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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나는 왜 이 책을 쓰는가? 004
1장 범죄자는 알고 여성은 모르는 것 00 한국 사회에서 여성으로 살아남기 혼자 사는 여성의 안전 014 왜 여성, 어린이, 노인 등과 같은 사람들이 우선 공격당하는가? 017 범죄 대처법에 대한 흔한 오해 3가지 018 01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공간에 대한 오해 방범창을 믿지 마라 024 높은 창문을 믿지 마라 026 시설과 장치에 대한 오해 028 기타 공간에 대한 이해 037 02 사람에 대한 오해 택배 및 배달원을 믿지 마라 043 경비원 및 관리인을 믿지 마라 050 낯선 사람을 믿지 마라 057 옆방(옆집)을 믿지 마라 061 수상한 전화를 믿지 마라(보이스 피싱) 077 03 몇 가지 기타 범죄에 대한 이해 여성의 일상적인 물건에 집착하는 물품 음란증 범죄자 081 소유와 지배 욕망이 만들어낸 관음증 087 비뚤어진 욕망이 만든 신종 범죄 089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공격하는 고시원 방화범 091 2장 공공장소에서의 안전 04 대중교통에서의 안전 거리에서의 안전 099 택시에서의 안전 112 05 길 위에서의 안전 보행자에게 일어난 묻지마 폭행 118 길거리 헌팅을 가장한 성적 괴롭힘 124 어두운 골목에서의 안전 131 06 훔쳐보기에 대한 안전 시선 폭력 137 팟캐스트에 들어온 3가지 사례 139 디지털 성범죄(몰카)의 천국, 훔쳐보는 사회 147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의 몰래카메라 151 방에서 몰래카메라를 당한 사연 158 몰래카메라 대처법 162 몰래카메라 범죄 신고의 문제점 163 07 공중화장실에서의 안전 여성들은 왜 화장실을 가는 것을 두려워하는가? : 급증하는 공중화장실 범죄 176 공중화장실 이용법 177 3장 권력의 그림자 속 여성의 안전 08‘여자’직원이 아닌 여자‘직원’으로 생존하기 불쾌한 터치, 기분 나쁜 눈길, 지저분한 농담 : 성희롱 범죄사례들 184 직장 내 성폭력 피해자가“안 돼”라고 말할 수 없는 이유 189 직장 내 성희롱 대처법 191 09 성희롱하는 고객도 왕인가 어쩌다 그들은‘성희롱하는 고객’이 되었을까? 195 성희롱 고객 대처법 198 10 Me Too! 나도 당했다 : 권력형 가학성 성범죄와 공간형 범죄 술 마셔 기억이 없다 _ A 검사 사례 205 후배 문인 격려 차원이었을 뿐 _ B 시인 사례 207 성관계는 했으나 성폭행은 아니다 _ C 연극 연출가 사례 209 너를 사랑해서 그랬다 _ D 영화감독 사례 211 4장 연애하는 여성의 안전 11 매 맞을 걱정 없이 남자 친구 사귀기 ‘사랑하니까’관심이 있는 거야 : 데이트 폭력의 전형적인 사례들 214 앞으로 잘 할게, 용서해줘 : 데이트 폭력의 가해자 유형 219 폭력을 당해도 떠나지 못하는 이유 221 왜 데이트 폭력이 발생하는가? 223 데이트 폭력 예방과 대처방법 226 12 내 남자 친구도 혹시? : 데이트 폭력의 전조증상들 28가지 데이트 폭력 유형 230 13 잠재적 피해자 보호하기 : 클레어법 클레어법의 목적·절차 234 국가별 데이트 폭력 처벌 실태 236 5장 결혼한 여성과 안전 14 부부 사이에서의 폭력 사회 문제로 바라보는 아내 폭력 244 가정 폭력의 개념 및 특징 246 가정 폭력의 원인 및 유형 247 아내폭력에 관한 잘못된 통념 248 아내폭력의 예방 및 해결방안 252 15 내 아이 지키기 가족과 친족사이 :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255 등잔 밑이 어둡다 : 외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262 부록 알아두면 쓸데 있는 범죄 이야기 사이코패스 범죄에 대한 이해와 오해 269 특이한 범죄 유형들 271 범죄를 피하는 대응 요령 273 데이트 폭력 체크리스트 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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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이웃으로 인해 겪을 법한 내용으로 생활 범죄의 영역이기도 하고 이웃 사이의 갈등 해결 문제이기도 하거든요. 다른 하나는 혼자 처리할 수도 있지만 그 자체가 범죄의 유
인이 되는 일상의 공포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죠. 일상생활 속에서 혼자 사는 여성에게 닥칠 수 있는 일이고 작지만 그로 인해 더 큰 범죄로 확대될 수 있는 상황에서 대처법을 논하기 위해서입니다. 비록 말씀드릴 사연에서 벌어진 상황이 작게 보이지만 대처에 따라 큰 범죄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에요. --- p.62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직장의 상사나 동료인지라 지나치고 넘어가는 것이 관례라고 여겨지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성희롱을 스스로 혹은 다른 사람의 경우에도 방조할 경우 성 범죄로서 성희롱은 멈추지 않으며 더욱 교묘하고 진화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후 2차 3차적으로 성추행 또는 성폭행 등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합니다. --- p.75 최근 고성능 카메라가 탑재된 스마트폰 보급, 초소형·위장형 카메라 구입이 늘어나면서 디지털 성범죄(몰카 범죄)가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크기도 더 작아지고 성능도 말 그대로 스마트해진 몰래카메라는 그 위장수법도 가지각색입니다. 대부분 몰카는 보통 탈의실, 화장실 등 밀폐된 공간에 설치된 경우가 많습니다. 쓰레기통 안의 이상한 뭉치, 벽의 미세한 홈, 구멍, 못같은 모양의 반짝거림 등을 느꼈을 경우에는 지체하거나 귀찮다고 생각하지 말고 바로 112에 긴급신고하거나 직접 신고하기가 부담스러우면 성범죄 관련 경찰청 신고 어플인 스마트 국민제보 등으로 신고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 p.157 혼자 사는 여성이 가장 취약한 때가 현관을 열 때와 닫을 때입니다. 현관에 열쇠를 꽂거나 번호 키를 누를 때 절대 주변에 사람이 없게 하세요. 여자이건 남자이건 나이가 어리건 많건 간에 그런 버릇을 들이셔야 합니다. 손으로 가리고 번호 키를 누르셔야 합니다. 밖으로 나갈 때도 항상 눈으로 확인을 하시고 열고요. 