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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일제강점기 서울 건축
사회미학으로 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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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머리에

1장 전통 시대의 건축미학
1. 조선 건국과 전통 양식의 성립
2. 성곽, 사찰, 서울문묘
3. 한옥과 생활 공간

2장 개화기와 서양 양식의 전래
1. 개항과 서구 문명
2. 개화기 서양 건축의 등장

3장 전통미학에서 서양미학으로
1. 서양 건축의 이질성
2. 전통미학에서 서양미학으로
3. 자연 재료에 대한 기본 인식의 변화

4장 자주적 서양 양식
1. ‘내재적 발전론’과 자주적 서양 양식
2. 고종과 서재필의 자주적 서양 양식을 통한 독립 노력
3. 고종의 외교 정책과 장소로서의 자주 건축

5장 일제강점기 건축의 근대사적 의미
1. 소극적 자주 양식에서 일제강점기 건축으로
2. 일제강점기 건축과 1차 서양화
3. 제국 양식과 지배 이데올로기

6장 일제강점기 건축의 흐름과 한국 전통미학의 혼재
1. 제국 양식과 초기 근대 리바이벌
2. 양자 동화에 의한 제국 양식과 한국 전통미학의 혼재

7장 제국 양식의 다섯 갈래와 한국 전통미학
1. 추상적 네오르네상스
2. 르네상스 팔라초 양식
3. 네오바로크
4. 과시적 네오르네상스
5. 근대적 제국 양식

8장 미국 선교사와 근대 학교 건축
1. 일제강점기와 미국 선교사의 건축 활동
2. 연세대학교의 근대 학교 건축
3. 이화여자대학교의 근대 학교 건축

9장 영국 기독교와 개신교회 건축 유형의 문제
1. 구세군 중앙회관
2. 한국 교회 건축의 이중성 문제
3. 구세군 중앙회관이 한국 교회 건축에 끼친 영향
4. 서울성공회성당

10장 일제강점기 건축에 나타난 동일성
1. 동일성의 등장
2. 동일성의 의미 및 폐해

11장 일제강점기 민족 건축과 장소 건축의 가능성
1. 조계사와 현대 도시에서 종교 공간의 역할
2. 민족 건축과 장소 건축의 가능성
3. 항일독립 성역으로 발전할 민족 건축 단지

12장 민족 사학 건축의 양면성
1. 민족 사학과 근대 학교 건축
2. 고려대학교 본관의 양면성
3. 중앙고등학교에 나타난 동일성과 제국 양식
4. 중앙고등학교에 나타난 동일성과 제국 양식 피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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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

건축사학자이자 건축가인 임석재 교수는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건축학 석사학위를,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건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이화여자대학교 건축학과 1호 교수로 부임하여 현재에 이른다. 대학 강의뿐 아니라 JTBC 〈차이나는 클라스〉와 tvN 〈벌거벗은 세계사〉 등 TV 강연을 비롯한 다수의 대중 교양 강의를 통해 건축학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으며, 2019년에는 건축으로 읽는 사회문화사’ 강의로 K-MOOC 블루리본(최우수강좌)과 우수강좌에도 선정된 바 있다. 그는 특유의 사고력과 통찰력으로 동양과 서양, 고
건축사학자이자 건축가인 임석재 교수는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건축학 석사학위를,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건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이화여자대학교 건축학과 1호 교수로 부임하여 현재에 이른다. 대학 강의뿐 아니라 JTBC 〈차이나는 클라스〉와 tvN 〈벌거벗은 세계사〉 등 TV 강연을 비롯한 다수의 대중 교양 강의를 통해 건축학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으며, 2019년에는 건축으로 읽는 사회문화사’ 강의로 K-MOOC 블루리본(최우수강좌)과 우수강좌에도 선정된 바 있다. 그는 특유의 사고력과 통찰력으로 동양과 서양, 고대와 현대, 분야와 소재를 아우르고 넘나들며 건축을 주제로 한 폭 넓고 깊이 있는 연구 및 설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5년 현재 65권의 단독 저작 속에 이러한 그의 독특한 학문 세계가 망라되어 있으며, 주 전공은 건축 역사와 건축 이론이고 현실 문제에 대한 문명 비판도 병행하고 있다.

