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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내어 좋은 일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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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에세이 top100 1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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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_담담하게 이리저리 슬슬 걷기

1장_작업하기 좋은 날

작고 분명한 성취감│바쁘다, 바빠│책상 앞 나의 일터│나만의 일정표를 찾아서│계획표의 역할│봄, 커피, 책│다시, 언제나 다시│언제나 메모│우리는 모른다│불안과 함께│비로소 지금│책, 책, 책
bonus page_1. 6년째 연애 중

2장_태도에 관하여

불성실은 없다│게으른 자의 습관│자유와 규칙 사이│마감 지향적 작가│예술가로 살기│불쾌하게 성실한│여전히 귀찮아│좋은 작업자│잠시 쉬는 시간│규칙형 인간│원칙대로│흐트러지지 말자│어떤 방식으로든 그린다│시시한 사람│선행과제│특별한 건 없다
bonus page_2. 나를 믿기까지

3장_작업과 밥벌이 사이

자립의 필요조건│조급함을 덜어내는 방법│괴로움을 지나 전환점│부디 오늘처럼만│충돌과 괴로움│불균형의 시간│선택과 미련│너의 성공이란│아마도 욕심 때문에│일의 가치│적게 깊게 진하게│근육이 필요하다│악몽│확장하기에 앞서│금지사항│불안한 날의 드로잉│단순하고 어려운│우리는 함께 행복한가
bonus page_3. 실재의 설토

4장_그까짓 그림, 그래도 그림

목적 없는 그림│그리기가 주는 위로│가만한 그림│작가의 조건│쓸데없는 소리
잊고 있었던 행복│keep going, keep drawing│모르겠다, 예술│그렇다고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니다│드디어 탈출│좋아하기 때문에│하염없이 매력적인│소망│그까짓 그림, 그래도 그림│반짝반짝 검은 별│사랑이 남아서
bonus page_4. 시간이 답이다

5장_발전을 알아채는 관계

발전을 알아채는 사이│멋진 관계를 위하여│두근두근 전도체│일의 기본│비사회적인 사람의 사회적 활동│다시 만나요│너도 나도 옳다│만남, 만남, 만남!│함께하는 자유로움│피로 회복│일상의 공유
bonus page_5. 설토를 기억하는 사람들

6장_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

힘이 되는 말│아침부터 새벽까지│포기라는 현명한 선택│다시, 시작이다│담담한 마음│나의 최선│시작해도 좋아!│생존에 대하여│짧고 간단한 기원│꿈꾸기를 권하며│작가가 되길 원했던 이유│자유를 위하여│지금, 그리고 가까운 미래│좀 더 조금만 더
bonus page_6. 우리 여기서 설토와 함께

7장_예열의 시간

쉽게 말할 수 없다│버텨내어 좋은 일투성이│맛있게 익어가는 시간│나를 믿기까지│적당한 빠르기│흔들릴 수밖에 없더라도│값비싼 인생│해야만 하는 순간│빽빽하고 촘촘하게│3가지 질문│삶에 대한 자세│망설이지 마│시간이 반이다│반복 다짐│괜찮지 않아요│못 먹어도 고
bonus page_7. 그만두지 않습니다

8장_원고 짓기 노동의 일상, 생활

탄력근무시간제│써 보면 안다│고민의 유효기간│일에 대한 단상│수정사항 있습니다│이대로 괜찮다│돈이 좋다│밥의 무게│이유는 없다│등가교환│지피지기│나의 클라이언트는 나│적절한 때, 정확한 말│고민으로부터│설토가 사는 커피의 맛
bonus page_8. 버텨온 날에 대한 보상

에필로그_각별하고 평범하고 그저 그런 하루들

저자 소개 1

최민정

비정규 작가, 창작 노동자, 예술 근로자. 2008년부터 블로그에 연재된 그림일기 형식의 ‘감성 메모’를 통해 페르소나인 ‘설토’를 처음 선보였다. 수학이 좋아서 공대생이 되었으나 학과를 옮겨 영상디자인을 전공했고, 보편적 미움을 받는 감정들과 인간의 심리에 드리운 그늘에 관심이 많아 상담심리학을 공부했다. 이를 시작으로 인간 내면에 대한 공부를 이어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케찹이 되고 싶어』, 『The Black Book 검은 감정』, 『내 마음 다치지 않게』 등이 있다. 인스타그램 및 스레드 @seol.leda 이메일 dnwjdak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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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7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366g | 128*188*20mm
ISBN13
9791129702319

