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00 -1] [동시대적인 근대 가요] 이우성
[00 -2] [현대 음악에서 데크레센도, 만요로 크레센도] 이하경 01. 고향 PART 1 [은진철도 고고고] [01 -1] [심장 없는 기차] 김기림 [01 -2] [아리랑고개] 권환 [01 -3] [둔황의 사랑 / 다시 비단길에 서서] 윤후명 02. 청춘 블루스 [02 -0] [청춘 블루스(1949) 해설] 이준희 [02 -1] [잔혹한 성인식] 윤혜정 [02 -2] [귀로(歸路)-내 마음의 가을] 김남천 03. 아주까리 수첩 [03 -0] [아주까리 수첩(1942) 해설] 이준희 [03 -1] [근대 가요에 나타난 '아주까리 꽃 따는 섬'의 모티프] [03 -2] [비금의 기억] 황현산 [03 -3] [1,700개의 섬] 황현산 04. 그리운 그대 [04 -0] [그리운 그대(1939) 해설] 이준희 [04 -1] [의복미(衣服美)] 안회남 [04 -2] [편지(片紙)] 지하련 [04 -3] [노래는 역사에 실려] 박용구 05. 아마다미아 [05 -0] [아마다미아(1959) 해설] 이준희 [05 -1] [부르스에서 록카빌리까지] 이호로 [05 -2] [편지] 백석 06. 무너진 사랑탑 [06 -0] [무너진 사랑탑(1960) 해설] 이준희 [06 -1] [커뮤니케이션과 감흥의 미학, 그리고 백남준] 김남수 07. 양구 [07 -1] [금화산령에서] 계용묵 [07 -2] [고향의 전설처럼, 이원수] 황금찬 [07 -3] [편지] 박수근 08. 고향 PART 2 [08 -0] [고향(1941) 해설] 이준희 [08 -1] [잊을 수 없는 가요들에 대한 범죄적 위조 행위] 조영출 09. 헌법재판소 [09 -1] [법은 사랑처럼] 위스턴 휴 오든 [09 -2] [법성게 해의] 김인환 10. 흑자 청춘 [10 -0] [흑자 청춘(1966) 해설] 이준희 [10 -1] [도식과 욕망] 김인환 [00 -3] [헌법 재판소로 가는 아리랑 고개-최은진 이야기] 조병준 |
|
아주까리 수첩 3001
최은진 책으로 만든 세 번째 앨범 헌법재판소 Law, Like Love 최은진의 정규 앨범 3집 『헌법재판소』 실험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근대 가요 7곡과 신곡 3곡 등 10곡 수록 - 읽는 음반이라는 또 하나의 실험! 만요 붐을 일으켰던 《풍각쟁이 은진》 이후 8년 만의 신보! 전체 프로듀싱 ⓒ 수류산방 노래 ⓒ 최은진 음악 프로듀싱 ⓒ 김현빈-293 믹싱 ⓒ 정문기 마스터링 ⓒ 정승일(Bluephonic) 피처링 ⓒ 고소미 음원 배급 ⓒ 칠리뮤직 책과 디자인 ⓒ 수류산방 사진 ⓒ 이지응 박상일 장한별 생산 텍스트 ⓒ 수류산방 조병준 이준희 이우성 이하경 인용 텍스트 ⓒ 김기림 외 17명 [오빠는 풍각쟁이] 등으로 만요 붐을 일으켰던 아리랑 소리꾼 최은진의 제 3집 앨범 『헌법재판소』가 새로 나왔다. [청춘 블루스] [아주까리 수첩] [그리운 그대] 등 잊힌 근대 가요 7곡과 [헌법재판소] 등 신곡을 포함해 모두 10곡을 수록했다. 수류산방의 [아주까리 수첩] 총서의 첫 음반 프로젝트로 기획되었다. 신진 전자 음악가 [김현빈과 293]이 전위적으로 재해석한 사운드와 결합한 최은진의 유니크한 음색은 “동시대적인 근대 가요”라는 새로운 장르적 도전이라고 할 만하다. 특히 근대 예술인들을 조명한 음악사적인 해설과 시대를 오가며 감각의 지평을 확장하는 여러 글들을 편집한 책이기도 한 이 음반은 세대와 문화를 넘어서는 대중성의 가능성을 실험한다. 