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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젊은 향사 브라운 / 나다니엘 호손
2. 사빈느 / 마르셀 에이메 3. 벽문 / H.G.웰즈 4. 스페이드의 여왕 / 알렉산드르 푸쉬킨 5. 립 밴 윙클 / 워싱톤 어빙 6. 악마와 대니엘 웹스터 / 스티븐 빈센트 베네 7. 국경 위의 집 / 엘리아스 카네티 8. 어셔 가의 몰락 / 에드가 앨런 포우 9. 하동 / 아꾸다가와 류노스께 10. 천녀유혼 / 포송령 |
Lee Mun-yol,李文烈,이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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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의 여왕은 죽었어요.
체칼린스키가 말했다. 게르만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사실, 그가 던진 것은 일이 아니라 스페이드의 여왕이었다. 그는 어떻게 해서 패를 잘못 뽑았는지 알 수 없었고, 또 자기 눈을 믿을 수도 없었다. 그 순간, 스페이드의 여왕이 눈을 가늘게 뜨고 싱긋 웃는 것같이 느껴졌다. 이상하게도 닮은 그 모습에 그는 깜짝 놀랐다. -그 할멈이다! 그는 공포에 싸여 소리질렀다. --- p.156.pp.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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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니엘 호손의 「젊은 향사 브라운」:환상적으로 드러낸 원죄의식 혹은 인간 내면의 악마성.
마르셀 에이메의 「사빈느」:절망으로 오히려 지나치게 비대해진 욕망의 끝모를 변주곡. 그래도 외면할 수 없는 순수와 자비에의 이끌림. H.G.웰즈의 「벽문」:때묻지 않은 유년의 상상력과 그에 대한 순진한 믿음만으로 들어설 수 있는 무한한 자유의 문. 알렉산드르 푸쉬킨의 「스페이드의 여왕」:채워지지 못한 열망과 괴로운 죄의식이 어울려 빚어낸 환영(幻影)과 환청(幻聽). 워싱톤 어빙의 「립 밴 윙클」:동양적 상상력을 서구적으로 형상화한 특이한 소설. 스티븐 빈센트 베네의 「악마와 대니엘 웹스터」:소박하나 건강했던 미국사의 초기 시절을 상기시키는 이야기. 어리숙한 악마를 물리친 미국 건국이념의 통쾌한 억지. 엘리아스 카네티의 「국경 위의 집」:국가와 그 권력현상에 대해 거침없이 드러낸 조소와 부정. 신랄하거나 장중하지 않은 어조로 국가의 악덕과 약점을 까발긴 이채로운 희화(戱畵). 에드가 앨런 포우의 「어셔 가의 몰락」:현실과 단단히 이어져 있는 환상의 미학. 여러 소도구들이 어울려 현실로도 충분히 설명될 수 있는 사건을 환상적이고 신비하게 하는, 포우 특유의 힘이 배어있는 소설. 아꾸다가와 류노스께의 「하동」:동양적 상상력과 서구적 정신병리가 만난 소설. 포송령의 「천녀유혼」:인의(仁義)와 괴기(怪奇)를 재미있게 얽은 가지런한 작품. 당대 전기소설의 전통 위에 작가 포송령의 문학적 재능이 더하여 이루어진 소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