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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ricia de Arias
Laura Borr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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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든 집과 마을이 폭력과 어둠에 휩싸인 그날, 마르완은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낯선 땅으로 한 번도 꿈꿔보지 않았던 여행을 떠납니다. 모래바람 가득한 사막과 거친 바다를 건너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곳으로 힘겹게 걸음을 옮기는 마르완에게 포기하지 않는 힘을 주는 것은 사랑하는 가족과 고향 땅에 대한 소중한 추억입니다. 그 꿈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마르완은 엄마 사진과 소중한 물건들을 꼭 쥔 채 오늘도 걷고 또 걷습니다. 마침내 국경을 넘어 낯선 땅에 도착한 마르완. 하지만 마르완의 여행은 이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마르완은 아침마다 햇살이 쏟아지고 가족과 친구들의 따뜻한 웃음소리가 있는 고향 땅으로 다시 돌아갈 그 날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두 번 다시는 그날의 깜깜한 어둠을 겪지 않으리라고 오늘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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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비 출판사의 아동도서브랜드 ‘불의여우’가 소개하는 다양성과 포용에 관한 세 번째 그림책, 『마르완의 여행』은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고픈 어린 소년 마르완의 길고 긴 여행길로 독자를 안내합니다. 집과 가족을 잃고 난민이 된 어린 소년의 가슴 아픈 이야기는 시적인 리듬으로 가득한 글과 수채 물감의 자유로운 손길에 실려, 지나치게 무겁지 않으면서도 또렷하게 아이들의 가슴에 공감의 작은 물결을 불러일으킵니다.
『마르완의 여행』은 우리에게는 다소 멀게만 느껴졌던 난민이라는 주제를 간결하면서도 호소력 있게 담아냄으로써 머나먼 곳에서 벌어진 '타인'의 이야기를 바로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바꾸어 놓습니다. 손에 손을 잡고 그저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기 위해 길을 떠난 사람들의 고단한 길을 지켜보면서, 우리는 나의 일상이 주는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새삼 깨닫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난민 역시 우리와 똑같이 소소한 삶과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이웃’이자 ‘사람’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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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과 난민의 실상을 이야기해 주는 그림책들”
추억은 어린 난민 소년의 희망을 지탱하는 힘. 잉크와 수채 물감으로 그린 일러스트가 시적인 글에 숨결을 불어넣었다. - 모니카 에딩거 (뉴욕타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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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와 수채 물감을 활용한 단순하고도 자유로운 일러스트는 시적인 글과 잘 어울려, 아픈 현실을 다루면서도 아이들에게 충분히 다가갈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었다.
- 키르쿠스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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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문제에 인간의 얼굴을 투영하는 새 어린이 그림책”
최근 전 세계가 겪은 난민 관련 이슈를 생산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관점을 제공하기 위한 출판계의 노력이 커지고 있다. (중략) 『마르완의 여행』은 문제를 지나치게 심각하게 풀어가는 대신, 너무나 아름답고 시적인 글로 난민 이야기를 들려준다. - 미국공영라디오방송국(NP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