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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남쪽 사람들
권행백
온하루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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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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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착근
2. 사진 한 장
3. 마름
4. 왜 나를 피하지?
5. 눈 쌓이는 하루
6. 책방여자
7. 귀
8. 표충비
9. 낫
10. 그리고…

저자 소개 1

권용주

한의학 박사. 내장산 기슭에서 태어나 전주고, 경희 한의과대학을 졸업하였다. 해외 의료 봉사등 진료와 사회 활동에 전념하던 중 일중독에 빠져 허우적대는 자신을 발견, 모든 활동을 접고 홀연히 ‘자기다움’을 찾아 떠났다. 몰입과 성찰의 십여 년 여정 끝에 본명을 버리고 ‘행복한 백수’를 의미하는 ‘행백(幸白)’이라는 이름의 이야기꾼으로 돌아왔다. 이제 그의 삶을 지배하는 화두는 두 가지이다. 실존하는 인간의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현재의 한국 사회를 규정하는 굴곡의 현대사는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첫 번째 질문을 진화 생물학에서 찾은 『이기적 유전자, 반격의 사피엔스』로
한의학 박사. 내장산 기슭에서 태어나 전주고, 경희 한의과대학을 졸업하였다. 해외 의료 봉사등 진료와 사회 활동에 전념하던 중 일중독에 빠져 허우적대는 자신을 발견, 모든 활동을 접고 홀연히 ‘자기다움’을 찾아 떠났다. 몰입과 성찰의 십여 년 여정 끝에 본명을 버리고 ‘행복한 백수’를 의미하는 ‘행백(幸白)’이라는 이름의 이야기꾼으로 돌아왔다. 이제 그의 삶을 지배하는 화두는 두 가지이다. 실존하는 인간의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현재의 한국 사회를 규정하는 굴곡의 현대사는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첫 번째 질문을 진화 생물학에서 찾은 『이기적 유전자, 반격의 사피엔스』로 정리하고, 후자에 대한 답을 구하고자 얽히고 설킨 한국 현대사를 지배와 저항, 허위와 진실의 핍진한 서사로 풀어 낸 십여 편의 소설로 찾아왔다.

2013년 진화 생물학 에세이 『이기적 유전자 사용 매뉴얼』 발표
2015년 단편 <샤이 레이디> 《한국소설》 신인상
2016년 <불교신문>, <광남일보> 신춘문예 당선
2017년 단편 <오동의 꿈> 경북일보 문학대전 금상
2018년 장편 『한옥마을 남쪽 사람들』 발표
2018년 중편 <바람이 깎은 달> 서귀포문학공모전 대상
2018년 중편 <악어> 제26회 전태일문학상
2018년 소설집 『악어』 발표
2019년 소설집 『아버지의 우상』 발표
2019년 계간 《동리목월》 신인상
2019년 『이기적 유전자 사용 매뉴얼』의 수정 증보판 『이기적 유전자, 반격의 사피엔스』 발표
2023년 소설집 『타인의 삶』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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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24g | 150*215*20mm
ISBN13
9791188740123

출판사 리뷰

소설은 쓰는 자에게도 위안을 주지만 독자에게는 기꺼이 대리만족을 제공한다. 소설 속 등장인물이 독자의 분신이 되어 가슴속 응어리를 풀어주고 더 나아가 타인의 공감까지 얻어준다면 그 독자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 우군을 얻는 동시에 한풀이가 되는 것이다. 그거 영락없이 내 이야기 같더라, 라고 말하는 독자를 위한 소설의 치유능력이다.

이 소설을 통해 이제 전주 한옥마을을 내 고향으로 느낄 분들이 늘어날 것이다. 고향이란 꼭 거기서 태어나야 하는 것도 아니고 거기서 자랐다고 해서 반드시 고향이 되는 것도 아니다. 지역의 정서에 공감하고 애정을 심어둔 곳이 고향일 것이다. 어떤 이가 말했다. 육자배기 한 대목이라도 흥얼거릴 줄 알면 그가 남도사람이다, 라고.

작가는 이 말을 작가가 자란 전주에 옮겨 보았다. 남고산성, 견훤, 초록바위, 녹두장군, 용머리고개, 치명자산, 풍남문, 싸전다리, 남천교, 오목대, 한벽루, 전동성당 등에 얽힌 이야기들 중 어느 것 한 가지라도 기꺼이 풀어놓을 수 있다면 그는 전주를 고향으로 느끼는 사람이다. 연간 천만 명이 전주 한옥마을을 다녀간단다. 근대와 현대가 한 호흡으로 부딪히는 현장을 부각시키다보니 누군가 조금은 과장법을 쓴 듯하다. 하지만 관광객의 수를 세어볼 필요는 없어 보인다. 바로 그곳에 소설가가 원하는 이야기보따리가 있었으므로 그거면 되었다.

아직 전주사람이 되기엔 좀 뭣한가. 그렇다면 ‘한옥마을 남쪽 사람들’을 일독하고 나서 자기점검을 해도 좋을 성싶다. 당장에 소설가가 될 수는 없지만 하루만이라도 소설처럼 살고 싶다면 소설의 현장을 직접 걸으며 소설 속 인물이 되어보는 것도 차선책은 될 것이다.

소설이 되자면 적어도 세 가지는 갖춰야 한다. 재미있을 것. 보편성을 갖춰 누가 읽어도 말이 될 것. 그리고 의미심장하여 책장을 덮은 뒤에도 울림이 있어야 한다. 그렇다. 당신에게 ‘한옥마을 남쪽 사람들’이 재미있고, 말이 되고, 그래서 더욱 의미심장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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