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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슈터 김현준
소재웅
사하라북스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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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01. 마비(삶이 멈춰서다)
에피소드 1. 김현준 장학금

02. 절정(여러 절정을 갖다)
에피소드 2. 94-95시즌 농구대잔치

03. 혁명(악성빈혈을 뛰어넘다)

04. 낙관(코트의 낙천적 예술가)

05. 비범(재능과 노력 사이에서)
에피소드 3. 김현준 VS 이충희

06. 조화(필연적이지 않은 조화를 택하다)
에피소드 4. 문경은

07. 절제(전장戰場에서 인내하다)

08. 균형(두 개의 숙명을 거머쥐다)
에피소드 5. 인간 김현준

09. 상상(감독 김현준을 상상하다)

에필로그

저자 소개 1

빛과 빚을 간직한 자살 유가족. ‘글쓰기로 존재와 존재를 연결하다’라는 한 문장을 붙들고 글을 쓰고 있는 인물·에세이 작가. 그는 『MVP유두열』과 『전자슈터 김현준』을 집필하며 인물·에세이 작가로서의 발을 뗐다. 그리고 엄마의 죽음을 마주하며 그의 눈은 ‘아주 가까운 곳에 머무르던 존재들의 작은 숨결’로 향하기 시작했다. 『나의 아름다운 엄마, 김영희』, 『엄마의 감사』, 『엄마의 말씀』, 『엄마의 봄』은 그가 마주한 ‘작은 숨결’의 기록물들이다. 그는 계속해서 ‘작고 단단한 목소리를 줍는’ 작가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그가 쓰는 글들과, 그가 풀어내는 이야기들이
빛과 빚을 간직한 자살 유가족. ‘글쓰기로 존재와 존재를 연결하다’라는 한 문장을 붙들고 글을 쓰고 있는 인물·에세이 작가. 그는 『MVP유두열』과 『전자슈터 김현준』을 집필하며 인물·에세이 작가로서의 발을 뗐다. 그리고 엄마의 죽음을 마주하며 그의 눈은 ‘아주 가까운 곳에 머무르던 존재들의 작은 숨결’로 향하기 시작했다. 『나의 아름다운 엄마, 김영희』, 『엄마의 감사』, 『엄마의 말씀』, 『엄마의 봄』은 그가 마주한 ‘작은 숨결’의 기록물들이다.

그는 계속해서 ‘작고 단단한 목소리를 줍는’ 작가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그가 쓰는 글들과, 그가 풀어내는 이야기들이 존재와 존재를 연결하기를 소망한다. 텍스트를 넘어 ‘텍스트의 영상화’를 꿈꾸고 있는 그는, 양질의 인물 다큐를 만들겠다는 ‘또 다른 포부’를 품고 있는 작가이다.

작가이자 목사.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그리스-튀르키예 촉각성지순례’에 작가이자 도서 제작자로 참여하여 순례자들의 순례기를 편집하고 엮는 역할을 했다. ‘글쓰기로 존재와 존재를 연결하다’라는 테마가 그가 하는 모든 사역과 활동의 목적이다.

인스타그램: @life_li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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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0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49쪽 | 386g | 145*195*20mm
ISBN13
9791196373214

책 속으로

“1999년 10월 2일,
인간 김현준의 삶은 멈췄다.

김현준을 사랑했던 사람들의 삶도 멈췄다.

모든 이들의 죽음이 그러한 건 아니다.
그가 사랑받는 사람이어서 그랬다.

한동안 삼성 농구단 전체가 큰 슬픔에 빠졌다.

누군가는 김현준을 억지로 잊으려 했다.
누군가는 그의 죽음에 책임감을 느끼기도 했다.

벼락같이 날아온 비보(悲報)를
저마다의 방식으로 소화하기 위해 애썼다.“
--- p.36

“비타민 B12가 체내에 부족하면 생기는 병.
그리고 거대적혈모구빈혈의 일종.”

‘악성빈혈’의 사전적 정의다.

사실 이런 식의 정의는,
우리에게 그리 와닿지 않는다.

그러나 빈혈 비슷한 느낌을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하며 살아간다.

김현준의 농구 인생에는,
‘악성빈혈’이라는 ‘불의 시간’이 휘몰아친 순간이 있었다.

농구라는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그는,
불의 시간을 이겨냈다.

난 그 시간들에 대해
‘자기 혁신’이란 이름을 붙이고 싶다.
--- p.84

“뻔한 소리를 해야겠다.
그에게는 ‘노력’이 있었다.

그건, ‘강렬한’ 노력이었다.

그는 자신이 노력해야 하는 선수임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
특정한 지점을 정해놓고 노력했다기보단,
그에게 주어진 ‘농구’라는 업(業)을 진지하게 대했다.

