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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수업
주제와 감수성이 살아나는
맘에드림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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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_교육의 본질에 다가서다
추천사_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학교의 밝은 미래를 그리며

[1부] 교사는 흔들리며 피는 꽃처럼 성장한다

1장. 홍탁 쌤 이야기
1. 여기는 중학교야/ 2. 서로에게 스미다/ 3. 흔들리며 피는 수업에서 성장하다/ 4. 책에서 수업의 길을 묻다/ 5. 초저녁, 방문객을 맞이할 시간/ 6. 시작은 학생의 질문이었다/ 7. 교육과정 문해력을 맛보다/ 8. 예비 사회과 교사라는 거울로 나를 보다/ 9. 지역을 학습하다/ 10. 정성을 다해야 한다

2장. 영아 쌤 이야기
1. 메뚜기도 한철이다/ 2. 육아 고립이 나에게 준 선물/ 3. 수업 공부를 시작하다/ 4. 수업 색깔을 찾다/ 5. 수업 철학이 생기다/ 6. 수업은 고단함의 연속이다/ 7. 모두가 모두에게 배우다/ 8. 교사, 지식을 비우고 역량을 채우다/ 9. 그렇게 시작된 첫 강의/ 10. 교사, 교사에 대한 꿈이 있습니까?

[2부] 주제가 살아 있는 공감 수업

1장. 박정희 시대는 살아 있는 과거이다
1. 민주주의가 관통하는 한국 현대사 수업/ 2. 박정희 시대는 살아 있는 과거이다/ 3. 박정희와 5·16을 기억하다/ 4. 소름 돋는 평행이론/ 5. 교과서 속 베트남 전쟁의 기억을 뛰어넘다/ 6. ‘베트남 피에타’와 ‘비설(飛雪)’로 타인의 아픔을 바라보다/ 7. 베트남 전쟁과 제주4·3사건 그리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 8. 교과서 밖으로 평화 기행을 가다

2장.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재협상 수업
1. 평화교육으로 과거사를 다루다/ 2. 왜 일본은 사과하지 않는가?/ 3. 전후 미국의 동아시아 정책은 왜 수정되었는가?/ 4. 2015년 한일 외교 장관 회담 공동 기자회견문 들여다보기/ 5. 반쪽짜리 재협상 시뮬레이션 수업/ 6. 국제 합의를 민주적으로 통제하기/ 7. 나비의 작은 날갯짓을 더하다

3장. 정치 참여 수업
1. 인지를 넘어야 한다/ 2. 교과서용 정치가 아니라 실제 정치를 가르치자/ 3.〈청소년의 정치 참여 사용 설명서〉 제작하기/ 4. 꺼지지 않는 시민의 힘 찾기/ 5. 공감의 힘으로 교실 안에서 촛불 켜기/ 6. 해시태그(#) 달기 운동에 참여하기

[3부] 감수성이 숨 쉬는 공감 수업

1장. 감수성 수업
1. 공감받아 보지 못한 교사/ 2. 초연결 시대에 진짜 연결은 없다/ 3. 공감과 감수성 수업 그리고 실천력/ 4. 온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려면

2장. 나를 공감하기-일탈행동과 자작시 쓰기 수업
1. 배움의 욕구가 사라진 수업 시간/ 2. 아이들의 배움이라는 본능/ 3. 통즉불통(通]卽不通)/ 4. 그때 나는 왜 일탈행동을 했을까?/ 5. 우리들의 뜨거운 고백/ 6. 시(詩)에 조예가 깊으신가요?/ 7. 배움의 시너지 효과

3장. 타인과 사회를 공감하기-인권 감수성 수업
1. 학생들이 어떤 삶을 살아가면 좋을까/ 2. 타인과 함께 슬퍼하고 기뻐할 수 있는 감수성/ 3. ‘손들어 게임’과 ‘언어로 말하는 차별 이야기’/ 4. [차별의 꽃] 제작 수업/ 5. 인권 감수성 수업/ 6.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은/ 7. 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8. 잠재적인 실천력을 기대하며

4장. 감수성 수업과 평가
1. 누구의 시가 공감되는가/ 2. 그래도 변별은 해야 하지 않을까?/ 3. 정의적 영역을 나타내기 위한 수업과 평가가 되려면/ 4. 평가의 꽃은 피드백이다/ 5. 2015 개정 교육과정과 정의적 영역에 대한 평가/ 6. 루브릭의 활용과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의 기록/ 7. 자존감을 지키는 수업과 평가

[4부]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

1장. 학교, 전문적 학습공동체로 체질을 바꾸자

2장. 학교 밖 전문적 학습공동체 실천 경험: 사회과좋은수업연구회
1. 결핍으로 시작하게 되다/ 2. 동료성을 구축하다/ 3. 좋은 사회과 수업이란?/ 4. 수업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5. 리마인드(remind) 수업 실연/ 6. 일상의 수업을 공개하다/ 7. 수업 나눔의 획일화를 뛰어넘다/ 8. 공동으로 수업을 디자인하다/ 9. 공동체를 확장하다

