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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느라 길을 잃지 말고
이정하
문이당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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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에세이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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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머리에

green
따로 걷는 한 길


01 꽃이 피는 것은 15 / 02 울고 있는 소녀에게 16
03 깃털처럼 가볍게 18 / 04 사랑, 그 아픈 가슴앓이 21
05 넋두리만 24 / 06 따로 걷는 한 길 26
07 우분트 28 / 08자리하나 30
09 봄을 맞는 자세 31 / 10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34
11 나비가 되기까지 38 / 12 봄비 40
13 몽산포에서 41 / 14다시 몽산포에서 43
15당신이 지나간 자리 46 / 16차라리 잊어야 하리라, 할 때 48
17 순수의 땅, 사막 50 / 18 살아 있음의 특권 52
19 보이는 것과 진실 54 / 20 살아 있는 이유 56
21 인이 박혔다 60 / 22 첫눈 61 / 23괜찮다는 가면 64
24목조계단 66

yellow
사랑과의 동행


01 민들레 홀씨에게 71 / 02 세상이라는 무대 72
03 참사랑의 모습 73 / 04 사랑과의 동행 74
05 가장 아름다운 선물 78 / 06 처음 사랑 80
07 슬픔의 씨앗 83 / 08 한번 붙어보자 86
09 세상의 모퉁이에 주저앉아 고개 숙이고 있는 그대에게 87
10 노동과 놀이 92 / 11 한 뼘 94
12무심이라는 것 95 / 13꽃잎의 사랑 96
14동행 98 / 15 손톱을 깍으며 100
16 보여줄 수 없는 사랑 102 / 17 기다리는 이유 104
18 기다린다는 것은 105
19 청춘이란, 나이가 아니라 마음가짐을 이야기하는 것 108
20 사진이 되어도 좋을 삶의 풍경들 110
21 행복은 느끼는 자의 것 112 / 22 사랑의 화상 116
23 허수아비 118 / 24 장작불 120

blue
줄 수 있을 때


01 아직도 연필을 쓰는 어른 여자에게 125
02 책이라는 나무의자 126 / 03 시인과 책 128
04 사랑의 힘 133 / 05구두를 닦아줍니다 134
06선택 136 / 07 사랑은 실천하는 것이다 138
08 유성 143 / 09 야금야금 144
10사랑이라는 독감 145 / 11마음그릇 146
12 주는 만큼 늘어나는 행복 147 / 13 비겁한 외면 150
14 작지만 큰 진리 151 / 15 삶과 사랑 사이 154
16 아침까지 내리는 비 158
17 이미 당신을 사랑하는 나는 160
18 당신의 무기수 162
19 함께 볼 수 없는 풍경이 아프다 164
20 줄 수 있을 때 166 / 21 보물찾기 170
22 단추 171 / 23어떤 꽃으로 필래요 172

red
외면하는 너에게


01 낙엽 177 / 02 만남 이후 178
03커피 물을 끓이며 180 / 04향기나무 181
05 민들레의 자세 184 / 06 내 마음의 톱밥난로 186
07 20세기 최고의 로맨스 192 / 08 나무는 194
09 참 이상한 일 196 / 10 너 없이 살 수 없어 198
11 바람과 잎새 200 / 12 바람막이 201
13가슴으로 듣는 멜로디 202
14아름다운 조화 206 / 15사랑 207
16 아름다운 추락 208 / 17 외면하는 너에게 210
18 저만치 온 이별 211 / 19 재 214
20 물 흐르듯 215 / 21물건의 감옥 216
22오래 사귄 벗이란 218 / 23새벽, 별이 지다 220
24창가에서 222 / 25 혼자 가는 길 224

purple
바람 속을 걸어가다


01 지금 이 순간 229 / 02 사랑한단 말은 못해도 230
03 공복 232 / 04못났다 234
05 돌아오지 않을 너에게 235
06 지금 가는 길 말고 다른 길은 없다 236
07 성공에는 특별한 비결은 없다 237
08 균형 잡기 240 / 09 바람 속을 걸어가다 242
10 물망초가 핀 까닭은 244 / 11 산길 246
12사랑보다 더한 기쁨이 없다 247
13 이별보다 먼저 날아가라 248 / 14 너를 새긴다 250
15 마지막이란 말은 하지 말자 252 / 16 여전히 254
17 수고하는 선원으로 255 / 18 마음의 창 256
19마음의 보수공사 260 / 20상처쯤이야 262
21 두리번거리다 263 / 22 또 하루가 간다 264
23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 그리고 별 하나 266
24 막차와 첫차 268

