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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제 Free 10년 대여 EPUB
eBook [대여] 불만의 품격
민폐적 인간을 예방하는 강단있는 자세에 대하여 EPUB
최서윤
웨일북 2018.04.20.

크레마 터치, 크레마원 기본뷰어 이용불가

가격
9,800
50 4,900
대여기간
10년
YES포인트?
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최대 3,000원 즉시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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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목차
추천의 말 
저자의 말 

제1장 화법은 적확하게
- 정의롭게 욕하는 법 7
- 싫은 소리 잘하는 법 24
- 솜씨 좋게 거절하는 법 32
- 재미있고 의미 있게 농담하는 법 42
- 정정당당하게 풍자하는 법 49
- 적절하게 톡 쏘는 사이다 59
- 역지사지 미러링 교육법 64
- 윤리적으로 저격하는 법 70
- 올바르게 정신승리하는 법 77
- 개소리에 대응하는 법 81
- 좋은 생각이란 무엇인가 92
- 왜 잘생긴 남자는 희소한가 97
- 음험한 동조자를 잡아라 105

제2장 시선은 삐딱하게
- 함부로 규정하지 마시오 113
- 꿀알바 천국을 꿈꾸다 119
- 로봇과의 노동쟁탈전 127
- 최저임금의 딜레마 132
- 타격 대상을 분명히 하는 것 138
- 우리에게 최소한의 땅을 허하라 146
- 왜 좋은 것을 그대로 두지 않을까 151
- 힙스터 혐오를 멈춰주세요 158
- 우리 모두의 잘못이라는 속임수 165
- 평화집회라는 프레임에 대하여 170
- 숭배는 혐오와 상통한다 177
- 토론회를 보지 않으면 우민인가 182

제3장 서사는 솔직하게
- 지킬 수 없는 순두부 본성 189
- 나는 매우 오롯하다 196
- 장범준의 나비효과 203
- 콩가루 가족의 명절 풍경 215
- 내겐 없는 당연함에 대하여 222
- 영세한 세입자의 불편한 나날들 230
- 방송국에 대처하는 출연자의 자세 239
- 프로질문러 입문 과정 245
- 슬프지 않아 슬픈 나의 라라랜드 250
- 타인의 자리에 서보니 257
- 연애, 단짠의 강박 263
- 상처의 쓸모를 발견하는 일 269
- 불편러를 불편해하는 불편러에게 279

저자 소개1

콩가루 집안 언시생으로 살다가 사회와 타인으로부터 규정당하는 게 싫어 스스로를 잉여라 칭했다. 그저 20대 개새끼였는데 독립잡지 <월간잉여>를 만들어서 타칭 힙스터가 됐다. 역지사지 페미니즘을 이야기하다가 메갈로 낙인찍히기도, 사회에 문제 제기를 하다가 프로불편러로도 불렸다. 가성비 좋은 소비와 짭짤한 아르바이트, 현실적인 서사 창작에 관심이 많다. 꿀 알바를 찾아 도시를 어슬렁거리는 이를 본 적이 있는가? 바로 나다. 알바의 일환으로 JTBC <말하는 대로>에도 나갔다. 현재는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하고 경향신문에 글을 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4월 20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다운로드 시점부터 10년 동안 이용 가능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PC(Mac)
파일/용량
EPUB(DRM) | 5.6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0.4만자, 약 3.3만 단어, A4 약 65쪽 ?
ISBN13
9791188248117

