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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를 살아가며
사회 변화와 인간에 관한 단상
동녘 201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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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호퍼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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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서문
1. 미성년자가 판치는 시대
2. 자동화, 여가, 대중
3. 흑인 혁명
4. 우리 시대의 이름
5. 자연으로의 복귀
6. 현재에 대한 단상

저자 소개 1

에릭 호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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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 Hoffer

평생을 길 위에서 일하며 사색한 미국의 사회철학자. 1902년 뉴욕 브롱크스의 독일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 사고로 시력을 완전히 잃어 학교에 다니지 못했으나, 열다섯 살에 기적적으로 다시 시력을 회복했다. 언젠가 다시 앞을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닥치는 대로 독서에 몰두했다.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오렌지 행상, 시간제 웨이터, 사금채취공, 부두노동자로 전전하면서 많은 책을 읽고 글을 쓰며 11권의 저서를 남겼다. 부두노동자로 일하면서 1951년에 출간한 『맹신자들The True Believer』은 대중운동의 속성을 탐구한 책으로, 나치즘 광풍과
평생을 길 위에서 일하며 사색한 미국의 사회철학자. 1902년 뉴욕 브롱크스의 독일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 사고로 시력을 완전히 잃어 학교에 다니지 못했으나, 열다섯 살에 기적적으로 다시 시력을 회복했다. 언젠가 다시 앞을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닥치는 대로 독서에 몰두했다.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오렌지 행상, 시간제 웨이터, 사금채취공, 부두노동자로 전전하면서 많은 책을 읽고 글을 쓰며 11권의 저서를 남겼다.

부두노동자로 일하면서 1951년에 출간한 『맹신자들The True Believer』은 대중운동의 속성을 탐구한 책으로, 나치즘 광풍과 2차 세계대전 후 황폐한 유럽의 상황과 맞물리며 미국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평생 동안 떠돌이 노동자로 살면서 보통 사람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책을 읽고, 깊이 사색하면서 독학으로 독자적인 사상을 수립했다. 인간의 삶과 냉철한 현실 인식으로 세계적인 사상가의 반열에 오른 호퍼는 1983년 사망했으며, 그해 미국 대통령의 ‘자유훈장’이 수여되었다. 2001년 호퍼의 이름을 딴 ‘에릭 호퍼 문학상Eric Hoffer Award’이 제정되었다.

지은 책으로 『열정적 정신의 상태The Passionate State of Mind』, 『변화의 시련The Ordeal of Change』, 『우리 시대를 살아가며The Temper of Our Time』, 『부두에서 일하며 사색하며Working and Thinking on the Waterfront』, 『시작과 변화를 바라보며First Things, Last Things』, 『인간 조건에 관한 성찰Reflection on the Human Condition』 등이 있으며, 유작으로 출간된 자서전 『에릭 호퍼, 길 위의 철학자Truth Imagined』가 있다.

에릭 호퍼의 다른 상품

역자 : 정지호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와 영어를 공부했고,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에서 번역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시작과 변화를 바라보며』, 『우리 시대를 살아가며』, 『부두에서 일하며 사색하며』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3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235g | 150*210*20mm
ISBN13
9788972976738

책 속으로

한 시대의 주요한 문제를 파악한다는 것은 인간이 고의적으로 계획한 사건과 뜻밖의 위기 상황 속으로 끝없이 늘어져 있는 한 가닥 실에 손가락을 대고 진단해보는 것이다. 우리 시대의 어려움과 도전은 무엇보다도 후진성에서 현대성으로, 복종에서 평등으로, 가난에서 풍요로, 일에서 여가로의 급격한 변화라는 생각이 든다. 모두가 상당히 바람직한 변화로, 인류가 천년 동안 바라고 기도해왔던 일이다. 그러나 아무리 바람직한 방향으로 간다고 할지라도 급격한 변화는 그동안 인류가 겪어왔던 경험 중 가장 어렵고 위험한 과제라는 것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뼈가 부러진 것보다 습관을 바꾸는 것이 더 힘들고 고통스러우며, 가치관을 허무는 작업은 원자 분해만큼이나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이 책에 실린 에세이를 통해 나는 우리 시대에 일어나는 사건들을 일부 파헤쳐 이해하려고 했다. 이 사건들은 모두 변화의 양상과 관련이 있다. 대부분의 에세이에서 지식인의 역할도 함께 다루었는데, 따로 한 장을 할애하여 우리 시대를 지식인의 시대라는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 p.12

출판사 리뷰

대중운동과 지식인의 역할을 바라보는 에릭 호퍼의 예리한 통찰력!
혁명의 시대, 평생 동안 천작해온 사회 문제와 미래를 예견하다


《우리 시대를 살아가며The Temper of Our Time》는 1967년에 출간된 책으로, 호퍼가 첫 저서 《맹신자들The True Believer》을 발표한 이후, 잡지와 신문에 기고한 글을 모아서 펴낸 에세이집이다. 1967년은 호퍼가 부두 노동자 생활을 끝내고 집필 활동에 전념하면서, 버클리대 캘리포니아 캠퍼스에서 수요일마다 학생들과 세미나를 가졌던 시기(1964-1972)다. 학생운동이 한창 절정기에 올랐던 때로, 호퍼는 이 책 첫머리부터 학생 소요 사태를 언급하면서, 청소년기의 정신 상태와 대변혁을 헤쳐나가야 하는 사람들의 정신 상태가 유사하다고 말하며 혁명운동의 원인과 문제점을 파헤친다. 이 책에서 호퍼는 평생 천착했던 ‘사회 변화’를 화두로 삼아 대중운동을 분석하고 자동화시대의 미래를 예견했다. 이와 함께 ‘변화’ 못지않게 집착했던 ‘지식인’의 문제도 정면으로 내세웠다. 호퍼는 자기의 인문?역사학적인 방대한 지식을 활용하고 예리한 통찰력을 더하여 독자에게 지식인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고대 문자의 발명부터 서기의 탄생, 이후 이들의 관직 박탈로 인해 시작된 기록 문학의 시작, 이와 관련한 사회적 창의성의 발현 조건, 지식인의 권력 욕구, 그리고 20세기 현대사회에서의 지식인의 역할까지, 이 모든 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역사 속의 인과관계를 확실히 드러내면서 설득력을 더해준다.

그 당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건 호퍼의 흑인 비판이었던 것 같다. 1969년에 출간된 《부두에서 일하며 사색하며Working and Thinking on the Waterfront》에서 호퍼는 편집자로부터 흑인과 관련된 내용을 삭제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받았으나 끝까지 거부했고, 흑인을 강도 높게 비판하다가 그동안 자기를 지지했던 진보주의 세력의 지지를 잃기도 했다. 엘리트 교육을 받은 지식인들 역시 호퍼를 탐탁지 않게 여겼다고 한다. 호퍼는 린든 존슨 대통령으로부터 ‘인권 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되었지만, 자신이 남의 도움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왔던 터라 위원회에서 활동하던 흑인 회원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 ‘흑인 혁명’은 이 책에서도 한 장을 당당히 차지하고 있을 만큼, 호퍼가 당시 자주 입에 올리고 비판으로 삼았던 주제이다. 책을 읽는 독자는 그 당시 사회상과 흑인 실태를 염두에 두고 내용을 받아들이는 것이 호퍼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오히려 미국 사회에서는 호퍼 사후에 그의 사상과 저서에 대한 재평가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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