문학평론가 고 황현산 선생의 발인식에서 울려 퍼진 그 노래, 최은진의 [아주까리 수첩]! - 월북 작사가 조명암이 가사를 쓰고 1942년 명가수 백년설이 오케레코드에서 취입한 역사 속의 노래가 2018년 전자 사운드와 최은진의 “에로그로”한 목소리로 다시 살아난다! 『헌법재판소』 음반 차례 01. 은진철도 고고고 [고향 PART 1] [3:33] 02. 청춘 블루스 [5:44] 03. 아주까리 수첩 [4:07] 04. 그리운 그대 [3:41] 05. 아마다미아 [3:48] 06. 무너진 사랑탑 [5:14] 07. 양구 [2:58] 08. 고향 PART 2 [4:00] 09. 헌법재판소 [3:57] 10. 흑자 청춘 [2:45] “법이란 어른의 지혜, 노쇠한 할아버지 엄하게 꾸짖으면; 손자놈 혀 빼물고 대꾸하네, 법은 젊은이들의 감각이라고.” 지난 2집 《풍각쟁이 은진》에서 일제 강점기 만요 13곡을 옛 정서에 맞게 되살려냈다면, 신보 『헌법재판소』에서는 한층 전위적으로 근대 가요를 재해석했다. 2집의 타이틀이었던 [고향]의 모티프를 피처링해 신스 사운드로 작곡한 오프닝 [은진철도 고고고]는 이 음반의 방향을 선언한다. 일렉트로닉 라운지로 재탄생한 옥두옥의 [청춘 블루스]를 시작으로, 1939년 김능자가 부른 [그리운 그대], 이난영이 흘러간 십년을 더듬으며 부른 [고향], 이 총서의 제목이 되기도 한 [아주까리 수첩], 영화 [길다]의 수록곡을 번안한 [아마다미아], 남인수의 마지막 히트곡으로 꼽히는 [무너진 사랑탑], 최은진의 첫 노래의 기억이 담긴 정원의 [흑자 청춘]까지. 이 모든 곡이 현대의 사운드로 다시 살아났다. 최은진은 잊힌 근대 음악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이 곡들을 엄선해 다시 부르기로 했다. 분단으로 굴절된 음악의 흐름과 음악인들을 살려 내고, 한국적 서정성을 다음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형식으로 잇고자 했다. 프로듀싱 멤버로는 두 명의 젊은 인디 뮤지션 [김현빈과 293]을 섭외, 새로운 바람을 불게 했다. 전자 음악과 사이키델릭 록 등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한 이 곡들은 오늘날 젊은 세대와 세계인들에게 한국 근대 가요의 매력을 전할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게 “요즘 음악”의 비트를 즐기게 해 준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 은진 철도는 세대를 넘어 달린다. “법은 일상으로 입는 옷, 법은 아침 저녁 나누는 인사.” 음반으로 그치지 않는다. 음반 재킷은 288쪽에 달하는 서적이다. 리메이크한 곡들에는 원곡의 정보와 근대 음악 연구자 이준희의 해설을 곁들이고, 트랙마다 이해를 돕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28편의 텍스트들을 골랐다. 3번 트랙 [아주까리 수첩]에는 「근대 가요에 나타난 ‘아주까리 꽃 따는 섬’의 모티프」를 곁들여 가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8번 트랙 [고향 Part.2]에는 작사가 조영출의 「잊을 수 없는 가요들에 대한 범죄적 위조 행위」라는 비평을 통해 월북 음악인들의 작품 훼손 문제를 다루었다. 원곡이 처음 발표되던 시대의 문화를 짐작하게 하는 수필도 있고 상상력을 비약시키는 철학적 소고도 있다. 월북한 근대 문학가로부터 황현산, 김인환, 윤후명 등 최은진과 가까운 문인들, 시인 이우성-조병준 등 다양한 세대의 필자들이 모였다. 