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청소년 소설은 대부분 무엇인가를 가르치려고 하면서 뻑뻑하기 마련인데 이 작품은 전혀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다._청소년 문학상 심사위원 박상률, 이상권
지순희의 진술서와 박무민의 관찰 일기가 교차 서술되는 독특한 구성을 가진 《옆집 아이 보고서》는 작품 속에서 펼쳐지는 독창적인 세계가 기발하고 재미있다. 모범생이었던 순희가 왜 어느 날 갑자기 학교에도 발길을 끊고, 외부와도 단절했을까? 왜 집 안에서도 불은 켜지도 않은 채 촛불만 켜 두고, 밥은 우유에 말아서만 먹는 것일까? 왜 정기적으로 아파트 베란다에 나와서 자살 쇼를 펼치는 걸까? 처음에 무민은 그저 지순희를 똘아이라고 생각했다. 하는 행동을 보니 이렇게 생각해 보고 저렇게 생각해 봐도 결론은 한 가지였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해할 수 없는 지순희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점점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무민의 관찰 일기와 그날 그대로인 달력과 멈추어 버린 시간 속에서 살고 있는 순희. 그 안에는 청소년이기에 용서하고 눈감아 주어야 한다며 덮어 버린 치 떨리는 청소년의 악행과 그보다 더 마음을 짓누르는 어른들의 권력이 공존하고 있다. 마냥 웃다가 어느 순간 눈물이 팍 하고 터지는 《옆집 아이 보고서》. 부조리한 세상을 향한 따끔한 일침과 상처받고 고통받은 아이들을 위한 위로가 이 책에 함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