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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 아이
2. 귀신 아저씨 3. 굴러다니는 학교 4. 아무도 모르게 5. 바다로 6. 고민하는 아저씨 7. 바다에서 8. 할머니의 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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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의 방은 어두웠습니다. 책이 창문을 다 가렸기 때문입니다.
아저씨가 뜨거운 숭늉을 가져왔습니다. "난 생각이 잘 풀리지 않을 땐 뜨거운 한국 커피를 마신단다. 훌훌 불면서 커피를 마시다 보면 실마리가 풀려." 아저씨는 농담 부자였습니다. 재미있는 농담으로 보석이의 마음을 녹여주었습니다. 시간이 지났습니다. "아름다운 보석이 빛을 잃으면 되나?" 아저씨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보석이의 마음을 젤리처럼 만들었습니다.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니?" 보석이가 고개를 끄덕이더니 '으앙'하고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선생님이 날 똥 같은 보석이라고 했어요. 난... 바다를... 저녁에 해님이 바다로 들어... 바닷물을...빨갛게 그렸...... 엉엉!" 아저씨가 보석이를 꼭 끌어안았습니다. "알아, 알아. 아저씨는 보석이의 마음을 다 알아. 빠알간 해님이 저녁이 되어 바다에 들어가니까, 바닷물이 빨갛지. 난 알아." --- p. 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