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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젊은 향사 브라운 / 나다니엘 호손
2. 사빈느 / 마르셀 에이메
3. 벽문 / H.G.웰즈
4. 스페이드의 여왕 / 알렉산드르 푸쉬킨
5. 립 밴 윙클 / 워싱톤 어빙
6. 악마와 대니엘 웹스터 / 스티븐 빈센트 베네
7. 국경 위의 집 / 엘리아스 카네티
8. 어셔 가의 몰락 / 에드가 앨런 포우
9. 하동 / 아꾸다가와 류노스께
10. 천녀유혼 / 포송령

저자 소개 1

Lee Mun-yol,李文烈,이열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북 영양, 밀양, 부산 등지에서 자랐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수학했으며.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새하곡」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후 「들소」, 「황제를 위하여」, 「그해 겨울」, 「달팽이의 외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여러 작품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현란한 문체로 풀어내어 폭넓은 대중적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장편소설 『사람의 아들』은 문단의 주목을 이끈 대표작이다. 한국문학에 미치는 영향력이 워낙 커서 문학 작품이 발표될 때마다 많은 찬사와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지만, 가장 많은 독자층을 가지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북 영양, 밀양, 부산 등지에서 자랐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수학했으며.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새하곡」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후 「들소」, 「황제를 위하여」, 「그해 겨울」, 「달팽이의 외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여러 작품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현란한 문체로 풀어내어 폭넓은 대중적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장편소설 『사람의 아들』은 문단의 주목을 이끈 대표작이다.

한국문학에 미치는 영향력이 워낙 커서 문학 작품이 발표될 때마다 많은 찬사와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지만, 가장 많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는 이 시대 대표 작가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오늘의 작가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호암예술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2015년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현재 미국, 프랑스 등 전 세계 20여 개국 15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고 있다.

작품으로 장편소설 『젊은날의 초상』, 『영웅시대』, 『시인』, 『오디세이아 서울』, 『선택』, 『호모 엑세쿠탄스』 등 다수가 있고, 단편소설 『이문열 중단편 전집』(전 6권), 산문집 『사색』, 『시대와의 불화』, 『신들메를 고쳐매며』, 대하소설 『변경』(전12권), 『대륙의 한』(전5권)이 있으며, 평역소설로 『삼국지』, 『수호지』, 『초한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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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7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41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5577366

책 속으로

-댁의 여왕은 죽었어요.
체칼린스키가 말했다. 게르만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사실, 그가 던진 것은 일이 아니라 스페이드의 여왕이었다. 그는 어떻게 해서 패를 잘못 뽑았는지 알 수 없었고, 또 자기 눈을 믿을 수도 없었다.

그 순간, 스페이드의 여왕이 눈을 가늘게 뜨고 싱긋 웃는 것같이 느껴졌다. 이상하게도 닮은 그 모습에 그는 깜짝 놀랐다.

-그 할멈이다!
그는 공포에 싸여 소리질렀다.

--- p.156.pp.1-7

나다니엘 호손의 「젊은 향사 브라운」:환상적으로 드러낸 원죄의식 혹은 인간 내면의 악마성.
마르셀 에이메의 「사빈느」:절망으로 오히려 지나치게 비대해진 욕망의 끝모를 변주곡. 그래도 외면할 수 없는 순수와 자비에의 이끌림.
H.G.웰즈의 「벽문」:때묻지 않은 유년의 상상력과 그에 대한 순진한 믿음만으로 들어설 수 있는 무한한 자유의 문.
알렉산드르 푸쉬킨의 「스페이드의 여왕」:채워지지 못한 열망과 괴로운 죄의식이 어울려 빚어낸 환영(幻影)과 환청(幻聽).
워싱톤 어빙의 「립 밴 윙클」:동양적 상상력을 서구적으로 형상화한 특이한 소설.
스티븐 빈센트 베네의 「악마와 대니엘 웹스터」:소박하나 건강했던 미국사의 초기 시절을 상기시키는 이야기. 어리숙한 악마를 물리친 미국 건국이념의 통쾌한 억지.
엘리아스 카네티의 「국경 위의 집」:국가와 그 권력현상에 대해 거침없이 드러낸 조소와 부정. 신랄하거나 장중하지 않은 어조로 국가의 악덕과 약점을 까발긴 이채로운 희화(戱畵).
에드가 앨런 포우의 「어셔 가의 몰락」:현실과 단단히 이어져 있는 환상의 미학. 여러 소도구들이 어울려 현실로도 충분히 설명될 수 있는 사건을 환상적이고 신비하게 하는, 포우 특유의 힘이 배어있는 소설.
아꾸다가와 류노스께의 「하동」:동양적 상상력과 서구적 정신병리가 만난 소설.
포송령의 「천녀유혼」:인의(仁義)와 괴기(怪奇)를 재미있게 얽은 가지런한 작품. 당대 전기소설의 전통 위에 작가 포송령의 문학적 재능이 더하여 이루어진 소설.

추천평

환상과 기상(奇想)은 상상력의 가장 예술적인 작동양식이다. 특히 문학에서는 한 표현기교를 넘어 특이한 주제를 이룬다고 할 수 있을 만큼 큰 지분을 가진 세계해석의 방식이다. 꿈과 이상은 그것을 이루고자 하는 욕구로 아직은 현실에 묶여 있고 망상과 광상은 절제없는 상상력으로 지나치게 현실에서 떨어져 있다. 이에 『환상과 기상』을 표제로 해서 10편의 단편을 따로이 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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