한 『인생을 충전하는 99가지 이야기』에는 작가 박상우의 따스한 시선이 담긴 글 외에도 아름다운 그림이 함께 실려 있다. 김유배, 문상직, 이동업, 이남숙, 채수철 등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그림 40여 점이 글과 함께 놓여 있어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시키며 이해를 돕는다. 인간의 삶을 특유의 감각적 문체로 형상화하는 작가 박상우. 그의 작품 세계가 아름다운 그림과 만나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그대의 인생에서 그대는 언제나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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