출판사 리뷰


“말하지 않는 불행보다 말하는 불편을 택하겠다!”
반문은 통쾌하게, 욕설은 유익하게!
부당함, 부조리함, 부적절함을 파고드는 최서윤의 날카로운 현실 저격 이야기
?
지금 살고 있는 사회에 아무 불만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수많은 타인과 얽혀 살아가는 세상에 불만을 하나도 가지지 않고 살아가기란 요원하다. 그럼에도 우리는 ‘사회에 불만 많은 사람’으로 보일까 두려워 머릿속에서 터져 나오는 불편을 직시하지 않은 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삼킨다. 심지어 다른 이들이 느끼지 못한, 혹은 표현하지 못한 문제의식을 찾아내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프로불편러’라며 삿대질한다. 우리는 모두 스스로의 불만에 솔직해지고, 반문에 너그러울 수 있어야 하며, 타인을 존중하는 지적을 배워야 한다. 저자 최서윤은 사회에 문제를 제기하고 변화를 요구하는 일에 더 이상 ‘듣지 않아도 될 불만’이라는 딱지를 붙이지 말아달라고 이야기한다. 더불어 성실한 경청, 더 넓은 공감, 완곡한 표현을 추구한다면 우리는 품격 있는 불만을 가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분명한 불편을 유창하게 말하려면, 프로답게
우리가 불편을 불편해하는 이유는, 불편의 경험을 공유하는 일에 서투르기 때문이다. 프로불편러들이 던지는 ‘이거 나만 불편해?’라는 질문은 사실 공감을 위한 제언이다. 저자는 스스로의 불편이 정당한지 타인에게 질문한다는 점에서, 프로불편러들이 열린 태도와 학습의지를 가진 존재라고 설명한다. 왜 불만은 항상 생떼나 억지, 어리광으로 치부되는가? 만약 많은 사람이 불편함을 느꼈다면 이는 덜 불편한 쪽으로, 더 좋은 방향으로 바뀌어야 하는 문제다. 저자는 일상처럼 겪는 민폐와, 자주 망각하는 적폐를 줄이기 위해 프로다운 화법과 이상적인 불평불만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복잡한 사회 속 강단있는 줏대를 가지려면, 날카롭게
그렇다면 모두에게 좋은 불만을 위해 우리는 사회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모든 사람의 불편이 ‘별것 아닌 일’로 치부되지 않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선으로 세상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 저자는 죽을 때까지 이해할 수 없는 타인의 입장에 대해, 우리가 좀 더 적극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눈앞에서 벌어진 상황을 가장 약한 사람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저자는 달걀대란의 책임 묻기 중 슬그머니 빠진 유통업자, 세월호 사고의 책임을 멋대로 나누려는 명백한 잘못의 주체들, 젠트리피케이션의 최대 피해자인 영세한 세입자들에게서 원인을 찾는 분석들을 뒤집어본다. 사회에서 잘못 인식된 불편의 이면까지 살펴보며 책은 우리가 가져야 할 비수 같은 시선에 대해 설명한다.

나만의 이야기로 당당해지고 싶다면, 최서윤답게
마지막으로 저자는 정직하게 불편을 이야기했을 때 얻은 생각들을 정말 ‘솔직하게’ 고백한다. 스스로 콩가루 집안이라고 소개했을 때,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를 오롯이 혼자 맞닥뜨려야 했을 때, 매체에서 이용만 당하고 있다는 모순을 감지했을 때 등의 이야기들을 털어놓고, 그때의 ‘불편함’을 어떻게 해결해나갔는지도 함께 털어놓는다. 책에서 저자는 솔직담백한 자기서사를 통해 좋은 불만과 일상을 함께 지키는 크고 작은 방법들을 소개한다. 더불어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을 예민하다며 낙인찍지 않는 사회, 불편러들을 더 이상 불편한 존재로 여기지 않는 사회를 상상하며 품격은 계급이나 위계가 아닌 사람으로서의, 사회구성원으로서의 품위임을 강조한다.

불만 없는 사회가 건강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회사원이 회사에 가지는 불만, 학생이 학교에 가지는 불만, 국민이 정부에 가지는 불만에 약간의 적확한 조건들이 따라붙는다면, 불만은 어떤 것보다 품격 있고 유익한 존재가 된다. 당연한 소리지만, 듣기 좋은 싫은 소리는 없다. 불평불만을 좋아서 늘어놓는 사람도 없다. 하지만 불공평하고 부조리하고 부적절한 세상에 대고 우리 모두는 계속해서 유익한 불만을 쏟아내야 한다. 이 책은 당신이 일상에서 갖는 크고 작은 불만들이 사회를 보다 품격 있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응원한다. 사회를 바꾸는 ‘품격 있는 불만’을 공유하기 위해, 먼저 우리가 가져야 할 ‘불만의 품격’을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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