■ 주요 저서
『파리 도시건축의 역사 2: 혁명과 제국의 시대』(2024)
『파리 도시건축의 역사 1: 중세와 고전의 시대』(2023)
『서울 건축사: 건축으로 읽는 629년의 사회문화사』(2022)
『아방가르드 회화의 도시 미학』(2021)
『피라미드의 문: 피라미드 공간을 보는 새로운 눈』(2021)
『모든 도시에는 그리스 신전이 있다』(2020)
『집의 정신적 가치, 정주: 집에서 실존을 확보하다』(2019)
『극장의 역사: 건축과 연극의 사회문화사』(2018)
『광야와 도시: 건축가가 본 기독교 미술』(2017)
『시간의 힘: 오래된 건물을 따뜻하게 만나다』(2017)
『한국 건축과 도덕 정신』(2016)
『예(禮)로 지은 경복궁: 동양 미학으로 읽다』(2015)
『건축의 지역성을 다시 생각한다』(2015)
『유럽의 주택: 한 권으로 읽는 임석재 교수의 건축문화사』(2014)
『지혜롭고 행복한 집 한옥: 한옥의 과학과 미학』(2013)
『한국 현대건축의 지평』(전 2권, 2013)
『기계가 된 몸과 현대 건축의 탄생』(2012)
『사회미학으로 읽는 개화기-일제강점기 서울 건축』(2011)
『임석재의 생태 건축: 일곱 번의 위기와 일곱 개의 자연』(2011)
『한 권으로 읽는 임석재의 서양건축사』(2011)
『우리 건축 서양 건축 함께 읽기』(2011)
『서울, 건축의 도시를 걷다』(전 2권, 2010)
『계단, 문명을 오르다』(전 2권, 2009)
『건축과 미술이 만나다』(전 2권, 2008)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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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2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404쪽 | 668g | 153*224*30mm
ISBN13
9788973009381

출판사 리뷰

이 책은 개화기와 일제강점기 때 서울에 나타난 여러 건축 현상을 사회미학의 관점에서 다양하게 분석하고 있다. 개화기와 일제강점기는 서양 건축이라는 이질적 이방 양식이 처음 서울에 등장하기 시작한 시대로 그 사회적·역사적 의미가 남다른 시기이다. 이때 시작된 서양화가 해방과 한국전쟁 이후 우리 손으로 직접 운용하기 시작한 근대화에 긍정과 부정의 양면적 영향을 끼친 점에서 그러하다. 이 책은 현재 우리가 겪는 정치·사회적 병리 증세는 상당 부분 일제강점기 때 그 싹이 튼 것이며, 이것이 올바로 청산, 극복되지 못하고 근대화로 이어지면서 점점 악화되었다는 생각에서 출발하고 있다. 건축은 이러한 ‘청산되지 못한 역사’의 증거를 가장 잘 보여주는 분야로서, 저자는 일제강점기 건축의 역사적 의미를 한마디로 ‘압축 근대화에 나타난 악영향의 총 본산’으로 진단한다. 다시 말해서 현대 한국 사회의 병리 현상의 근(近)과거적 뿌리는 일제강점기에 있으며, 건축 환경의 갑작스런 변화가 세부적 차원에서 그 주범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다. 또한 그러한 이질적 건축 환경에 군국주의의 식민지배 이데올로기의 가치를 실어 강요한 탓에 상태가 더욱 악화되었고, 이런 상황이 해방 이후 전혀 청산되지 못하고 압축 근대화라는 또 다른 부정적 역사 진행과 합해져서 현재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 책의 특별한 점은 단순히 일제가 우리의 전통을 말살했다는 일반론과 그를 증명하는 건축적 증거를 수집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 서양 건축이 시작된 개화기 시대 건축의 의미는 무엇이며, 일제강점기 때 건축 활동 가운데 구체적으로 무엇이 악영향의 출발점이 되었고, 또한 어떤 경로와 방식으로 우리에게 나쁜 영향을 끼쳤는지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있다는 데 있다. 즉 그동안 일제강점기 건축의 주된 연구 경향이었던 자료 발굴이나 실측, 연대기 등에서 벗어나 그다음 단계인 해석 작업을 시도하고 있는 매우 의미 깊고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연구서라 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흥미를 끄는 부분들도 많다. 외관상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 개화기와 일제강점기의 서양 건축물들이 건축 주체의 자주성 면에서는 분명히 구별해야 할 내용들이 많이 있으며 이런 차이는 실제 건축적 특징에도 일정 부분 나타났다는 저자의 분석은 특히 눈여겨볼 대목이다. 또한 이 시기 서양 건축 속에 부분적으로 흘러들어간 한국 전통 건축의 특징을 추적한 부분과 그것이 하나의 흐름을 형성한 ‘자주적 서양 양식’과 ‘일제강점기 민족 건축’에 관한 분석도 매우 흥미롭다. 저자는 이번 서울의 개화기-일제강점기 시대 건축 연구를 시작으로 이후로 근대화기 서울 건축, 현대 서울 건축까지 후속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것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이자, 500년간 연속성을 유지해온 세계적인 도시인 서울의 건축의 역사와 그 사회미학적 의미를 일괄할 수 있는 귀한 작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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