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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논어(論語)』: 사람답게 사는 도리
제1장 『논어』의 이해 제2장 가려 뽑은 『논어』 사람이 되는 공부를 하는 것이 먼저다_제1편 학이 신의가 없는 사람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_제2편 위정 임금이 신하를 부릴 때는 예로써 해야 한다_제3편 팔일 어진 이를 보면 그와 같아지길 생각하라_제4편 이인 어찌 말재주로 사람을 평하겠는가_제5편 공야장 알기만 하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다_제6편 옹야 세 사람이 길을 갈 때 그중에 반드시 스승이 있다_제7편 술이 내 친구는 가득 찼으면서도 텅 빈 듯이 하였다_제8편 태백 추운 겨울이 되어야 소나무의 변치 않는 모습을 알게 된다_제9편 자한 공자의 처신을 돌아보다_제10편 향당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_제11편 선진 자기가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도 베풀지 말라_제12편 안연 군자는 서로 어울리되 뇌동하지 않는다_제13편 자로 임금을 섬길 때는 속이지 말고 대놓고 간언하라_제14편 헌문 사람이 나쁘다고 그의 말까지 버리지 말라_제15편 위령공 군자에게는 경계할 것이 세 가지 있다_제16편 계씨 닭 잡는 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리_제17편 양화 나는 조수와 무리를 지어 살 수 없다_제18편 미자 소인은 반드시 자기 허물을 수식한다_제19편 자장 천명을 알지 못하면 군자가 될 수 없다_제20편 요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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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읽고자 하는 자, 논어를 보라
오랫동안 논어는 인간의 근본을 확립하는 책으로 평가받아왔다. 현대의 독자들 역시 논어의 품은 뜻에 공감하며 꾸준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이는 논어가 사람 사는 도리로써 인(仁)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주희는 인을 ‘마음의 덕이고, 사랑의 이치’라는 아주 쉬운 말로 풀이하며,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저자는 논어는 정독하고 숙독하면서 그 이치를 터득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옛사람들은 10대에 이 책을 다 외운 뒤, 평생 동안 현실생활 속에서 반추하며 그 의미를 깨달았다고 한다. 큰돈을 버는 방법을 알려주지는 않지만 큰돈을 벌기 위해 꼭 필요한 사람의 마음을 읽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복잡하고 어려운 직장생활에서의 인간관계를 풀 실마리를 얻을 수 있는 책으로 논어를 다시 읽어보기를 권한다. 맹자, 무한경쟁사회에서의 처세를 말하다 약육강식이 일상화된 전국시대에 태어난 책인 맹자는 그 태생부터 오늘날의 사람들에게 깊은 공감을 얻을 요소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죽고 죽이는 시대에 맹자는 그 유명한 왕도정치와 성선설을 내세웠다. 맹자는 공자가 중요시한 인과 함께 의(義)를 강조했다. 즉 도덕적 양심과 사회적 정의를 같이 거론한 것이 맹자 사상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기를 것을 권했으며, 후대 사람들은 맹자의 사상을 일컬어 마음을 보존하고 본성을 길러 달아나는 마음을 거두어들이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평했다. 이는 치열한 생존경쟁에 내몰린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이기도 하다. 공부의 왕도를 제시하는 대학 어떤 식으로든 공부에 뜻을 둔 사람이라면 대학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무엇보다 대학은 ‘공부의 규모와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모든 공부의 처음과 끝에는 경외심이 자리하고 있다. 즉 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모름지기 놀라워하고, 그 깊은 뜻에 감탄하고, 자신을 경계하는 자세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대학에서 배워야 할 것은 새로운 것을 아는 것만이 공부가 아니라는 점이다. 알게 된 것들을 내 몸을 통해 경험하고 이를 통해 진리와 하나되기를 추구하는 옛사람들의 지혜를 익힌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공부의 문이 열릴 것이다. 중용, 마음가짐의 큰 원칙을 제시한다 중용은 예로부터 가장 읽기 어려운 책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동시에 옛사람들이 그 뜻을 이해하기 위해 가장 여러 번 읽은 책이기도 하다. 왜 그토록 중용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일까? 그것은 중용이 ‘마음가짐’을 다루며, ‘하늘을 우러러 부끄럽지 않은 길’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희는 “중(中)은 마음이 발하기 전에는 치우치지도 않고 어디 의지하지도 않는 공평무사한 마음가짐이며, 마음이이 발하고 난 뒤에는 중도를 지나치지도 않고 중도에 미치지 못하지도 않는 절제된 마음이다. 용(庸)은 평상시 늘 그런 중의 마음을 유지해나가는 것이다”라는 말로 풀이했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바를 굳게 붙들고 끝까지 놓지 않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이 책이 읽기 어려운 것은 그 뜻보다는 그 뜻이 가리키고 있는 바가 어렵기 때문이었던 셈이다. 무서운 속도로 변해가는 현대사회에서 오랫동안 변치 않는 고전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술과 문화의 진보가 새로운 세상을 열어 보이고, 산업과 경제의 발전이 물질적 풍요를 제공했지만 그와 함께 사라져가는 ‘휴머니즘’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의 마음, 그 마음이 일으키는 행동과 결과, 올바른 마음을 지키는 방법 등을 골고루 알려주는 사서는 잃어버린 ‘휴머니즘’을 되찾기 위해 꼭 필요한 책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애독하는 심리학·자기계발 교양서의 원형인 사서를 통해 독자들은 깊이 있고 품격 있는 삶의 지침을 새롭게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