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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제1부 한처음 이야기 제2부 아브라함의 이야기 제3부 야곱의 이야기 제4부 요셉의 이야기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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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를 어떻게 읽어야 할까?
창세기가 기록될 무렵의 인간이나 첨단 과학시대에 살고 있는 오늘의 인간이 달라진 것은 없다. 당시 사람들은 무지했는데, 현대인들은 그들보다 훨씬 더 똑똑해졌는가? 당시 사람들은 걸어 다녔는데, 현대인들은 날아다니는가? 당시 사람들은 하루 24시간을 살았는데, 현대인들은 하루 25시간을 사는가? 당시 사람들은 하루 세 끼를 먹었는데, 현대인들은 하루 다섯 끼를 먹는가? 당시 사람들은 몇십 년밖에 살지 못했는데 현대인들은 몇백 년을 사는가? 2천 년 전의 인간이나 오늘의 현대인이나 인간이기는 마찬가지이다. 어느 면에서는 당시의 사람들보다 퇴보한 생활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예를 들면, 당시 사람들은 하느님을 만나고 체험하는 일에 있어서는 오늘 현대인들보다 월등하게 뛰어났었다고 단언할 수 있다. 현대인들은 먹고 놀고 즐기는 일에 있어서는 옛날 사람들보다 뛰어날지는 몰라도 영적인 능력에 있어서는 옛날 사람들을 능가할 수 없다. 당시 사람들은 맑고 밝은 영혼으로 하느님을 만날 수 있었고 그 체험들을 창세기라는 기록으로 남겨 주지 않았는가? 그러나 현대인들은 기껏 옛날 사람들이 남겨 준 기록들을 이상하다느니, 알아들을 수 없다느니 시비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지 않는가? 구약성서 창세기를 통해서 현대인들은 하느님을 만나고 체험하는 길을 발견할 수 있다. 거룩한 경전, 성경 성경 혹은 성서는 글자 그대로 「거룩한 책」이다. 거룩하다는 말은 성스럽고 우러러 볼 만큼 위대하다는 뜻이다. 무엇이 성스럽고 우러러 볼 만큼 위대한 일일까?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이 거룩한 것일까? 그렇다. 그러나 창세기를 읽어보면 하느님께서 하시는 성스럽고 우러러 볼만한 위대한 일보다 인간들이 벌이는 사소하고 치사하고 때로는 부끄럽고 더러운 일들과 사건들로 가득 차 있다. 따라서 창세기는 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이 하느님의 손바닥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그 모든 일들이 거룩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성령의 감도로 기록된 성경 성경 말씀은 어려운 말씀이 아니다. 쉽고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말씀이다. 성경 말씀은 이미 잘 조리된 음식과 같다. 맛있게 먹는 사람은 하느님의 생명에 참여하게 된다. 그렇다면 성경 말씀을 맛있게 먹는다는 것이 무슨 뜻일까? 열린 마음으로 성경 말씀을 읽고 받아들이고 그 말씀을 삶의 길잡이로 삼는 것을 말한다. 열린 마음으로 성경을 읽으면 참으로 감동적인 하느님의 말씀을 듣게 된다. 그리고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