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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의 서序 5
일러두기 9 서문 ① 남명법천 송 영가증도가 서문(南明法泉頌永嘉證道歌序) 17 서문 ② 소주 영암사 묘공불해 화상 주 증도가 서문(蘇州靈巖妙空佛海和尙 註證道歌序) 20 영암묘공 화상 주 증도가(靈巖妙空和尙註證道歌) 24 서문 ③ 서주 범천언기 화상 주 증도가 서문(舒州梵天琪和尙註證道歌序) 25 서문 ④ 축원 선사 주 증도가 서문(竺原禪師註證道歌序) 27 ◈ 깨달음의 노래(證道歌) 깨달음의 노래(證道歌) 33 〈1〉 그대는 보지 못했는가? 37 君不見? 〈2〉 실상을 증득함에 55 證實相 〈3〉 단박에 깨달음이여! 62 頓覺了! 〈4〉 죄와 복도 없고, 70 無罪福, 〈5〉 사대를 놓아버려, 81 放四大, 〈6〉 결정한 말로, 88 決定說, 〈7〉 마니주를 94 摩尼珠, 〈8〉 오안을 깨끗이 하고, 102 淨五眼, 〈9〉 항상 홀로 행하고, 109 常獨行, 〈10〉 빈궁한 석자여, 116 窮釋子, 〈11〉 남들의 비방에 따르고, 139 從他謗, 〈12〉 종지도 통하고, 149 宗亦通, 〈13〉 사자후, 157 師子吼, 〈14〉 강과 바다로 떠돌아다니고, 164 游江海, 〈15〉 다님도 선이요, 169 行亦禪, 〈16〉 몇 번이나 태어나고, 180 幾回生, 〈17〉 깊은 산 들어가, 186 入深山, 〈18〉 깨달으면 곧 마치니, 191 覺卽了, 〈19〉 다만 근본을 얻을지언정, 203 但得本, 〈20〉 강에 달 비치고, 210 江月照, 〈21〉 용을 항복 받은 발우와 216 降龍鉢, 〈22〉 참됨도 구하지 않고, 223 不求眞, 〈23〉 마음 거울 밝아 228 心鏡明, 〈24〉 텅 빈 공으로 233 豁達空, 〈25〉 망심을 버리고 238 捨妄心, 〈26〉 법의 재물을 잃어버리고, 244 損法財, 〈27〉 대장부, 250 大丈夫, 〈28〉 법의 우레 진동하고, 256 震法雷, 〈29〉 비방할 수도 없고, 277 不可?, 〈30〉 침묵할 때에도 말하고, 285 默時說, 〈31〉 법의 깃발을 세우고, 298 建法幢, 〈32〉 법이 동쪽으로 흘러, 307 法東流, 〈33〉 참됨도 설 수 없고, 320 眞不立, 〈34〉 마음은 뿌리요, 326 心是根, 〈35〉 말법을 슬퍼하고, 332 嗟末法, 〈36〉 전단향나무 숲에는, 345 ?檀林, 〈37〉 사자 새끼 351 師子兒, 〈38〉 원돈교는 358 圓頓敎, 〈39〉 나는 어린 나이에 학문을 쌓고, 370 吾早年來積學問. 〈40〉 종성이 삿되어, 379 種性邪, 〈41〉 욕계에 있으면서 선을 행하는 지견의 힘이여. 397 在欲行禪知見力. 〈42〉 사자후 404 師子吼 〈43〉 헤아릴 수 없는 416 不思議, 〈44〉 법 가운데 왕, 425 法中王, 〈45〉 분명하게 보면 432 了了見, 〈46〉 해를 차갑게 할 수 있고, 441 日可冷, 남명법천증도가송 후서(南明法泉證道歌頌 後序) 453 영암묘공화상주증도가 후서(靈巖妙空和尙註證道歌 後序) 455 범천언기증도가송 후서(梵天彦琪證道歌頌 後序) 459 축원선사주증도가 후서(竺原禪師註證道歌 後序) 461 부록: 『증도가』의 선사상 고찰 465 Ⅰ. 서언 465 Ⅱ. 영가현각의 생애와 저술 467 Ⅲ. 『증도가』의 선사상 475 Ⅳ. 결어 491 |
哲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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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도가』에 대한 대표적인 4종의 주석서로는 송대宋代 묘공지눌妙空知訥과 범천언기梵天彦琪의 『증도가주證道歌註』, 남명법천南明法泉의 『증도가송證道歌頌』, 원대元代 축원영성竺原永盛의 『증도가주송證道歌注頌』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범천언기와 남명법천의 주석서는 이미 우리말로 번역되어 출간되었지만, 묘공지눌의 『증도가주』와 축원영성의 『증도가주송』은 이번에 처음 우리말로 번역 소개되는 것이다.