남들 잘 때 자고, 남들 쉴 때 쉬고,
그저 그렇게 묻혀가는 건 김현준의 길에 없었다.

좀 더 강렬하게, 좀 더 치열하게.
그가 어려서부터 생각한 훈련 방식이었다.“

--- p.128

출판사 리뷰

“난, 기어코 따뜻한 시선을 보내야 한다고 믿는 편이다. 이 ‘기어코’라는 말에는 ‘따뜻한 시선을 보내기 어려운 사람일지라도, 기어코 따뜻한 시선을 보내야 한다’라는 당위가 담겨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김현준’이란 존재는 ‘기어코’라는 말이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그는 사랑받는 후배였고 든든한 동료였으며 듬직한 선배였다. 게다가 존경받는 남편이자 아버지로 살아갔다. 그것도 모자라 ‘무엇 하나 나무랄 데 없는’ 아들로 삶을 꾸려갔을 정도니… 사람들은 보통 ‘세상을 떠난 사람들’을 향해서는 어느 정도 관대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런 일반적인 원칙을 고려하더라도, ‘김현준’이란 존재를 향한 지인들의 평가는 단순히 ‘매너’ 그 이상의 진실이 느껴졌다.”

저자 소재웅은 『전자슈터 김현준』의 프롤로그를 이렇게 시작한다. 그가 이야기했듯, 『전자슈터 김현준』은 김현준이란 농구인을 향한 저자의 따뜻한 시선이 가득하다. 저자가 김현준을 향해 비춘 따뜻한 빛을 통해 길어 올린 ‘김현준을 상징하는 인생 키워드’가 『전자슈터 김현준』의 굵직한 맥(脈)을 이룬다.

『전자슈터 김현준』이 기존에 존재했던 수많은 전기나 자서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연대기식 서술’을 적극적으로 지양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기본적인 시간의 흐름을 존중하며 이야기를 펼쳐가지만, 한 인물을 상징할 수 있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갔다는 점에서, 『전자슈터 김현준』은 기존의 전기나 자서전과 차별화를 시도한다.

한국 농구는 현재 침체 상태에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겨울 스포츠의 꽃’이라 불렸던 농구는 배구의 인기에 밀린 지 오래다. 여전히 십수 년 전 스타들이 농구코트 중심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은, 반가우면서도 안타까운 일이다. 저자는 우리 곁을 스쳐갔던 수많은 선수들을 다시 기억해내려고 분투한다. 그가 그러한 분투 속에 택한 선수가 바로 ‘김현준’이다. 김현준이라면, ‘반드시 기억되어야 할’ 선수라는 확신 가운데 김현준의 발자국을 따라간다.

『전자슈터 김현준』은, 비슷한 패턴으로 진행되는 다수의 전기나 자서전에 싫증난 독자들에게, 어떠한 식으로든 ‘신선함’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추천평

“김현준 선수는 슈팅 뿐 아니라 어시스트, 드리블, 2:2플레이 등 다방면에서 출중한 기량을 갖춘 선수였다. 또한 참으로 성실한 선수였다. 농구를 하는 많은 후배들이 김현준 선수의 모습을 통해 더욱 좋은 농구선수로 성장하길 기대해본다.” - 김인건 (前 삼성전자 농구단 감독, 태능선수촌 촌장)
“김현준 선배는 짧은 삶을 살고 갔지만, 한국 농구와 선후배에게 끼친 영향이 대단했고, 앞으로도 오랜 시간 한국 농구에 기억될 것이다. 『전자슈터 김현준』을 통해 많은 분들이 김현준 선배를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김 진 (前 대구 동양, 서울 SK, 창원 LG 감독)
“김현준 선배는 한국 농구에서 반드시 기억되어야 할 선수이다. 그의 삶을 다룬 전기 에세이가 나왔다고 하니 같은 농구인으로서, 또 그에게 농구뿐 아니라 삶을 배웠던 후배로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전자슈터 김현준』을 통해 더 많은 농구인들이 기억되고 기념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 문경은 (SK 나이츠 감독)
“꼼꼼하게 슛 폼을 잡아주시며 엄하지만 자상하셨던 그 분의 목소리와 모습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전자슈터 김현준』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김현준 코치님을 알게 되고 기억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주희정 (고려대학교 농구부 코치)
“아마도 김현준이라는 스포츠맨을 기억하는 팬들이라면, 이 책은 최고의 스타이자 남자였던 그를 추억하게 될 좋은 타임머신 역할을 할 것 같다. 또한 그를 몰랐던 이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대한민국 농구사(史)에 이런 대단한 남자가 있었다는 것을, 잠실실내체육관 한 쪽에 걸린 영구결번 된 유니폼 10번의 주인공이 이런 사람이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 손대범 (점프볼 편집장, KBS 농구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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