3장.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 실천 경험: 오현고등학교 교사 성찰 학습공동체
1. 우리 학교에서 만들어도 될까요?/ 2. 짝꿍 선생님 그리고 수업 친구/ 3. 누가 만들라고 한 거야?/ 4. 교사 성찰 학습공동체의 분수령/ 5. 주스를 기대하고 빨대를 꽂았는데 맹물이 나온 것과 같아요/ 6. ‘수업 나눔 축제’를 뛰어넘다/ 7. 씨앗이 되기를 기대하며

4장. 학교, 전문적 학습공동체가 되려면
1.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의 저해 요인과 활성화 방안/ 2. 학교 민주주의가 답이다/ 3. 첫걸음은 자발성인가?/ 4. 리더를 발굴하고 키우자

에필로그_수업의 결이 삶의 결이 되다

저자 소개 2

전 오현고등학교 사회 교사. 청소년과 노동, 생태 문제에 관심이 많으며 십 대들의 문해력에 대해 재밌게 연구하고 있는 인문학도다. 특히 지적 재미와 의미가 어떻게 자발성과 심층성으로 이어지는지를 살피고 있다. 『주제와 감수성이 살아나는 공감 수업』, 『그림책으로 만난 어린이 세계』, 『아무튼 남고』를 썼다. 이메일: kamomee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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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사회교육과 박사과정 재학 현 직 귀일중학교 교사 연구분야 사회과교육, 마을교육 주요저서 공감수업(맘에드림, 2018) 학생들과 함께 공감의 힘으로 연대하고 참여하는 민주공화국 시민의 삶을 꿈꾸는 교사. 학생들이 정확하게 사회를 바라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더욱 치밀하게 세상과 마주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 귀일중학교에서 사회와 역사를 가르치고 있으며, 사범대학 사회교육과 일반사회교육전공에서 예비 사회과 교사들과 함께 교사의 꿈을 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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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576g | 153*225*30mm
ISBN13
9788997206988

책 속으로

머릿속에 담긴 교과와 관련한 지식은 갈수록 바닥을 드러내고, 수업 준비에 소홀할 때도 많았다. 어느 날은 교실 문을 열기가 두렵고, 학생들 앞에 서 있는 것에 미안한 감정을 느낄 때도 있었다. 교직 생활을 버틸 수 있는 근력은 수업으로 성장하는 경험에서 나온다. 교직의 매력이자 교직을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은 수업 안에서 효능감과 즐거움을 체감할 때 커진다. 수업 연구가 충분히 된 날에는 학생들 앞에서 당당하고 자신감이 높아지며, 수업 중에 농담 한마디를 해도 격이 달라지는 경험을 해 본 교사는 알 수 있다. --- p.29

학생들은 박정희 정부의 한일 청구권 협정문과 박근혜 정부의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문을 함께 들여다본다. 일본으로부터 돈을 받고 전쟁 피해자의 문제를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혹은 ‘최종적 및 불가역적으로’ 매듭지으려고 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 활동지 과제를 해결하며 학생들은 오랜 시간 피눈물을 흘렸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심정을 헤아렸다. 1965년과 2015년, 정확히 50년을 두고 두 대통령이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지 못하는 것을 살펴보며 학생들은 다시금 역사를 배우는 의미가 무엇인가를 깨닫는다. --- p.110

교과서에 베트남 파병이 어떻게 서술되어 있는가를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교과서에는 서술되어 있지 않지만 분명한 역사적 사실로 존재하고 이미 알려져 있는 민간인 학살과 같은 베트남 전쟁의 또 다른 기억을 활동지 속 과제를 통해 만나는 것은 교과서를 뛰어넘는 작업이다. 교과서를 뛰어넘는다는 것은 교과서 속 내용만 가르치는 것이 객관적 혹은 중립적이라는 교실 속 흔한 관행을 뛰어넘는 것까지를 포함하여 말한다. 물론 베트남에 파병되었던 한국군 전체를 학살자로 취급하는 인식을 갖게 해서는 안 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 p.118

한국과 일본 간 갈등을 가장 첨예하게 보여 주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 4차시로 설계된 수업 중 첫 시간으로 질문 만들기 하브루타를 한다. 질문 만들기 하브루타는 가장 기본적인 하브루타 활동으로, 생각의 힘을 키우는 데 적합하다. 하브루타 수업에서 학생들이 질문에 답을 해야 한다는 부담을 갖지 않도록 교사가 유의사항을 자세하게 안내한다. 교사는 ‘하브루타는 물음표다’라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하여 학생들이 자유롭고 독창성 있는 사고로 질문을 만들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격려한다. --- p.144

