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시간의 파괴력과 돌아보는 쓸쓸함
이문열
살림출판사 1997.02.28.
가격
6,500
10 5,850
YES포인트?
33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책소개

저자 소개 1

Lee Mun-yol,李文烈,이열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북 영양, 밀양, 부산 등지에서 자랐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수학했으며.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새하곡」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후 「들소」, 「황제를 위하여」, 「그해 겨울」, 「달팽이의 외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여러 작품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현란한 문체로 풀어내어 폭넓은 대중적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장편소설 『사람의 아들』은 문단의 주목을 이끈 대표작이다. 한국문학에 미치는 영향력이 워낙 커서 문학 작품이 발표될 때마다 많은 찬사와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지만, 가장 많은 독자층을 가지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북 영양, 밀양, 부산 등지에서 자랐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수학했으며.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새하곡」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후 「들소」, 「황제를 위하여」, 「그해 겨울」, 「달팽이의 외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여러 작품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현란한 문체로 풀어내어 폭넓은 대중적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장편소설 『사람의 아들』은 문단의 주목을 이끈 대표작이다.

한국문학에 미치는 영향력이 워낙 커서 문학 작품이 발표될 때마다 많은 찬사와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지만, 가장 많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는 이 시대 대표 작가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오늘의 작가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호암예술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2015년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현재 미국, 프랑스 등 전 세계 20여 개국 15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고 있다.

작품으로 장편소설 『젊은날의 초상』, 『영웅시대』, 『시인』, 『오디세이아 서울』, 『선택』, 『호모 엑세쿠탄스』 등 다수가 있고, 단편소설 『이문열 중단편 전집』(전 6권), 산문집 『사색』, 『시대와의 불화』, 『신들메를 고쳐매며』, 대하소설 『변경』(전12권), 『대륙의 한』(전5권)이 있으며, 평역소설로 『삼국지』, 『수호지』, 『초한지』가 있다.

이문열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1997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37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5577595

책 속으로

F. 스코트 피츠제랄드의 「다시 찾아간 바빌론」:불타 버린 뒤의 적막감. 방탕과 무절제로 모든 것을 탕진하고 환멸에 찬 과거를 돌이키는 이의 참담한 자성록.
그레이엄 그린의 「귀향」:의미에 간섭하는 시간 혹은 천진성(天眞性)의 의미. 시간의 파괴력 앞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과 그 변하지 않는 사물의 의미에마저 간섭하는 시간의 위력을 절실하면서도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소설.
쥘 B. 도르빌리의 「진홍빛 커튼」:커튼 뒤에 숨어 있는 해석되지 않는 과거. 그로 인해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는 우리들의 상처를 이야기하는 소설.
노신의 「고향」:비감과 애상 속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전망(展望). 노신 특유의 힘과 미덕이 느껴지는 소설.
알베르토 베빌라꽈의 「크리스마스에 걸려온 전화」:모르는 사이에 피었다가 스러져간 사랑. 그 사랑이 떠나버린 뒤에야 찾아온 속절없는 회한과 한탄의 노래.
서머셋 모옴의 「레드」:시간이라는 끔찍한 파괴자 혹은 말없는 목격자. 눈부시게 아름답고 순수했던 젊은이들의 사랑에 시간이 입힌 끔찍한 상흔의 기록.
이반 투르게네프의 「살아 있는 송장」:시간과 고난이 파괴하지 못한 아름다움. 세월과 고난 속에 처참하게 변한 육체를 안고서도 여전히 맑고 깨끗하게 살다간 어느 영혼의 이야기.
다자이 오사무의 「추억」:시간은 단순한 기억의 파괴자가 아니라 훌륭한 분장사(扮裝師)로서도 기능한다는 것을 십분 이용한 오사무 특유의 감동적인 회상소설.
카를로스 푸엔테스의 「공주인형」:연결되지 않는 의미의 고리잇기.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는 비틀기와 헝클기를 통해 심각한 의미로 되살리는 지나간 이야기.
E. 아리아스 수와레스의 「서러워라 늙는다는 것은」:앞뒤없는 열정을 빼앗긴 대신 세월의 힘을 승인할 줄 알게 된 어느 노인의 이야기.

페데리코는 시선을 돌려 둘러보다가 결정적인 것을 보았다. 받침대 위에 스무 살때 찍은 자신의 사진이 있었던 것이다. 웃음 띄운 그의 젊은 얼굴 주위에 은으로 된 액자의 테가 둘러져 있었다. 분명히 갑자기 찍은 스냅 사진이었다. 그 소녀를 바라봤다.잠시 그녀를 응시하면서 '아무것도 아냐, 아무 일도 아니야,난 아무도 아니거든.' 하고 그는 말했다.

--- p.176.pp.2-7

추천평

시간은 모든 것을 파괴한다. 세상 어느 것도 시간의 파괴력에서 벗어날 길은 없고 사람의 삶도 마찬가지다. 오래 전부터 우리는 그런 피할 수 없는 우리의 운명을 허무라 이름지어 슬퍼하고 한탄해왔다. 세상에 흘러 넘치는 염세와 비관의 노래는 대개가 그런 시간의 파괴력에 대한 속절없는 인식의 표현이다.
이른바 귀향소설(歸鄕小說)이나 회상소설은 시간의 파괴력에 대한 우리의 그 같은 정조(情調)에 바탕하고 발전해왔다. 우리의 삶을 타고난 허무와 고독과의 싸움으로 표현하는 일이 옳다면, 그리고 예술도 그 방법 중의 하나라면, 그것들은 소설의 영원히 변하지 않는 출발점 중의 하나가 될지도 모르겠다. 실제에 있어서도 많은 문학의 거장(巨匠)들은 그런 이름으로 분류될 명편들을 적어도 한 편씩은 남기고 있다. 그중에서 열 편을 골라 『시간의 파괴력과 돌아보는 쓸쓸함』이란 제목 아래 따로 묶어본다.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