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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산다는 것에 대해 함께 생각해봐요!
미우, 로라, 자오는 배가 난파되는 바람에 외딴 섬에 남겨집니다. 한데 세 명의 아이들은 이 위급한 상황에서 서로 다른 생각을 합니다. 철학하는 말로 필로가 아이들에게 왜 그렇게 여기는지 이유를 묻자 아이들은 저마다의 생각을 말합니다. 『철학쌤! 더불어 사는 게 뭐예요?』는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생각하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인간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세 친구들의 이야기 그리고 책 속의 읽기 자료를 통해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해 보세요. 철학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질문하기로부터 시작합니다. 세상의 많은 일들을 자기 관점에서 바라보고 “왜 그렇지?”하고 묻는 일이 철학입니다. 책 속에는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많은 질문이 나옵니다.“왜 우리는 소셜 네트워크에 게시한 친구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 우울해질까요?”, “가족과 친구들만 책임지면 될까요, 아니면 모든 사람과 연대해야 할까요?” , “서로 사랑한다는 건 무엇일까요? 자신만 사랑한다면 어떻게 될까요?”등의 질문에 답하면서 어린이들은 스스로 더불어 사는 삶이 무엇인지 깨달아 갈 수 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 홉스, 사르트르는 어떻게 생각했을까? 미우, 로라, 자오의 생각은 철학자들의 사고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아이들의 생각 속에 철학의 씨앗이 숨어 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 홉스, 사르트르는 인간이 더불어 살아야 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해 저마다 다르게 생각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 함께 살아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홉스는 인간의 천성이 너그럽지 않아 국가와 지도자가 없다면 사회생활을 할 수 없다고 여겼습니다. 샤르트르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 속에 살아야 하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라고 말했습니다. 5부에서는 내 생각이 어떤 철학자와 비슷한지 알아볼 수 있는 철학 테스트 코너도 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어렵게만 여겨진 철학자들의 사상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습니다. 교과서가 바뀌면 어린이들이 읽는 책도 새로워져야 합니다!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은‘지식 위주의 암기식 교육’에서 ‘배움을 즐기는 행복교육’으로 교육 패러다임을 바꾸고 인문·사회·과학기술에 관한 기초 소양 교육을 강화합니다. 단 하나의 정답을 찾는 텍스트 암기가 아니라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하며 사고의 폭을 넓혀야 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나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생각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철학쌤! 더불어 사는 게 뭐예요?』는 하나의 정답만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더불어 사는 삶에 관한 다양한 읽기 자료와 퀴즈 그리고 만화를 보여주며 질문합니다. 이렇듯 질문을 하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어린이들은 자신만의 생각이 자라납니다. 자신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순응하는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철학을 지닌 줏대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나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들 수는 없습니다. 오로지 나만이, 나의 철학이 있는 사람만이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철학을 한다는 것은 사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라고 한 철학자 스피노자의 말처럼 어린이들이 철학을 배운다는 것은 곧 자신을 찾아가고 삶의 주인이 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