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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첫 청소년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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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뉴리더시리즈

책소개

목차

머리말_청춘들에게 들려주는 세 가지 이야기

PART 1
씨앗|워즈|전화 도둑질|대학|탐색|애플|차고|애플Ⅱ|
부와 명성|해적|스컬리

PART 2
넥스트|가족|실리우드|귀환|다르게 생각하기|회생|음악

PART 3
암|구원|인생|유산

스티브 잡스의 발자취
감사의 말
옮긴이 후기_스티브 잡스를 만든 원동력, 예술가적 자질과 인문적 소양

저자 소개2

카렌 블루멘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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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en Blumenthal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은 비소설 부문 아동도서 작가이며, 오랫동안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자로 활동해왔다. 그녀가 저술한 『불법의 세상: 살인, 밀주, 금주법 시대의 무법천지Bootleg: Murder, Moonshine, and the Lawless Years of Prohibition』는 큰 호평을 받았으며, 『10월의 6일간: 1929년의 주식시장 붕괴Six Days in October: The Stock Market Crash of 1929』는 시버트 명예도서Sibert Honor Book로 선정되었고, 『놀게 해주세요: 평등교육기회법 이야기Let Me Play: The St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은 비소설 부문 아동도서 작가이며, 오랫동안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자로 활동해왔다. 그녀가 저술한 『불법의 세상: 살인, 밀주, 금주법 시대의 무법천지Bootleg: Murder, Moonshine, and the Lawless Years of Prohibition』는 큰 호평을 받았으며, 『10월의 6일간: 1929년의 주식시장 붕괴Six Days in October: The Stock Market Crash of 1929』는 시버트 명예도서Sibert Honor Book로 선정되었고, 『놀게 해주세요: 평등교육기회법 이야기Let Me Play: The Story of Title Ⅸ』는 제인 애덤스 어린이도서상을 수상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와 연세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를 마쳤다. 홍익대, 동국대, 건국대에서 TOEIC을 가르쳤으며, 현재 번역가 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데일 카네기의 성공 대화론』, 『슈퍼파워 중국 : 세계경제의 부를 바꾸는』, 『브랜드 제국 P&G』, 『빅브라운』, 『감성 리더십 :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끄는』,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어번던스』, 『아픈 당신을 위한 심리학 처방전』, 『왜 생각처럼 대화가 되지 않을까?』, 『스티브 잡스 이야기』, 『행복의 가설』, 『아이리더십』,『우주여행 핸드북』『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와 연세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를 마쳤다. 홍익대, 동국대, 건국대에서 TOEIC을 가르쳤으며, 현재 번역가 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데일 카네기의 성공 대화론』, 『슈퍼파워 중국 : 세계경제의 부를 바꾸는』, 『브랜드 제국 P&G』, 『빅브라운』, 『감성 리더십 :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끄는』,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어번던스』, 『아픈 당신을 위한 심리학 처방전』, 『왜 생각처럼 대화가 되지 않을까?』, 『스티브 잡스 이야기』, 『행복의 가설』, 『아이리더십』,『우주여행 핸드북』『통제 하의 북한 예술』,『세렝게티 전략』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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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3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70g | 152*210*30mm
ISBN13
9788926393260

책 속으로

휴렛-패커드와 다른 회사들이 계속 성장하고 성능이 향상된 새로운 종류의 장비, 반도체,
기타 여러 장치들을 생산하게 되면서 야망이 큰 사람들은 그곳을 떠나 자신의 회사를 설립하고
더욱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였다.
훗날 잡스는 그때 상황을 “마치 온갖 꽃과 잡초에 바람을 갖다 대 그 씨앗들을 천지사방으로
퍼뜨리는 것과 같았다”고 표현했다. 칩과 회로에 대한 관심의 증대로 이 지역으로 몰려드는 사람들
의 수가 계속 불어났다. 새로운 주택단지 개발을 위해 과수원들은 불도저에 밀려 없어졌고, 새너제이
의 인구는 1960~70년 사이에 두 배로 늘었으며, 근처의 쿠퍼티노 시의 인구는 네 배로 증가했다.
이 지역은 곧 ‘ 실리콘밸리’ 로 알려지게 된다. ---pp.28-29

잡스는 스탠포드의 졸업생들에게 자신의 자유분방한 대학시절을 단적으로 이렇게 표현했다.
“그런 생활이 낭만적이지만은 않았습니다.” 그의 방은 추웠고 돈은 부족했다. “하지만 정말 좋았어
요. 당시 호기심과 직관을 믿고 저지른 일들은 나중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지요.”
특이할 만한 사건은 잡스가 서체 수업을 들었다는 것이다. 학교 곳곳에 붙어 있는 포스터와
전단지, 심지어는 서랍에 붙은 상표들도 우아하고 정교한 손 글씨로 장식되어 있었는데, 잡스는
그것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었다.
그는 이렇게 설명했다. “그 수업에서 세리프체와 산세리프체를 배웠어요. 서로 다른 글자끼리
결합될 때 다양한 형태의 자간으로 형성되는 굉장히 멋진 글씨체였습니다. 그건 과학적인 방식으로
는 따라 하기 힘든 아름답고 유서 깊고 예술적인 것이었어요. 전 그 세계에 푹 빠졌지요.” ---p.56

