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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도보통지
실연·완역
박제가
학민사 200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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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나는 무의식(武儀式)과 전통적 법식을 계승하고, 또한 기마술 등 육기를 다시 덧붙여 24기를 만들었는데, 이미 명을 받아 잘 깨달아서 숙달되고 깊이 연구한 자가 2~3인에 이른다. 그리고 원래의 도보와 속간된 도보를 모아 합치고, 적절한 사례와 단편적인 해석들의 잘못을 바로잡고 이를 종합하였다. 그리하여 그 원래의 취지를 형식과 법도에 맞도록 평가하고 작성하여 우수한 무기와 그 기예의 오묘한 작용으로 하여금 이 한 권의 책에 모두 담겨지게 하였는바, 이 책을 이름하여 「무예도보통지」라 하였다.
나는 무의식(武儀式)과 전통적 법식을 계승하고, 또한 기마술 등 육기를 다시 덧붙여 24기를 만들었는데, 이미 명을 받아 잘 깨달아서 숙달되고 깊이 연구한 자가 2~3인에 이른다. 그리고 원래의 도보와 속간된 도보를 모아 합치고, 적절한 사례와 단편적인 해석들의 잘못을 바로잡고 이를 종합하였다. 그리하여 그 원래의 취지를 형식과 법도에 맞도록 평가하고 작성하여 우수한 무기와 그 기예의 오묘한 작용으로 하여금 이 한 권의 책에 모두 담겨지게 하였는바, 이 책을 이름하여 「무예도보통지」라 하였다.

저자 소개 1

조선 후기 실학자로 연암 박지원과 함께 18세기 북학파의 거장이다. 본관은 밀양, 자는 차수(次修)·재선(在先)·수기(修其), 호는 초정(楚亭)·정유·위항도인(葦杭道人)이다. 1778년 사은사 채제공의 수행원으로 청나라에 다녀와서 『북학의』를 저술했다. 정조의 서얼허통(庶孼許通) 정책에 따라 이덕무·유득공·서이수 등과 함께 규장각 검서관이 되었다. 박제가는 키가 작고 다부진 체격이었으며, 수염이 많았다. 농담을 잘하고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직선적인 성격의 소유자였다. 후배이자 검서관 동료인 성해응(成海應)은 박제가 사후에 박제가의 성격을 이렇게 표현했다. “초정은 뛰어난 재
조선 후기 실학자로 연암 박지원과 함께 18세기 북학파의 거장이다. 본관은 밀양, 자는 차수(次修)·재선(在先)·수기(修其), 호는 초정(楚亭)·정유·위항도인(葦杭道人)이다. 1778년 사은사 채제공의 수행원으로 청나라에 다녀와서 『북학의』를 저술했다. 정조의 서얼허통(庶孼許通) 정책에 따라 이덕무·유득공·서이수 등과 함께 규장각 검서관이 되었다. 박제가는 키가 작고 다부진 체격이었으며, 수염이 많았다. 농담을 잘하고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직선적인 성격의 소유자였다. 후배이자 검서관 동료인 성해응(成海應)은 박제가 사후에 박제가의 성격을 이렇게 표현했다.

“초정은 뛰어난 재능을 자부하여 남의 뒤를 좇아 움직이려 하지 않고 자기 천성이 가는대로 스스로 터득했다. 말을 꺼내면 바람이 일어 그 예리한 칼날을 거의 맞설 수 없었다. 그를 힐난하는 자가 나타나면 기어코 꺾으려 애썼다. 그런 탓에 쌓인 비방이 크고도 요란했다. 그러나 그의 이름은 끝내 덮어 버릴 수 없다.” 박제가의 오만하고 직선적인 성격과 강한 자부심, 호승심(好勝心)을 지적했는데 그를 용납하지 않는 적을 많이 만들어 낸 요인을 성격과 자부심 탓으로 돌리고 있다. 충분히 수긍할 만한 지적이다. 게다가 박제가는 서자였다. 내로라하는 명문가 출신이었으나 서자인 처지에 이런 성격과 능력과 태도를 지녔으니, 그는 주변에 숱한 적을 만들면서 문예와 학문에 종사한 것이다. 『북학의』에 표출된 선명하고 선이 굵은 주장은 그런 성격과 태도에도 잘 부합한다. 저서로는 『정유집』, 『북학의』, 『정유시고』, 『명농초고』明農草稿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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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188*254*30mm
ISBN13
9788971930755

책 속으로

7일간 녹이기를 그치지 않으면 선철이 흘러서 둔철이 되고, 밑바닥을 채워 큰 덩어리가 된다. 두번 세번 녹이고 두들긴즉 숙철이 된다. 11일을 녹인즉 색깔이 맑고 견고해진다. 이것을 강철이라고 부른다. 두번 세번 녹이고 두들긴즉 칼날이 된다. 그러므로 칼날은 쇠에서 생겨 강철에서 나온다고 한다. 칼은 파조천초의 것이 제일이고, 운주 인하 및 백주의 것이 그 다음이고, 석주 출우 역시 다음이다. 담금질에도 등급이 있다. 도검을 만들려면 15번 하고, 작은 칼이면 다섯번이다. 녹이고 두들겨서 만드는 것이 과도하면 쇠의 성질이 무르고 둔하게 된다.

---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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