학생들에게 배부한 활동지에는 멈추지 않고 도도히 흘러가는 한국 민주주의의 발전 과정이 담겨 있다. 4·19혁명, 5·18민주화 운동, 6월 민주항쟁, 2016년 촛불집회 등이 그것이다.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은 그 자체로 한국 민주주의가 이룬 역사이다. 2016년 10월 이후 광장을 밝힌 촛불집회에서도 성숙한 시민의 힘을 보여 줬다. 학생들은 활동지의 두 번째 물음(Q2)에 답하며 한국 민주주의의 발전 과정에서 나타난 꺼지지 않는 시민의 힘이 무엇인가를 찾아낸다. --- p.179

교육부에서 발간한 《2015 통합사회 교수·학습 및 평가자료》에 실렸던 인권 감수성 수업과 관련한 나의 수업 철학의 일부를 재구성하여 엮어 보았다. 먼저 ‘인권’이라는 학습 주제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인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적 상황을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손들어 게임’으로 사회적 소수자의 개념을 적실히 하고 ‘언어로 말하는 차별 이야기’를 통해 차별에 대한 태도와 감정을 느낀다. --- p.224

학교가 전문적 학습공동체로 변모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학교 민주주의를 정착시켜야 한다. 형식의 차이는 철학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법이다. 단위 학교의 역량을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데는 학교 민주주의가 주요한 기제가 된다. 왜냐하면 교육활동 중심의 업무와 조직의 재구조화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민주적인 의사결정 구조가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학교 민주주의는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조직 구축과 운영에 연결된다.

--- p.338

출판사 리뷰

푸르고 아픈 역사를 간직한 제주도,
그 토양에서 일궈낸 공감과 감성의 수업

두 교사의 삶과 수업, 그들이 마주한 학생과 교실, 그리고 학교와 전문적 학습공동체 이야기를 담았다. 책 속에서 학생들의 배움은 인지적 지식의 앙상함을 넘어서 정서적 공감과 연대의 풍부함에 닻을 내린다. 학생들의 배움터는 학교라는 좁은 울타리를 넘어선다. 푸르고 아픈 역사를 간직한 제주도의 수많은 역사적 현장이 배움의 현장이다. 지역 사회라는 배움이 가능한 토양 위에서 출발한 배움은 일본의 위안부 협정, 베트남 참전의 참상과 같은 동아시아와 지구적 차원의 시야로 확대된다. 그 과정에서 사회과라는 교과의 좁은 벽을 넘어 학생들은 역할극 하기, 시 쓰기, 만화 그리기 등의 범교과적 활동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학생들이 경험하는 평가 또한 변별을 위한 평가가 아니다. 배움과 성장을 위한 자극이 될 수 있는 평가이다. 때로는 공감이, 때로는 감성이 살아나는 이 수업의 실천을 읽으면서 교사의 성장이야말로 학생의 지속적인 성장을 보증하는 증표임을 다시 확인하게 될 것이다.

좋은 교육은 아이들에게 삶을 가르친다
수업의 성장을 꿈꾸는 교사들을 위한 책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학교교육의 본질인 좋은 수업을 구현하기 위한 전문성과 자율성을 스스로 만들어낸 두 교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덧칠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삶의 모습과 곳곳에 소개된 [성찰 일기]는 많은 선생님에게 공감과 위로를 줄 것이다.

2부에서는 주제가 살아 있는 공감 수업 이야기를 실었다. 5·16 군사 쿠데타, 한일 청구권 협정,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베트남 전쟁, 제주4·3사건 등 과거사를 주제로 다룬 수업과 정치 참여와 촛불 집회 등을 주제로 다룬 수업이다. 감수성이 숨 쉬는 공감 수업을 담은 3부에서는 타인과 사회를 공감할 수 있는 인권 감수성 수업을 이야기한다. 마지막 4부에서는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실천 경험들이 녹아 있다. 자생적으로 동료 선생님들과 성장해나가는 여정을 들여다볼 수 있다.

《공감 수업》은 혁신학교에서 경험한 수업과 교육 활동을 기록한 글이 아니다. 혁신학교의 간판을 달지 않았지만, 사회 변화에 따른 요구에 둔감하지 않으면서도 교육의 본질에 다가서기 위해 굳건한 자생력과 순수한 자발성으로 실행한 경험들을 담고 있다. 따라서 책에 담긴 수업 디자인이나 교육 활동의 사례들은 전문적이되 어느 교사든지 어렵지 않게 시도할 수 있는, 누구나 해 봄직한 것들이다. 이 책이 교사 내면에 담긴 성장에 대한 열망을 자극하여, 스스로 변화의 주체로 바로 설 수 있는 데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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