또한 근대 작사가, 작곡가, 가수, 잊힌 옛말들을 68개의 주석으로 풀어 냈다. 수류산방의 기획과 편집으로 엮인 『헌법재판소』는 듣는 책이자 읽는 음악이다. 더 이상 음반도, 책도 구매하지 않는 시대에 맞서 보려는 시도다. “그래도 우리 자랑스럽게 말하리;-법은 마치 사랑과 같다고.” “이 가게(아리랑)엔 사람들이 주로 혼자 오곤 해요. 여자든 남자든. 다 사연 있는 사람들이죠. 술을 한 잔 마시고 나면 울어요. 그리고 이야기를 해요. 그 마음들을 오랜 세월 지켜보면서 제 몸에 배어 든 활자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게 [헌법재판소]라는 노래가 됐어요.” -최은진 [본문 18쪽] | 이번 음반에서 가수 최은진은 작사와 작곡에도 참여했다. 7번 트랙 [양구]와 9번 트랙 [헌법재판소]이다. [양구]는 강원도 양구 박수근 미술관에서의 적막감과 그리움을 노래했다. 음반 타이틀이 되기도 한 [헌법재판소]는 지난 몇 년간 한국 사회에서 상징적이었던 ‘헌법재판소’, 그 옆골목을 지키며 최은진의 문화 공간 아리랑을 꾸려 온 최은진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 “이 앨범은 존재 자체가 역사다. 몇 명이 듣든, 몇 명이 공감하든, 역사다. 아무도 이런 건 보지도 듣지도 못했을 것이다. 앞으로도 그렇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시대에 최은진은 한 명뿐이다. 감히 말하건대 수류산방 역시 그렇다. 그런 면에서 이 앨범은 지극히 동시대적이다. 앞으로 당신이 듣게 될 노래들은 가장 동시대적인 근대 가요다. 얼마나 전위적인가!” -미남컴퍼니 대표 이우성 [본문 14쪽] | “결국 수류산방과 최은진의 이번 앨범은 근대 가요가 지금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이고 우리가 취사 선택하여 남길 뼈대는 무엇인지에 대한 문제로 귀결될 것이다.” -이하경 [본문 22쪽] 수류산방의 아주까리 수첩을 소개합니다 수류산방에서 새로이 선보이는 시리즈 “아주까리 수첩”은 여러 분야에서 인문학의 틀을 넘어 사유하고 탐구해 온 분들의 사유와 창작을 소개합니다. 건축가 조성룡의『건축과 풍화』를 첫 책 삼았고, 이어 국문학자 김인환의『 과학과 문학』을 선보였습니다. 앞으로도 불문학자 황현산, 건축 평론가 김원식 등의 깊고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한 수첩들이 이어집니다. | 최은진의『헌법재판소』는 아주까리 수첩 3001번으로, 시리즈의 이름이 된 [아주까리 수첩] 과 같은 옛 노래들을 담은 수류산방이 기획하고 제작한 북앨범입니다. 앞으로도 3000번대 아주까리 수첩에서 여러 장르의 새로운 음반이 이어집니다. |
|
이문세가 부르기 전에 그 시절의 최은진이 먼저 [광화문 연가]를 불렀었구나. (중략) "언젠가는 우리 모두…" 오프닝을 노래했던 최현주는 우리 곁에 있다. 아리랑 소리꾼 최은진, '풍각쟁이 은진'으로 이름은 바뀌었지만 여전히 우리 곁에서 노래한다. 은진도 동의할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살아남는 것만으로도 이미 큰 훈장이기에. 타고난 팔자대로 하고 싶은 거 하면서 끝까지 살아남는 게 얼마나 위대한 성취인지를 알게 될 만큼은 나도 나이를 먹었기에. - 조병준 (시인, 문화평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