저자 소개 1

대구에서 태어났다. 원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7년 경남신문과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나왔다. 사랑 때문에 밤잠을 설쳐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그의 글을 읽고 눈시울을 적신 적이 있을 것이다. 그의 시집들 중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한 사람을 사랑했네』 등 이 시대 주옥같은 연시를 쓴 사랑의 전령사 출간 당시 유행어가 될 정도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우리 사는 동안에』,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 등의 산문집 역시 독자들의 큰 반응을 얻
대구에서 태어났다. 원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7년 경남신문과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나왔다. 사랑 때문에 밤잠을 설쳐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그의 글을 읽고 눈시울을 적신 적이 있을 것이다. 그의 시집들 중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한 사람을 사랑했네』 등 이 시대 주옥같은 연시를 쓴 사랑의 전령사 출간 당시 유행어가 될 정도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우리 사는 동안에』,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 등의 산문집 역시 독자들의 큰 반응을 얻으면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사랑 때문에 가슴 아파했던 사람이라면 이정하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사랑에 대한 그의 감수성을 말하자면 실로 물 만난 물고리라 할 수 있다. 사랑을 위해 태어난 것처럼, 사랑에 대해서 한이 맺힌 것처럼, 이정하의 테마는 ‘사랑’에 편중되고, 동료작가의 표현처럼 사랑에 대한 감수성 또한 천부적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시집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한 사람을 사랑했네』, 『혼자 사랑한다는 것은』, 『다시 사랑이 온다』 등과 산문집 『우리 사는 동안에』, 『소망은 내 지친 등을 떠미네』, 『내가 길이 되어 당신께로』, 『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우느라 길을 잃지 말고』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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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62g | 153*224*20mm
ISBN13
9788974565169

출판사 리뷰

힘겹게 걸어가는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위로!

대한민국 대표 감성 시인 이정하의 신작 에세이집이 출간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우느라 길을 잃지 말고』에는 시로 다할 수 없는 작가의 속 깊은 마음이 가득 담겨 있다. 특히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이 책 곳곳에서 느껴볼 수 있으며, 독자들은 이번 산문집을 통해 작가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생각보다 생은 잔인하고 쓰라리다. 외로움은 덤이고.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것들이 세상에는 수도 없이 깔려 있고 희망이라 이름붙인 것들은 여전히 멀기만 하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간다. 간혹 눈물을 흘리는 것은 패배가 아니다. 가지 않을 수 없는 길, 슬픔을 덜어내고 몸 가볍게 가기 위한 눈물겨운 투혼이다.
ㅡ「작가의 말」 중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 현대인들의 삶이다. 희망은 아득히 멀기만 한데 일에 쫓기고 학업에 쫓기고 시시때때로 변화해가는 사회적 현상에 쫓겨 정신없이 가고 있다. 그렇게 떠밀려서 어디로 가려는지? 어쩔 수 없이 가야 하는 길, 우리가 부여안아야 할 힘겨운 짐들과 그로 인해 지치고 쓰러질 뻔하는 사람들의 그 절절한 눈물들을. 작가는 이 책을 통해 그들을 조용히 다독인다. 전철 안에서 울고 있는 소녀를 목격한 뒤 자연스레 그의 마음을 적시던 기도가 바로 그것이다.

어떻게든 너는 견뎌낼 것이고, 세월이 흘러 이 순간을 돌이켜볼 때 알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의 눈물이 너를 다시금 시작케 하는 다짐 같은 것이었음을. 이윽고 내가 내릴 역이다. 자리에서 일어서며 나는 여전히 울고 있는 소녀에게 마음속 당부를 전했다. 소녀여, 부디 지나치지 말고 네 삶의 역에 잘 내리기를 바란다. 우느라 길을 잃지 말고.
ㅡ본문 중에서

가장 절박하고 힘이 부치는 순간 사람들은 눈물을 흘린다. 소중한 누군가를 잃었을 때, 혹은 무언가를 해야 하는데 자기 힘으로 도저히 할 수 없을 때 눈물은 절로 쏟아져 나온다. 하늘이 무너지고 억장이 무너지는 슬픔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맞닥뜨릴 수밖에 없다. 그것은 순간순간 복병처럼 튀어나와 우리의 발을 걸곤 하는데, 그렇다고 마냥 넘어져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눈물은 패배가 아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다짐이어야 한다. 슬픔에 빠져 눈물에 가려 앞이 보이지 않더라도 자신이 가야 할 길은 놓쳐서도 잃어서도 절대로 안 된다고.

살아가면서 당신에게는 얼마나 절실한 이름이 있었던가!

그리고 역시 사랑이다. 어느덧 중년의 나이를 훌쩍 넘긴 작가의 사랑은 단아하면서도 정겹고, 한없이 슬프면서도 맑고도 깊다. 그 흔한 치장도 없이 정갈하게 위안과 위로를 주는 시와 산문들은 읽는 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불태운다.

우리가 탄 차가 할머니가 잠들어 계시는 묘지 입구를 지날 때였다. 할아버지와 나는 뒷좌석에 함께 앉아 있었는데, 할아버지는 아무도 안 보는 줄 아셨던지 창문에 얼굴을 대시고 우리들 눈에 띄지 않게 가만히 손을 흔드셨다. 그때 나는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처음 깨달았다.
ㅡ본문 중에서

이 책을 읽다보면 사랑이 어떤 것인지 조용히 그려진다. 급박하고 혼탁한 이 시대의 정서 속에서 어떤 것이 진정한 사랑인지 깨닫게 해주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랑을 대하는 자세’다. 상대가 기쁘고 행복할 때보다 슬프고 괴로울 때, 힘겹고 어려울 때 더욱 사랑해야 한다는 작가의 메시지는 그래서 더욱 설득력이 있다. 밝음보다 어둠까지 사랑해야 온전한 사랑이 될 수 있다는 그의 다독임은 쉽게 사랑하고 쉽게 이별하는 요즘의 세태에 한번쯤 되짚어봐야 할 이야기가 아닐까? 이번에 출간된 『우느라 길을 잃지 말고』는 이 험난한 시대, 마음 둘 곳이 없어 방황하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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