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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철학을 말하다
김철홍김세진 그림
살림어린이 201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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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자되기 프로젝트

책소개

목차

제1주제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 진실인가?
최초의 철학자, 탈레스

제2주제 모든 것을 의심해 보기
왕의 귀를 물어뜯은 현인, 제논

제3주제 어떤 삶이 더 가치 있는가? 6
서양철학의 아버지, 소크라테스

제4주제 행복하다는 것은 즐겁다는 것인가?
개와 같이 자유로운 삶, 디오게네스

제5주제 계산한다는 것은 생각한다는 것인가?
근대 과학의 선구자, 뉴턴

제6주제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가?
다양한 모습의 철학자, 루소

제7주제 인간과 자연을 행복하게 하는 과학 기계 구상하기
코페르니스쿠스적 전환, 칸트

제8주제 국가는 개인의 적인가?
헤겔을 싫어한 염세주의자, 쇼펜하우어

제9주제 정의를 위한 폭력은 정당한가?
위대한 어머니의 가르침, 아인슈타인

제10주제 절대자 되어 보기
스승을 제자로 만든 철학자, 비트겐슈타인

저자 소개 2

23년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독서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경상대학교와 진주교육대학교를 졸업했고 동대학원에서 교육철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일입니다. 철학 공부는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일깨워주고, 논리적·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사고, 배려하는 사고를 함양하게 합니다. 학생들이 생각하는 습관을 갖도록 어린이 철학 교육, 독서논술 교육, 토론 수업 등을 꾸준히 연구·개발하여 진행해오고 있으며 2008년, 2009년 경상남도교육청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방과후 우수 프로그램’으로 연달
23년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독서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경상대학교와 진주교육대학교를 졸업했고 동대학원에서 교육철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일입니다. 철학 공부는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일깨워주고, 논리적·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사고, 배려하는 사고를 함양하게 합니다. 학생들이 생각하는 습관을 갖도록 어린이 철학 교육, 독서논술 교육, 토론 수업 등을 꾸준히 연구·개발하여 진행해오고 있으며 2008년, 2009년 경상남도교육청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방과후 우수 프로그램’으로 연달아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초등 철학 필독서 30』은 초등 저학년도 재미있게 읽고 생각할 수 있는 철학동화와 고학년도 관심 갖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어린이 철학 입문서 30권을 직접 읽고 엄선하여 소개한 가이드북입니다. 책에 담긴 주제와 핵심 포인트를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으며, Q&A 코너 ‘철학자처럼 생각하기’를 통해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고 답해보는 활동도 제안합니다. 저서로는 《초등 인문학 필독서 45》, 《초딩, 철학을 말하다》, 《학교공화국》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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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김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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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은 상상의 세계를 담을 수 있어서 좋다. 제19회 비룡소 공모전 그림책 부문 ‘황금도깨비상’ 수상. 창작 그림책으로는 『양들을 부탁해』, 『달을 삼킨 코뿔소』, 『안녕,냐옹』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바느질 소녀』, 『사랑에 빠진 도깨비』, 『어떤 동물하고 친구할까?』, 『있다』, 『호랑이는 내가 맛있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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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92g | 168*234*20mm
ISBN13
9788952217370

책 속으로

“그런데 데카르트는 어떤 전능한 악마가 사실은 참이 아닌 어떤 사물이나 공리를 내가 명석하고 판명하게 지각하는 것으로 여기도록 만드는 게 아닐까 하고 의심했단다. 이렇게 모두 의심하고 나면 남는 게 뭐가 있을까?”
선생님의 목소리는 아주 작아서 마치 귀신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들렸다. 아이들은 귀를 더욱 쫑긋 세웠다.
“아무것도 없죠.”
“그럴까? 의심하고 의심하여 모두 없애 버렸는데 한 가지 너무나 명백한 사실이 남은 거야!”
“그게 뭐죠?”
“그게 뭘까? 그게 뭘까? 수리수리 마하수리.”
아이들은 궁금하다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선생님을 바라보았다. 선생님은 손을 허공에 저으며 마술을 하듯 아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렇게 저렇게 의심하면서도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바로 그런 의심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거야. 의심하는 자기 자신!”
“예?”
선생님의 목소리는 힘이 실려 우렁찼다. 그러나 잔뜩 기대했던 아이들은 전부 뒤통수를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 pp.59-61

“그럼, 민찬이 말대로 처음부터 아예 시위를 못하나요? 국가의 잘못된 정책이나 회사의 부당한 일은 그냥 당하고만 있어야 하나요? 사실 철수 아버지 같은 경우는 시민 모두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더욱 보호받아야 할 사항 아닌가요?”
“법적 절차를 밟아서 문제를 제기해야지요.”
영수가 법적 절차가 중요하다며 한슬이 의견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런 절차까지 무시되는 상황이면 어떡하죠? 그냥 내 일 아니라고 참아야 하나요? 그럼 누가 자연을 보호하고 시민을 보호하고 우리를 보호한단 말입니까”
이번에는 두철이가 영수의 의견에 이의를 제기하며 나섰다.
“공권력으로 막는다고 같이 폭력을 쓴단 말입니까?”
“그럼 폭력으로 진압하려는데 그냥 맞고 있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당연히 저항하다 보면 같이 폭력을 쓸 수밖에 없지 않아요? 그러다 상황이 더 악화되잖아요.”
“그런데 폭력을 반대하면서 왜 폭력을 사용합니까? 정의를 위한 폭력은 반대하면서 왜 그쪽은 그쪽의 정의를 위해서 폭력을 사용하지요?”
“그래서 대화를 하자고 했던 것입니다. 정의를 위한다 해도 폭력은 반대하는 것입니다.”

