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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배우의 정체성과 예술철학의 확립
1. 배우란 어떤 존재인가 2. 배우의 기원과 역사 3. 배우의 자질과 조건 4. 배우의 예술철학 제2장 배우의 감정학습과 심리관리 1. 행복 2. 사랑 3. 슬픔 4. 분노 5. 혐오와 경멸 6. 공포 7. 불안 8. 당혹감, 수치심, 죄책감, 자부심 9. 특수 정서와 병적 심리 제3장 배우의 자질 및 경쟁력 분석과 성장전략 수립 1. 배우의 심리·성격과 스타일 분석 2. 배우의 경쟁력 분석 3. 배우의 성장전략 개발과 실행 제4장 배우의 권리와 예술활동 관련 법제 1. 배우의 기본권과 생활 관련 법제 2. 예술활동과 명예에 관한 권리 제5장 배우의 예술활동과 과학적 자기경영 1. 예술활동과 계약 2. 언론매체의 활용과 이미지 관리 3. 배우의 수양과 네트워크 자원의 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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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시대의 축도이자 간략한 연대기이다.”
They are the abstract and brief chronicles of the time. 영국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1564~1616), 〈햄릿(Hamlet)〉 2막 2장. (19쪽) 배우(俳優)는 한 인간으로서의 ‘나’와 극중 캐릭터로서의 또 다른 ‘나’라는 이중적 자아를 갖고 살아가는 직업이다. 그 두 가지 자아 가운데 무엇으로부터 연기의 영감과 에너지를 얻으며 배우 생활을 하느냐만 다를 뿐이다. (13쪽) 배우는 예술가로서 분명한 철학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예술적 감성과 에너지, 아이디어를 반영해 작품을 아름답게 창조하고 더욱 발전, 승화시킬 수 있는 배우라 할 수 있다. 철학을 가져야 한다고 해서 너무 무겁거나 거창하게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 (36쪽) 배우가 연기예술 세계에 잘 적응하고 계속 성장하려면 배우 개인에 대한 성격과 스타일을 분석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러한 분석은 배우에게 주어진 특정한 배역의 캐릭터들을 무대나 스크린을 통해 연기적으로 능숙하게 소화하고 좋은 이미지를 형성하면서 점차 높은 위상과 위치를 구축하는 데 가장 기초적인 작업이다. (123쪽) 현행 우리나라 ?헌법?에서는 문화예술인에 대해 창작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고 국가와 대통령이 문화창달(文化暢達)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문화예술인은 국내법의 체계에서 ‘예술인(藝術人)’으로 규정되며 관련 법률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경우 배우도 법적으로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를 지닌다. (171쪽) 배우의 작품 활동은 직업적 정체성과 연관된 자기실현의 관점에서는 ‘예술활동’이며, 생활인의 관점에서는 ‘생계유지’를 위한 ‘경제활동’이라는 성격을 내포하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활동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자기경영(self-management)과 관리가 필요하다. 배우의 활동은 결국 예술적 목적과 경제적 목적을 동시에 충족시키기는 것이 최선이다. (223쪽) 연기력 훈련은 기본기부터 철저히 닦아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시간이 훌쩍 흐르면 나중에 연기에 큰 부담을 느끼게 된다. 먼저 유명해진 다음 연기에 뛰어든 아이돌 스타나 모델, 가수 등 비배우 출신의 연기자들이 연기적 능력이나 발전 정도가 부족하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도 연기적 자질과 끼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본기 훈련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연기 훈련은 먼저 호흡, 발성, 움직임 등 기초적인 단계를 거치고 점차 연극, 영화, 드라마 등 장르적 훈련 단계로 돌입해야 한다. 그런 다음 실전에 투입되어 가급적 많은 작품 경험을 쌓아야 한다. (316쪽)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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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배우는 연기만 잘하면 되는 것으로 인식하고 연기교육에만 집중했다. 그 결과 한 인간과 배우로서 예술활동을 하면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다양한 요소에 대한 교육으로부터 도외시되었다. 그렇다 보니 오늘날 배우나 배우 지망생들은 안타깝게도 연기자로서의 인생설계나 자기관리가 체계적이지 못하다. 실제로 상당수 많은 배우들이 우울증, 무대공포증, 스트레스 등의 정신장애나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증상과 특수한 개인사가 복합되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우도 여러 번 있었고, 경제적 또는 법적 권리를 침해당하거나 법적 분쟁에 휘말리는 일도 비일비재해졌다. 자기관리를 잘못해 성추문이나 도박, 마약의 늪에 빠진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문제는 단순히 연기를 못해서 벌어진 일이 아니다. 전적으로 배우로서의 자기경영과 관리의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와 난관을 지혜롭게 극복하려면 전문적인 교육 콘텐츠를 통해 자신에 대한 입체적인 경영이 가능하도록 융합적인 교육을 받아야 한다. 케이컬처 시대에는 배우나 배우 지망생들이 연기교육의 기반 위에서 자기관리의 전문화와 과학화를 통해 자신의 예술적 이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배우의 자기경영’에 대한 교육이 가미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연기수업 외에 이론 분야에서 연극사, 영화사, 예술비평, 예술론 등의 전통적 범주를 뛰어넘어 배우경영, 심리관리, 엔터테인먼트법, 미디어영상산업, 미디어 대응 등 배우의 성장과 완성에 필요한 모든 분야에 대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교육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시대적 요구와 필요에 따라 이 책은 연극학, 영화학, 예술철가, 경영학, 교육학, 심리학, 언론학, 법학 등을 모두 망라한 융합적 연구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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