가능하시면 즉시 연락해서 5분 안에 올 수 있는 친구를 만들어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 p.162 범죄 행동이 일어나기 전에는 반드시 전조 증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전조증상이 나타났을 때 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대처법은 천차만별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대에게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하는지, 도움을 받을 대상이 선생님인지, 상담교사인지, 경찰서인지, 전문기관인지 따져봐야 합니다. 이 전조증상과 사적공간에 대한 내용을 미리 알고 인식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예방과 대처법을 고려할 때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 p.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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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를 뛰어넘는 각종 범죄가 만연해 있는
위험 사회를 살아가는 나와 당신을 위한 이야기 이 책은 동네 골목, 지하철 안, 화장실 칸 속에 숨어 평범한 일상의 우리를 노리는 범죄 상황을 세심히 분석하고 있다. 가령, 지하철은 이용객이 많은 만큼 몰카와 시선폭력이 흔하게 벌어진다. 이때는 반드시 주변에 도움을 청하거나 지하철 보안관에게 바로 신고를 해야 한다. 실제 당신에게 어떤 위협을 가하지 않은 경우라도 말이다. 수상한 사람을 대하는 올바른 대처법은 절대 웃지 말고 정색하며 불쾌함을 표현하는 것이다.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행동을 한다면 바로 112에 신고를 하고 소리쳐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이런 대처법이 너무 심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범죄에 둔감한 것이 분명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주 다니는 장소에 대한 사전 파악이다. 지하철, 버스 등 매일 이용하는 곳이라면 신고 제도와 도움을 구할 곳을 미리 알아두어 위험 상황에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저자는 범죄사건 분석에 목적을 두지 않는다. 때론 안전 불감증에 대해 따끔히 지적해주고, 범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아주며 나아가 혼자서도 위험을 슬기롭게 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책의 또 하나의 장점은 저자의 답변 안에 담겨있다. 피해자가 과민한 것이 아닌가 싶은 순간에도 저자는 피해자의 목소리를 흘려듣지 않는다. 타당한 추측과 명확한 사실을 짚어내면서도 한편으로 피해자의 마음을 다독이며 위로와 걱정 어린 시선을 놓지 않는다. 뉴스와 통계 자료에는 드러나지 않는 숨은 범죄들 믿을 수 있는 것은 자신과 우리 주변의 생생한 이야기들 뿐 꼭 혼자 사는 여성이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의 범죄 발생 가능 요소는 다양하다. 예를 들면 공동거주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탈 행위가 있다. 택배나 배달원에서부터 이웃에 이르기까지 사람과 공간에 대한 오해와 불감증을 조심하고 안전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매우 사소한 것 같지만 평범한 일상의 일탈 속에 범죄가 숨어 있다. 실제 상황에 닥쳤을 때는 1분 1초가 중요하다. 나의 작은 행동 하나가 자신을 구하거나 구하지 못하게 되는 중요 변수가 될 수 있다. 핵심은, 빠르고 명확한 상황 파악이다. 절대 경솔하게 행동해서는 안 된다. 평소 재난 대피 요령을 알아두는 것처럼 객관적이고 정확한 전문가의 조언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만약, 거리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위험이 존재한다. 또 다른 예시로 혼자 영화를 보러간 여성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평일 낮이라 사람이 별로 없는 영화관 안에서 낯선 남자가 계속 쳐다본다면? 그러거나 말거나 열중해서 영화를 볼 것인가? 아니면 불쾌함에 자리를 피할 것인가? 두 가지 모두 올바른 대처법은 아니다. 불쾌감과 두려움을 느꼈다면 그것은 시선폭력이 분명하므로 반드시 상영관 밖 보안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하지만 실상 많은 사람들이 신고를 망설인다. 신고자를 이상하게 보지 않을지 걱정하기 때문인데 타인의 시선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안전이다. 평소에도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와 정확한 상황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은 과연 범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뉴스나 주변에 들려오는 범죄사건이 남 일이라 그저 무심하게 넘기고 있지는 않은지 자문해봐야 할 때이다. 최근의 몇몇 사건들을 통해 우리는 누구도 예외 없이 범죄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검사, 판사, 경찰, 군, 종교, 기업, 언론, 학교, 방송, 정치, 병원 등 직군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성범죄가 만연해 있는 것이다. 검사, 판사, 변호사도 속절없이 당하는 세상이다. 더 참담한 것은 성범죄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모르는 척’하는 무심한 사회 분위기이다. 그들은 사실을 은폐하거나 음해하고 심지어는 협박한다. 당신도 범죄피해자가 되지 않으리라는 절대적인 보장은 없다. 단 한 번의 범죄 피해로 인해 육체적·정신적 고통 속에서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던가. 범죄를 알아야 위험에서 나를 구할 수 있다. 여태껏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지만, 나부터 ‘범죄를 피하고 예방하는 법’에 미리 관심을 가지고 대비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나와 내 가족 그리고 모두의 안전을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