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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류시화 역
정신세계사 199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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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세상의 다른 이름 - 시애틀 추장 / 수콰미쉬 족과 드와미쉬 족
2. 마음의 계절 - 얼굴에내리는비 / 홍크파파 족
3. 소중한 것들 - 작은나무 / 체로키 족
4. 삶의 방식 - 네자루의총 / 오글라라 수우 족
5. 말과 침묵 - 서있는곰 / 테톤 수우 족
6. 마음과 영혼 - 작은나무 / 체로키 족
7. 흐르는 강물처럼 - 와헤니 / 히다차 족
8.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 조셉 추장 / 네즈 페르세 족
9. 나는 왜 거기에 있지 않고 여기에 있는가 - 머리맡에두고자 / 블랙푸트 족
10. 평원에서 생을 마치다 - 열마리의곰 / 얌파리카 코만치 족
11. 세상의 모든 아침 - 상처입은가슴 / 델라웨어 족
12. 겨울 눈으로부터 여름 꽃에게로 - 구르는천둥 / 체로키 족
13. 마음이 담겨 있는 길 - 돈후앙 / 야키 족
14. 날마나 좋은 날 - 동쪽에서온사람 / 샨티 수우 족
15.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것 - 동쪽에서온사람의삼촌 / 샨티 수우 족
16. 믿는다는 것 - 빨간윗도리 / 이로콰이 족
17. 세상은 이름으로 가득 차 있다 - 느린거북 / 왐파노그 족
18. 대지의 꿈 - 구르는천둥 / 체로키 족

저자 소개 1

본명:안재찬

시인이자 명상가.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된 바 있다. 1980~1982년까지 박덕규, 이문재, 하재봉 등과 함께 시운동 동인으로 활동했으나 1983~1990년에는 창작 활동을 중단하고 구도의 길을 떠났다. 이 기간 동안 명상서적 번역 작업을 했다. 이때 『성자가 된 청소부』,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티벳 사자의 서』, 『장자, 도를 말하다』,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 등 명상과 인간의식 진화에 대한 주요 서적 40여 권을 번역하였다. 1988년 '요가난다 명상센터' 등 미
시인이자 명상가.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된 바 있다. 1980~1982년까지 박덕규, 이문재, 하재봉 등과 함께 시운동 동인으로 활동했으나 1983~1990년에는 창작 활동을 중단하고 구도의 길을 떠났다. 이 기간 동안 명상서적 번역 작업을 했다. 이때 『성자가 된 청소부』,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티벳 사자의 서』, 『장자, 도를 말하다』,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 등 명상과 인간의식 진화에 대한 주요 서적 40여 권을 번역하였다. 1988년 '요가난다 명상센터' 등 미국 캘리포니아의 여러 명상센터를 체험하고, 『성자가 된 청소부』의 저자 바바 하리 다스와 만나게 된다. 1988년부터 열 차례에 걸쳐 인도를 여행하며, 라즈니쉬 명상센터에서 생활해왔다.

그의 대표작인『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에서는 한층 깊어진 눈빛을 지닌 시세계가 곱씹히고 곱씹힌다. 류시화는 가타 명상센터, 제주도 서귀포 등에서 지내며 네팔, 티벳, 스리랑카, 인도 등을 여행하며 그가 꿈꿔왔던 자유의 본질 그리고 꺠달음에 관한 사색과 명상들이 가득한 산문집을 내기도 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실소를 자아내는 일화들 속에서, 그렇지만 그냥 흘려버리기엔 너무 무거운 이야기로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가르침을 전해준다.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을 냈으며, 잠언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을 엮었다. 인도 여행기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지구별 여행자』를 펴냈으며, 하이쿠 모음집 『한 줄도 너무 길다』 『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 줄의 시를 읽다』 『바쇼 하이쿠 선집』과 인디언 연설문집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를 엮었다. 번역서 『인생 수업』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기탄잘리』 『예언자』 등이 있다. 2017년 산문집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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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3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13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5700356

책 속으로

할머니는 우리가 죽은 인간들을 손쉽게 가려낼 수 있다고 하셨다. 죽은 인간들은 눈이 멀었기 때문에 여자를 볼 때도 추잡한 것밖에 눈에 들어오지 않으며, 타인을 볼 때도 나쁜 면밖에 볼 줄 모르고, 나무를 볼 때도 아름다움은 잊은 채 목재나 거기서 얻을 수 있는 이득밖에 볼 줄 모르게 된다. 그들은 살아 있는 사람처럼 세상을 걸어다니지만 사실은 죽은 인간들이다.

--- p.80 마음과 영혼 中

'좋은 것을 얻게되면 먼저 곁에 있는 사람과 그것을 나누어야 한다.그렇게 하면 그 좋은 것은 말없이 퍼져 가게 된다.'

--- p.76

당신들의 도시에는 조용한 장소라는 것이 없다. 봄의 나뭇잎 소리를 듣거나 곤충의 날개가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들을 곳이 없다. 아마도 내가 야만인이라서 이해를 못하기 때문일 테지만, 당신들의 도시에서 들리는 소음은 귀를 욕되게 할 뿐이다.

인디언은 물웅덩이의 수면으로 내리꽂히는 바람의 부드러운 소리를 좋아한다. 한낮에 비에 씻겨진 바람 그 자체의 냄새를 좋아한다. 미국산 소나무의 향내도 마찬가지다. 얼굴 붉은 사람에게 있어서 공기는 더없이 소중한 것! 그것은 동물이든 나무든 사람이든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똑같은 숨결을 나눠 갖기 때문이다.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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