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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나는 다 믿겠는데, 부활만은 못 믿겠어.
- 나는 부활을 믿지 않는다. 그것은 전설이거나 착각일 뿐이다. 2부. 제자들이 다 짜고 조작한 것은 아닐까? - 1세기 누가의 부활 취재기를 봐야 했다. 거짓말을 위해 사자 굴에서 순교할 사람은 없다. 3부. 나에게 확실한 근거 자료를 보여 주시오! - 21개월 간 추적한 2,200여 편의 자료에서 부활은 가능성이 아니라 사실이라고 말하고 있다. 4부. 이제, 부활을 믿는 것은 당신의 몫이다! - 항복! 그리고 그분을 만났다. 당신도 결정하라. 부활은 당신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을 것이다. 부록 다른 세 복음서에는 부활이 어떻게 기록되어 있나 |
오랜 세월 나는 무신론자로 살았다. 젊어서부터 나는 신이 인간을 창조한 게 아니라 인간이 신을 창조했다고 단정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인간들이 막연한 희망이나마 얻어 보려고 자애로운 신과 행복한 천국을 지어낸 것이었다. 전지전능하고 사랑이 넘치는 창조주가 우주를 만들었다는 개념은, 나로서는 굳이 시간을 들여 알아볼 가치조차 없는 말짱 허튼소리에 지나지 않았다.
당연히 내게는 회의론자 기질이 있다. 언론학과 법학을 공부한 나는 다년간 「시카고트리뷴」( The Chicago Tribune)지의 법률 부서 편집자로 일했는데, 그 세계에서는 누구나 회의론을 자랑으로 여겼다. 우리는 누구의 말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고, 적어도 두 가지 증거를 확보해 사실 관계를 확인한 후에야 지면에 실었다. 동료 편집자 하나가 자기 책상 앞에 붙여 둔 구호가 우리의 냉소주의를 잘 대변해 주었다. “어머니가 너를 사랑한다고 말해도 일단 확인해 보라!” 내 삶을 지배하는 도덕 기준이 없다 보니 내가 마음대로 도덕을 지어냈다. 나는 최대의 쾌락을 얻는 데 최고의 가치를 두었다. 그러다 보니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내 삶은 몹시 부도덕하고 술에 찌든 삶, 저속하고 자아도취에 빠진 삶, 심지어 자멸로 치닫는 삶이 되고 말았다. 내 안에는 분노가 부글부글 끓었다. 그때 누군가가 왜 그렇게 화가 났느냐고 물었다면 나도 설명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돌아보면 나는 늘 완전한 도취와 최고의 쾌락을 좇고 있었다. 그런데 결국 모든 것이 쓰라린 실망으로 끝나곤 했다. (중략) 그날 아침 빌 하이벨스(Bill Hybels) 목사의 설교 제목은 때마침 “기독교의 기초”였는데, 기독교 신앙에 대한 나의 많은 오해를 산산이 부수며 충격에 빠뜨렸다. 잔뜩 호기심이 당긴 나는, 내가 전공한 언론학과 법학을살려 일반 종교 특히 기독교가 과연 신빙성이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조사해 보기로 했다. 그렇게 뛰어든 일이 결국 2년 가까이 걸린 영적 탐구로이어졌다. 예수는 정말 다시 살아났는가, 아니면 그렇지 않은가?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