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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의 글
축하의 글
프롤로그
헌정

예배의 삶
1. 예배의 삶을 사시는 분
2. 고난주간과 부활의 아침
3. 진리 안에서 자유하신 분
4. 죄에 있어서는 엄하신 분
5.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기도의 삶
1.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2.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3. 기도하며 다시 시작하자
4. 간절한 만큼 응답에 대한 오해
5. 엄마의 기도 소리
6. 시간이 지난 뒤에 깨닫는 하나님의 응답하심
7. 응답에 앞서 순종을
8. 기도(시)

나눔의 삶
1. 만나로 충분하신 분
2. 엄마의 자식 사랑하는 법
3. 선물
4. 엘리야의 까마귀
5. 나눔도 받은 은혜만큼이다
6. 퍼 주면서 행복하신 분
7. 소자에게 주는 물 한 그릇처럼

사랑의 삶
1. 사랑의 하나님을 알게 해 주신 분
2. 괜찮다, 그럴 수도 있지
3. 어찌 이리도 차고 넘치게 주십니까?
4. 언제든 안아 품어 주시는 분
5. 영의 눈으로 보시는 분
6. 엄마는 사랑이었다
7. 이제 아빠는 평안하겠다
8. 감사(시)

에필로그

저자 소개 1

한국에서 태어나 30년을 살았고, 결혼 후 헝가리에서 24년째 살고 있다. 누군가는 선생님이라 부르고, 누군가는 하은 엄마라 부른다. 학교에서는 미스 선미라 불렀다. 어린 집시 아이들은 ‘썬디’라고 부른다. 가슴으로 낳은 늦둥이 아들 에녹의 “엄마는 좋은 엄마야, 엄마가 내 엄마라 너무 좋아. 엄마가 제일 예뻐”라는 고백에 눈물 찔끔거리는 고슴도치 엄마다. 그리고 기도한다. “집시 아이들과 보육원에서 온 아이들을 보면 가슴이 저리고 아픈데 어미의 마음은 아직 아닌 것 같습니다. 저에게 그 아이들을 향한 어미의 마음을 주십시오. 어미의 마음으로 기도하게 하여 주시고 짧은 시간일지
한국에서 태어나 30년을 살았고, 결혼 후 헝가리에서 24년째 살고 있다. 누군가는 선생님이라 부르고, 누군가는 하은 엄마라 부른다. 학교에서는 미스 선미라 불렀다. 어린 집시 아이들은 ‘썬디’라고 부른다. 가슴으로 낳은 늦둥이 아들 에녹의 “엄마는 좋은 엄마야, 엄마가 내 엄마라 너무 좋아. 엄마가 제일 예뻐”라는 고백에 눈물 찔끔거리는 고슴도치 엄마다. 그리고 기도한다.
“집시 아이들과 보육원에서 온 아이들을 보면 가슴이 저리고 아픈데 어미의 마음은 아직 아닌 것 같습니다. 저에게 그 아이들을 향한 어미의 마음을 주십시오. 어미의 마음으로 기도하게 하여 주시고 짧은 시간일지라도 넉넉한 품으로 안을 수 있게 하여 주십시오. 사랑이 부족하고 넉넉하지 못한 자가 집시 아이들의 슬픈 눈동자를 보고, 분노한 입술을 보며, 고아원에서 온 불안한 눈빛을 가진 아이를 볼 때면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지혜를 구합니다.”
매일 기도하고 또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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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266g | 140*205*11mm
ISBN13
9788983509918

책 속으로

팔십을 바라보시는 연세에 지금도 매일 저녁이면 예배당에 올라가셔서 예배를 드리신다. 교회를 위해서, 성도들을 위해서, 장애인 시설의 장애인을 위해서 그리고 나라를 위해서. 어쩌다 시차 생각 못하고 정신없어 전화를 드리면 아주 작은 소리로 “내가 지금 예배 중이다. 나중에 다시 하마.” 하시면, “아차! 맞다. 저녁이면 예배를 드리시는데 또 잊었다.” 하며 미안한 마음에 급히 끊곤 했다. 예전에는 매일 밤마다 철야를 하셨고 지금은 저녁마다 예배를 드리시고 그러다 예배당에서 주무시기도 하신다. 멀리 사는 딸은 예배드리는 엄마를 자꾸 잊고 전화하는 것이다.
--- p.29

