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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번의 일요일
함께 혹은 혼자, 쉼을 배우다
김소은
책읽는수요일 2018.10.24.
베스트
그림 에세이 top100 1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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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슬프지만 소중한, 꼭 필요한 밤
새해의 다짐 | 매일을 버티게 하는 시간 | 깨고 싶지 않은 꿈 | 차 한 잔의 시간 | 꼭 필요한 밤 | 늘 지금처럼 | 마음껏 가라앉은 날 | 엄마의 흰죽 | 진짜 어둡고 조용한 밤 |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시간 | 만화책보다 만화가 | 할머니의 편지 | ‘진짜 마음’의 소중함

아무것도 안 했지만 꽉 찬 하루
대형마트의 함정 | 각자의 보금자리 | 모카포트가 폭발했다 | 금세 써버린 면죄부 | 바질 페스토의 마법 | 공원에서의 하루 | 평범한 순간이 주는 행복의 크기 | 똑같은 밥이 더 맛있어지는 시간

뜻밖에 시작된 여행
퇴사를 결심하다 | 여행의 시작 | 기분이 좋아서 노래 부르고 싶어 | 급할 것 없는 여정 | 피오르드를 마주한 산책 | 솔이의 작은 여행 친구 | 완벽한 하루 | 거대한 숲속의 소리 | 스톡홀름 현대 미술관 | 처음 마주한 북유럽의 노을 | 헬싱키에서의 느긋한 하루 | 다시 일상으로 떠날 준비 | 각자의 시간

느리지만 함께할 수 있는 일들이 하나씩 늘고 있다
노래는 몰라도 듣는 건 좋아하니까 | 양수리보다 두물머리 | 우리가 함께하는 가을 | 그래도 지금이 좋아 | 예순이 되어도 여전히 우리 | 그곳에 있어주어 고마워 | 다음에 또 야구장 갈래 | 즐거운 상상 | 둘보다 셋 | 도시에서 벗어나기

엄마보다 엄마를 사랑해
4D 아니 5D |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 적당히, 잘 | 새로운 세계 | 엄마에게 가는 길 | 과거, 현재, 미래가 모인 순간 | 머나먼 간장 사러 가는 길 | 팬케이크로 즐겁게 시작된 아침 | 시간 여행 | 엄마, 나 키 안 크고 싶어 | 엄마도 미안해 | 당연한 사이 | 우는 얼굴에 안심하게 돼 | 메리 크리스마스 | 계속 다섯 살

저자 소개 1

버터와소

현재를 충실하게 기록하는 것을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매일의 시간을 그림일기로 남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53번의 일요일》, 《엄마가 모르는 나의 하루하루가 점점 많아진다》, 《첫, 헬싱키》가 있다. 인스타그램 @butterand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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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0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420쪽 | 544g | 148*200*30mm
ISBN13
9791188096787

출판사 리뷰

매일을 기록하는 이유

김소은 일러스트레이터의 수첩은 매일매일의 기록으로 빼곡하다. 남편과 아이와 함께한 소소한 일상들로 채워진 하루는 엇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저마다 다른 자국을 남기고 있다. 바로 그것이 작가가 평상시에든 여행을 떠나서든 잊지 않고 매일 밤 시간을 내어 하루를 돌아보고 그림으로, 글로 기록하는 이유다. 그리고 그중에 특별히 새해맞이부터 연말의 크리스마스까지, 1년의 주말을 모아 『53번의 일요일』로 엮어냈다.

일상의 쉼표, 균형을 위한 일요일들

특별히 주말을 자세히 기록해보고자 한 것은, 무심코 흘러가는 일상에 쉼표를 찍어가기 위함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든, 이벤트로 채우든 일요일을 보내는 여러 가지 방식 끝에는 늘 몸과 마음을 위한 ‘회복’의 순간이 자리한다. 가족들과 함께 근교로 캠핑을 떠나 고요와 침묵을 마주하기도 하고, 어떤 일요일에는 남편과 아이가 잠든 밤 홀로 깨어 맥주를 홀짝이며 머릿속에서 산책을 나서기도 한다. 53번의 일요일을 통해 평소라면 알아채지 못했을 재미와 의미를 기록해나가며, 생활을 끌어갈 중심과 균형을 되찾는다.

1년간 차곡차곡 내려앉은 성장의 시간

차곡차곡 내려앉은 53번의 일요일의 풍경은 시간이 고여 어떻게 한 사람의 매일에 자국을 남기는지 보여준다. 순식간에 1년이 흘러가는 것 같지만, 53번의 일요일들을 보내는 동안 본인도, 가족들도 조금씩 변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함께, 그리고 그 안에서 각자 쉼의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자연스레 익혀가며 아이도, 어른도 같이 자란다.

추천평

나와 별다를 것 없어 보이는 남의 일상이 더 흥미진진하게 느껴지는 건, 이미 생활 만화를 그리고 있는 나 역시 마찬가지다. 시선의 주체가 달라지면 매일 비슷한 일상도 드라마가 된다. 완만한 리듬감의 에피소드들 속에 때로 모카포트가 폭발하고 매실청이 쏟아지는(그것도 엘리베이터 바닥에! 덜덜…) 블록버스터급 액션까지, 드라마의 흥행 요건을 훌륭히 갖추고 있는 53가지 이야기들. ‘나와 별다를 것 없는 일상’이라는 첫인상으로 혼자 친근감을 느낀 건 좀 경솔했다는 생각이 든다. 김소은 작가와 훈버터 씨, 어린이 솔. 세 가족의 귀여운 생활기를 읽으며 세상의 모든 가족들이, 다들 비슷한 형태인 듯하면서도 어쩜 이렇게 서로 다른 색을 지닐 수 있는 걸까 약간은 짜릿한 기분까지 들었으니까. 한 컷 한 컷 오래 눈이 머무는 아름다운 그림 덕에 이야기를 감상하는 즐거움이 더욱 커졌던 53번의 일요일들. 일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더 날카롭게 만들어주는 감사한 책이다. - 난다 (『어쿠스틱 라이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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