--- pp.241-242

출판사 리뷰

서술형·논술형 교육의 새로운 답
토론으로 공부하는 어린이 철학 교실!


『초딩, 철학을 말하다』는 토론을 통해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철학적 질문들을 살펴본 어린이 철학 입문서이다.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닌 어린이와 교사, 어린이와 어린이 상호 토론을 통해 이뤄지는 『초딩, 철학을 말하다』의 철학 교육은 서술형·논술형 교육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오늘날 우리 교육에 꼭 필요한 책이다. 왜냐하면 서술형·논술형 평가에서 요구하는 항목인 스스로 문제를 파악하고 논리적으로 해결하는 힘은 하루아침에 길러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능력은 어릴 때부터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습관 없이는 가능하지 않다. 토론하는 습관을 길러 주는 어린이 철학 교실, 『초딩, 철학을 말하다』의 장점이 더욱 빛을 발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또한 『초딩, 철학을 말하다』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학생들과 나눈 실제 경험을 그대로 기록한 책이다. 거제도 일운초등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속에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성격과 생각이 그대로 살아 있어 이야기는 더욱 생생하고 흥미진진하다. 그런 까닭에 이 책에서 다뤄지는 토론이 비단 책 속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임을 느낄 수 있다.

논리적 판단력과 창의적 사고력, 성숙한 인격을 키워 주는
흥미진진한 10가지 철학 주제!


『초딩, 철학을 말하다』의 또 하나의 강점은 토론을 이끌어 주는 10개의 흥미로운 철학적 주제에 있다. 예를 들어 평소에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던 힘센 아이가 어느 날 도리어 반 아이들 모두에게 왕따를 당한다면 아이들의 행동은 과연 정당한 것일까? 또 만약 한 아이를 왕따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교사가 다른 아이들 모두에게 벌을 준다면 이 폭력은 정당화될 수 있을까? 다시 말해 정의로운 폭력, 올바른 폭력이란 가능한 것일까?

한 가지 주제를 더 살펴보자. 우리는 한밤중에도 전기로 텔레비전을 보고 책을 읽을 수 있지만, 전기를 만들어 내는 화력발전소는 환경오염의 주범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평소 오염물질을 거의 내놓지 않는 원자력발전이 늘어나고 있지만, 세상을 놀라게 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도 볼 수 있듯 원자력발전은 오히려 더 큰 재앙을 가져다줄 수 있는 과학기술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과연 과학기술은 인간에게 이로운 것일까? 아니면 해로운 것일까?

이처럼 『초딩, 철학을 말하다』에선 쉽게 답을 내릴 수 없는 10가지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그 과정에서 독자들은 새로운 단계의 고차적 사고를 경험하게 된다. 처음 맞닥뜨린 문제를 분석하고 논리적으로 따지는 과정을 통해 이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창의적 발상이 나올 수 있다.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한 까닭은, 그런 사고를 통해서 어린이가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물 안 개구리로 살지 않고 자신의 삶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힘은 바로 이런 훈련을 통해서만 기를 수 있다. 이렇게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 기르기야말로 어린이 철학 교육의 가장 중요한 목표이다.

풍부한 실제 사례와 생각거리는 물론
철학자들의 남다르고 재미있는 삶까지 함께 엿본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혹시 영화 「매트릭스」처럼 가상현실은 아닐까? 인간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일까, 아니면 원숭이에서 진화한 것일까? 『초딩, 철학을 말하다』의 각 토론 주제를 제시해 주는 ‘생각 쑥! 의문 쑥!’에선 다양하고 풍부한 사례와 생각거리를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생각을 돋아 준다. 여기에 ‘유쾌하고 재미있는 괴짜 철학자들’ 꼭지를 통해 다양한 철학자들의 괴팍하고 흥미로운 삶도 엿볼 수 있다. 한번 집중하면 약속도 잊어버리고 연구에 몰두하는 뉴턴, 개와 같이 일부러 통 속에 살면서 자유로운 삶을 누렸던 디오게네스, 자신을 가르쳐 준 스승들을 제자로 만들어 버린 비트겐슈타인까지, 딱딱한 철학을 재밌게 만나게 될 것이다.

어린이 철학 교육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어린이들에게 어려운 철학의 내용만 강요할 뿐 철학적 생각을 어떻게 길러 낼 수 있는지 직접 보여 준 책은 이제까지 없었다. 『초딩, 철학을 말하다』는 토론을 통해 이러한 철학적 지혜를 함께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 준다. 자식에게 물고기를 주지 말고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라는 옛말이 있다. 이제는 『초딩, 철학을 말하다』를 통해 아이들에게 철학하는 방법을 알려 주어야 한다.

추천평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다고 합니다. 특히 철학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한 까닭은 철학적인 사고를 통해서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린이의 철학적 사고 훈련은 쉽지는 않지만 가능하고 또 꼭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좋은 교재가 필요합니다. 이 책은 대학에서 철학과 초등교육을 전공한 교사가 어린이의 철학적 사고 훈련을 돕기 위해 실시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한 책이라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습니다.
정보주(전 진주교육대학교 총장, 현 교수)
『초딩, 철학을 말하다』는 학교와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둘러싸고 10가지 철학적 물음을 제시하면서 어린이 스스로 토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그려 냅니다. 어린이들의 호흡은 짧고 감각적입니다. 그래서 흥미와 재미를 유발한 다음 의미를 전달함으로써 문제에 다가가는 집중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철학을 통해 어린이들의 밝고 맑은 심상을 아름답게 그려 낸 이 책은 어려운 현실 문제를 극복하는 청량제 구실을 할 것입니다.
김복근(경상남도 거제 교육지원청 교육장·문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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