그럼 성도들은 어떨까? 엄마가 자주 사용하시는 표현이 있다. 장사하는 성도가 있다 보니 그리고 사업을 하고 싶어 하는 젊은 청년들이 있다 보니 엄마는 항상 교회를 돈 벌기 위한 수단이나 예수를 이용해서 돈 벌지 말라고 강하게 말씀하시곤 하셨다. 특히 대형 교회의 경우 사업이나 인맥 관리를 위해 찾아오는 숫자도 사실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신앙이 없던 분이 동기는 그랬을지라도 하나님 말씀을 듣고 변화된다면 그 또한 감사할 일이다. 하지만 하나님을 알고 있으며 신앙이 있다고 본인 입으로 말하는 분들이 교회라는 단체를 이용해서 사업을 통해 이익을 얻기 위해 온다면 그건 분명 잘못된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느 교회 장로라고 하면 신앙이 순수한 사람들은 그 사람의 인격이나 진실성을 증명이라도 하는 것처럼 믿는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p.114

나에게는 친정 엄마가 계시다. 모두가 다 친정 엄마가 있겠지만 우리 엄마는, 설핏 잠든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고, 어려서는 새벽예배 다녀오신 차가운 손을 우리 머리 위에 얹으시고 기도해 주셨다.
자식 위해서는 아까운 것이 없는 그런 친정 엄마, 예쁘다 참 예쁘다 해 주시는 친정 엄마가 난 있다. 뭘 보면 보내 주고 싶어 모으고 또 모았다가 불편한 노구를 끌고 우체국으로 가는 친정 엄마가 난 있다. 지나가는 말로 곶감 먹고 싶다, 쑥개떡 먹고 싶다, 홍시가 생각난다 하면 바로 우체국 가서 비행기로 보내시는 친정 엄마가 있다.
--- p.154

영적인 문제로 보시기에 사람이 밉지 않으셨던 분이시다. 오히려 불쌍하고 안쓰럽다고 하셨다. 참으로 인색하고 따뜻한 손길 한 번, 눈길 한 번 주지 않으셨던 새어머니가 낳은 동생들이 그렇게도 예쁘셨다고 했단다. 그래서 양장점 하실 때면 고운 색으로 옷 만들어 입히는 것이 너무나 좋으셨단다. 시집와서는 어린 시누들이 예뻤고, 지금 이날까지 여주 쪽만 지나도 큰시누(버섯 농장 하시는 큰고모) 댁에 들러 얼굴이라도 보고 뭐라도 드리고 오신다. 그 마음을 아시기에 큰고모도 철마다 버섯을 포장해서 보내 주신다. 아랫동서들을 보면 엄마를 힘들게 하는 시동생이었지만 어쩌다 같은 집에 시집을 왔나 싶어 또 동서들이 좋았다고 하셨다. 내가 고등학교, 대학교 때는 할아버지 손에 온갖 김치를 담고 밑반찬 담아서 막내 삼촌 집으로 보내곤 했다.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었다. 남편에게 그렇게 한 시동생인데, 단 한 번도 잘못했다, 죄송하다 사과한 적도 없는 시동생인데, 화나면 온갖 욕을 하며 생떼를 쓰고 단 한 번도 형수라 부른 적 없는 시동생인데도 엄마는 김장까지 해서 보내셨다.

--- p.184

추천평

저자의 어머니는 세 자녀의 엄마로, 헌신적인 목사로 살아오신 분이시다. 저자의 아버지는 평생을 교직에 계셨다. 그 시대의 아버지가 다 그랬듯이 저자의 아버지도 가부장적이고 권위주의적이셨다. 어머니는 그런 환경 속에서도 성실하게 남편을 뒷바라지하고 가사와 양육을 홀로 감당하면서 목회도 하셨다. 서러움과 눈물은 내일을 위한 자양분이 되었고,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주님을 바라보며 견디셨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새로운 꿈을 향해서 전진하셨다. 현실은 긴 겨울, 혹독하고 매서운 겨울바람에 잔뜩 움츠려져 있지만 누구도 생명의 열정은 빼앗을 수 없다. 앞에 있는 영광을 바라보면서 다시 일어나 뚜벅뚜벅 자신의 인생을 걸어가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김철호 (전주성결교회 담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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