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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 삶의 어두운 진상
1. 골짜기-안톤체홉 2. 원유회-캐더린 맨스필드 3. 비계덩어리 - 기 드 모파상 4. 초승달-노사 5. 마땅한 대책도 없이 6. 종신형 -마르틴 A. 넥쇠 7. 형리- 페르 라케르크비스트 8. 나생문- 아꾸다가와 류노스께 9.가정을 가진 남자-V.S 프리체트 10. 비 - 서머셋모옴 |
Lee Mun-yol,李文烈,이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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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 체홉의 「골짜기」:곱게 차려입은 악마들의 세상. 무지하고 끊임없이 패배하면서도 절망하지 않는 선(善)의 감동을 잊지 않는 소설.
캐더린 맨스필드의 「원유회」:잘 가꾸어진 정원에서 뛰놀던 소녀에게 우연처럼 다가온 낯선 세계의 모습. 삶의 어두운 진상을 통해 드러나기 시작하는 `인생이란……`의 물음들. 기 드 모파상의 「비계 덩어리」:상식적 가치들을 한꺼풀 한꺼풀씩 벗겨내 그 안에 감추어진 본성을 드러내는 가차없는 까발기기. 노사의 「초승달」:중국 근대화 과정 속에 내던져진 한 여성의 처절한 생존투쟁. 절제된 감정과 성실한 관찰로 인생사의 속절없음을 애절하게 드러낸 소설. 아서 모리슨의 「마땅한 대책도 없이」:분배의 불평등이 연출한 세상의 어두운 측면과 그 그늘에서도 엇갈리는 삶의 명암(明暗). 죄없이 고통받으면서도 따뜻한 사랑과 인정을 잃지 않은 이들에 대한 애틋한 묘사가 인상적인 소설. 마르틴 A.넥쇠의 「종신형」:현실에 갇혀 벗어나기를 꿈꾸는, 그러나 그래서는 안될 무수한 이유를 가지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 삶의 본질을 인상깊게 이야기하는 단편. 페르 라게르크비스트의 「형리」:신이 화석화한 뒤의 인류사와 그 주재자. 아꾸다가와 류노스께의 「나생문」:인간성의 어두운 심연을 보는 차가운 눈길. 많건 적건 서로를 해쳐가면서 살기 마련인 우리 삶의 비정한 현실을 일깨우는 소설. V.S.프리체트의 「가정을 가진 남자」:결혼제도에 대한 이중부정의 논리. 성(姓)의 제도화와 관련된 삶의 어두운 진상을 아이러니로 드러내 보인 작품. 서머셋 모옴의 「비」:육신을 가진 존재의 슬픔 혹은 공허한 승리의 실상을 드러낸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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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무섭지 않았어.' 훌쩍이며 로라가 말했다.
'그냥 아주 놀라웠어.그런데,오빠...'그녀가 멈춰서서 로리를 바라보았다. '인생이란...'더듬거리며 그녀가 말을 이었다. '인생이란...'그러나 인생이란 어떤 것인지 로라는 설명할 수 없었다. 상관 없었다. '그런 것 아니겠니?' 로리가 말했다. --- p.109.pp.1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