이 책은 이들 4종의 주석서를 모두 완역하여 원문과 함께 실음으로써 『증도가』가 각각의 선사들에 의해 어떻게 다양하게 해석되고 있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하였다. 이 책에 실린 4종의 주석서를 간략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남명법천증도가송南明法泉證道歌頌』은 1075년경 송대 승려 남명법천이 지었다. 법천의 『증도가송』은 고려에서도 판각하여 출판하였고, 조선시대에 세조에 의하여 또한 언해되었다. 『영암묘공화상주증도가靈巖妙空和尙註證道歌』는 송대 승려 묘공지눌이 찬술하였고, 문인 덕최德最가 편집하였으며, 1146년경에 간행되었다. 지눌은 불법이 비록 문자와 언어를 통하여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둔하고 학식이 천박한 사람이라도 언어와 문자의 설명을 빌어서 불법의 요지를 탐구해 깨닫게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책을 찬술하였다고 했다. 『범천언기증도가송梵天彦琪證道歌頌』은 송대 승려 범천언기가 찬술하였고, 문인 혜광慧光이 편집하였으며, 1219년에 간행되었다. 이 책에서는 『증도가』의 원문을 한 문구씩 자세한 설명을 하여, 초학자들에게 참선하여 도를 깨우치는 문에 들어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축원선사주증도가竺原禪師註證道歌』는 원대 승려 축원영성竺原永盛이 찬술하였고, 덕홍德弘이 편집하였으며, 1341년에 간행되었다. 영성은 문구마다 아래에 짧은 평을 하고, 몇 개의 문구를 합해서 주석을 달아 논술하고서, 그 뒤에 송頌을 덧붙였다. 이러한 4종의 주석들은 『증도가』가 본래 지니고 있는 사상을 보다 명확하게 해석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주석들을 서로 비교하며 읽는다면 『증도가』가 지니고 있는 선사상, 나아가 저자 현각의 사상을 한층 더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아울러 본서가 지닌 또 다른 특징은, 본문 말미에 부록으로 ‘『증도가』의 선사상’이란 이름으로 영가현각의 생애와 저술, 그리고 『증도가』의 선사상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광범위한 『증도가』의 선사상 가운데서도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주제들을 모아 ‘불성과 돈오’, ‘수증론’, 그리고 구도의 길에 있어서의 ‘경계와 질책’으로 요약 정리하여 체계적이고도 일목요연하게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이 『증도가』의 내용과 사상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증도가』는 영가현각이 자신의 깨달음의 경계를 시의 형식으로 노래한 것으로, 상당히 압축적이면서 포괄적인 의미를 함축하고 있기에 원문 자체로만 봐서는 쉽게 이해하기가 어려울 뿐더러, 다양한 자의적인 해석들도 가능하다. 따라서 정확한 이해를 위해서는 역대 고승들의 안목과 해석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증도가』에 대한 역대 선사들의 대표적 주석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 책은, 『증도가』의 내용과 사상을 제대로 이해하고자 갈망하는 이들에게 감로수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