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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제1부 방관傍觀 봄 열차 속에서 오랜 그 놈을 만나다 개미, 견인에 나서다 그 나무 곁에 살지요 분실물 파도를 낚다 허공을 걷다 콩알눈 새 혼잣말 뿔ㆍ1 뿔ㆍ2 나무와 아이 젊은 햇볕 그 새와 나는 한 동네에 살았지만 제2부 소나무, 작란作亂 걸어오다 꽃과 독에 관한 연구 입 다물고 살 수 있다는 것 선재도, 그가 거기에 있다 사과밭의 아이들 소식 네게로 갈 시간 유리 구두 가끔 아- 소리가 터져 나온다 종생기終生記 하인下人 늦은 밤 글쓰기 흠~흠, 햇볕 향기 호시탐탐 제3부 성 대추나무 웃다 겨울 삽화 뱅뱅돌이, 땅 위에서 안녕, 새들아! 물꿀 데이트 개기월식 호랑이에게 숨을 곳을 분화구 가은, 그곳에서 사마귀 한 끼 식사 탈상脫喪 위독한 치자나무 어머니 마지막 꼬까 한 벌 솔잎 나그네 아! 다행이다 제4부 저 별 하나와 눈 맞출 수 있다면 그 새 새우, 열반에 들다 식탁 한 면을 벽에 붙이니 시간은 왜 청동이어야 하는가 직박구리, 봄을 쪼아 먹다 어떤 초대 남은 날들에게 인사 서랍 우환 피아노를 칠 수 없다 놈 함평 천지, 나비 날아 오르다 생명줄 작품 해설 | 이성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