책 속으로

원고 작업을 앞두고 진행표를 만든다.
원고 쓰며 자잘하게 나뉜 칸을 하나씩 채우는 즐거움은
그만큼의 성취감으로 치환된다.
이런 작은 성취감도 쌓이다 보면
결과에 대한 쓸데없는 환상을 갖게 하는 부작용을 만든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아무 기대 말고 지금 하는 일이나 제대로 하자’ 되뇌곤 한다.
작은 칸 하나만큼의 성취감으로 만족하자고.
그것만이 지금, 유일하게 분명한 일이라고. ---「작고 분명한 성취감」중에서

하기 싫어 몸이 뒤틀리고 좀 더 누워 있고 싶은 마음.
그런 마음이 제 덩치를 키우지 못하도록 애쓰는 것으로부터 성실함이 탄생한다.
10분 더 자고 싶은 마음을 누르고 앉아 하루 치 성실을 키워내자.
우직하게. 해왔던 대로. ---「불성실은 없다」중에서

하고자 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는 상태. 그런 상황을 성공이라고 정의하기로 했다. ---「너의 성공이란」중에서

그 어떤 형태의 결과도 내가 버티고 있어야 만난다.
이 일을 계속하고 있어야 그게 무엇이든 기다리기라도 할 수 있다.
지금의 가장 큰 관심사는 일을 계속하는 것. 그것밖에 없다. ---「생존에 대하여」중에서

애써보자. 힘내자. 실수해도 되지만 웬만하면 잘해보자. ---「지금, 그리고 가까운 미래」중에서

카카오톡에 설토 이모티콘이 있다.
이모티콘 팔아 회사와 배분하고 나면 3만 원 남짓 받는다.
혼자 한 달 커피 값으로 쓰기에 충분하다.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실 때면 이 커피, 설토 팔아 번 돈으로 마시는구나 묘한 기분이다.
커피 좋아하는 설토가 이젠 나에게 커피를 산다.
이 친구에게 해준 것도 별로 없는데 말이다.
참 오랫동안 설토에게 신세를 지고 있다.
난 언제쯤 이 신세를 갚을 수 있을까.

---「설토가 사는 커피의 맛」중에서

출판사 리뷰

“최선을 다해 대충, 있는 힘껏 힘 빼!”
남아있는 에너지가 0에 가까워진 당신에게 권하는, 유연하게 버티는 인생


『버텨내어 좋은 일투성이』에는 더디지만 한 걸음씩 성실히 내딛는 자신을 아끼고 살피며 살아가겠다는 10년 차 작가의 다짐이 가득하다. 작업 진행표를 만들며 결과에 대한 쓸데없는 기대가 피어올랐다가도 작은 칸 하나만큼의 성취감으로 만족하자는 다짐,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스스로를 응원하겠다는 다짐, 잘 버텨내어 해를 더할수록 단단한 작업자가 되고 싶다는 다짐 등을 ‘설토(설레다 토끼)’를 통해 녹여내고 있다. 작가는 더 버텨낼 에너지가 바닥난 이들에게 한 컷의 그림과 사진, 그리고 짧은 글로 ‘내가 했다면 당신도 할 수 있다’며 의욕을 고취시킨다. 열심히, 성실하게 살지만 때론 대충, 결과엔 힘을 빼고 ‘아님 말고~’식의 유연하게 버티는 삶을 권한다.

지속적인 열의와 마음의 근력.
한 번에, 한 걸음씩, 계속 나아가기


좋아하는 것을 지속하는 것은 마라톤과 같다. 그러나 마라톤에서 질 도리가 없는 것이, 마라톤을 뛰는 사람은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만 있다면) 다 이기기 때문이다. 비록 다음날 신문에 자신의 개인적인 승리가 언급되지 않더라도 말이다. 이 책은 이렇듯 자기만의 레이스를 성실하고도 묵묵히, 그것도 무려 10년간 달려온 한 작가의 궤적이다.

작가는 이번 책에서 실제 본인이 기록하는 원고 진행표, 작업실 책상과 업무 미팅 풍경, 아이디어 낙서 사진들까지 공개해 독자들이 ‘마음을 다해 사는 삶’에 대해 이해하고 자극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랐다. 그뿐만 아니라 ‘설토’ 외에 다양한 아트워크 사진을 공개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독자들은 책장을 넘길수록 ‘성실, 노력, 열심’으로 일관된 작가의 태도에 감탄하다가도 일이란, 돈과 생활이란, 작가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공감하게 된다. 그렇게 책장을 덮을 때 설토는 당신에게 이 한마디를 건넬 것이다. “지속적인 열의와 마음의 근력으로 한 번에, 한 걸음씩, 계속 나아가다 보면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 독자는 깨닫게 된다. 우리에겐 승리의 경험도 중요하지만, 그것에만 집착하다 보면 금방 포기하게 된다고… 설토처럼 그 길에 머물러만 있다면, 자연스럽게 누구나 승리자가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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