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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h Prig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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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 & 엘라 ; 디어 마이 그래비티] 중력에 관하여
[셀린 & 엘라 ; 디어 마이 그래비티]의 중력은 ‘그들을 아프게 하는 누군가’이며, ‘그들이 아프게 했던 누군가’임과 동시에 ‘그들을 살아가게 하는 누군가’이다. “늘 같은 자리에 있어. 아주 멀리 왔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돌아보면, 언제나 그곳으로 가 있어. 당신에게 상처를 준 말들이, 나에게 상처가 된 말들이, 차곡차곡 쌓여 중력이 되어버린 그곳에.” p.8 등장인물의 마음을 나타내는 색의 변화 [셀린 & 엘라 ; 디어 마이 그래비티]의 색은 인물의 감정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안개 낀 듯 모호한 푸른색, 따뜻한 초록을 담은 푸른색, 반짝반짝 빛나던 찬란한 여름의 푸른색은 때로 칠흑처럼 어두운 푸른색으로 바뀐다. 멍처럼 짙은 보라색의 배경과 갓 베인 상처의 속살처럼 붉은 분홍색, 첫사랑처럼 설레는 수줍은 분홍색 등 셀린과 엘라의 감정이 배경색의 변화와 함께 배가된다. 그들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배경색뿐만이 아니다. 누군가에게 쓰인 ‘보내지 못할’ 편지의 배경색은 셀린과 엘라가 각자 입고 있는 옷 색깔과도 같다.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겪지 않아도 될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을 위하여. 차별을 공기처럼 숨쉬듯 겪어야 하는 누군가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기를.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단지 이렇게 태어났다는 이유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세상의 경멸을 외로이 견뎌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 - 작가의 말 중 세미콜론 그리고 끝나지 않은 이야기 제목과 부제 사이는 콜론(:)을 쓰는 것이 문법상 옳지만 [셀린 & 엘라 ; 디어 마이 그래비티]는 세미콜론으로 표기하고 있다. [셀린 & 엘라 ; 디어 마이 그래비티]는 4부작의 첫 번째 이야기이다. 세미콜론은 셀린과 엘라의 삶과 이야기는 계속된다는 의미와 함께 ‘프로젝트 세미콜론’의 일환으로 쓰였다. ‘프로젝트 세미콜론’은 2013년 시작된 자살 예방 캠페인이다. 다양한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죽음’이 답이 아닌 ‘당신의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셀린과 엘라 역시 자신들의 상처에 잠식당하지 않고,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세미콜론으로 표기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