그해 말에 잡스는 한 가지 제안을 했다. 클럽에 나타나는 많은 취미생활자들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그것을 실행하기 위한 시간이 부족했다. 그 회원들에게 인쇄회로기판을 팔자는 것이었다. 그러면 그들은 자신의 칩을 전원에 연결하기만 하면 되었고, 이는 회로판을 직접 설계하는 것보다 훨씬 간단한 과정이었다.
하지만 워즈니악은 그들이 관심을 보일지 의문이었고, 또 두 사람이 투자하게 될 1,000달러의
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회의적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자기 인생의 진정한 목표를
찾지 못하고 있던 잡스는 물러서지 않고 워즈를 설득했다. “만약 손해를 본다 해도 우리한텐
회사가 생기는 일이야.”
워즈니악은 마지못해 동의했고, 두 사람은 초기 투자자금을 그러모으기 시작했다. 워즈니악은
그의 휴렛-패커드 계산기를 500달러에 내놨지만 구매자가 금액의 절반만 지불했다. 잡스도 자신의
폭스바겐 자동차를 팔았다. 그러나 차를 팔아넘긴 직후 바로 고장이 나는 바람에 판매대금의
일부를 수리비용으로 되돌려줘야 했다. 그들이 모은 돈은 1,300달러 정도였다. (이것은 요즘 돈으로
5,000달러쯤된다.)
다음으로 그들에게는 자신들의 동업을 위한 이름이 필요했다. 워즈니악이 올원팜에서 돌아오던
잡스를 공항에서 데리고 들어오는 길에 잡스가 ‘ 애플컴퓨터’ 라는 이름을 제안했다. ---pp.75-76

스티브 잡스는 상대의 “아니오”를 확정적인 대답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아니었지만, 지금 당장은 직접 설득에 나설 생각이 없었다. 그는 친구의 마음을 돌려놓기 위해 독자적으로 움직였다. 그래서 워즈니악의 친구들에게 로비를 하여 그에게 연락하게 했고, 워즈의 형에게도 전화를 했으며, 심지어는 워즈의 부모님한테도 찾아가 눈물을 빼내며 도움을 간청했다. 이후 채 이틀도 지나지 않아 워즈의 전화통은 불이 났다.
결국 잡스의 캠페인은 효과를 보았다. 이 오랜 친구는 마침내 워즈에게 그가 보스나 간부가
되지 않더라도 새 회사에서 엔지니어로 서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p.98

제록스에서 목격한 것에 큰 자극과 충격을 받은 잡스는 리사 팀에게 더 많은 새로운 도구와
그래픽을 개발하고 더 크고 더 우주적인 목표를 열망하라고 몰아붙였다. 그는 그들을 다그치며
말했다. “우리 우주에 흔적을 남깁시다. 우주에 흔적을 남길 정도로 탁월한 걸 작을 만듭시다.”
잡스는 애플에서 수행할 구체적인 역할이 없었기에 차츰 이 프로젝트를 자신의 영향권 안으로
끌어오기 시작했다. ---pp.115-116

그는 돈에 신경을 쓰지도 않았지만, 워즈니악처럼 남에게 주지도 않았다. 돈은 그의 초점이 아니었고
그를 움직이게 하는 동인이 되지 못했다. 그의 말을 들어보자. “저는 여행하는 과정 자체에서
보상을 얻습니다. 단지 뭔가 대단한 것을 성취하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날마다 실제로 뭔가
대단한 일을 하고 뭔가 정말 대단한 일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 것, 이게 진정한 보상이지요.” ---p.121

어느 경우에서든 잡스는 사용하기 더 쉽고 간편한 방법을 모색했다. 그는 “단순함이야말로 최고의
정교함”이라고 주장했다. 처음에 어떤 문제를 볼 때는 그것에 대해 아는 게 많지 않기 때문에
쉬워 보인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었다.
그의 말이 계속 이어진다. “그러다가 문제에 더 깊이 들어가면 그게 진짜 복잡하다는 걸 알게
되고, 이런 난해한 해결책들을 찾아내게 되는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기서 멈추죠. 하지만
중요한건 문제의 근본 원리를 찾고, 효과적인 아름답고 우아한 해결책을 가지고 완전히 한 바퀴
돌아 다시 원점으로 돌아올 때까지 계속 가는 것입니다.” 아마도 선을 공부해서인지 그는 제품에
무엇을 넣어야 할지만큼이나 거기서 무엇을 빼내야 할지에도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pp.133-134

“그래서 저는 서른 살에 쫓겨났습니다. 아주 공공연하게 말입니다. 저는 인생의 방향을 잃어버렸고
아주 참담한 심정에서 헤어날 수 없었습니다.”
“몇 개월 동안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마치 선배 기업인들을 실망시키고 그들에게
이어받았던 바통을 놓쳐버린 것 같았습니다.” 잡스는 휴렛-패커드의 설립자 데이비드 패커드와
인텔의 설립자 밥 노이스 를 만나 자신의 실패를 사과했다. 또 실리콘밸리를 떠나는 문제까지
진지하게 고려했다.
애플을 빼앗긴 잡스는 좌절했고 비참했고 뭘 해야 할지 막막했다. 하지만 희망의 싹이 완전히
삭아 없어진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천천히 뭔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제가 했던 일을
여전히 사랑하고 있었거든요. 애플에서 겪었던 일들도 제 그런 마음을 바꿔놓진 못했습니다.
비록 해고당하긴 했지만 저는 여전히 제 일을 사랑하고 있었죠.” ---p.161

스탠포드대학교 졸업생들에게 행한 연설에서 그는 그들 역시 고통스러운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게
되리라고 경고했다. “인생이 벽돌로 우리의 머리를 후려칠 때도 있을 겁니다. 그래도 믿음을
잃지 마십시오.” 또 그는 자신의 가장 중요한 선택은 그것이 일이었든 인생의 동반자였든 자신이
사랑한 것에 계속 진실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진실로 사랑하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으면, “안주하지 말고 계속 찾아보라” 고 주문했다. ---p.216

이 TV 광고는 에미상을 수상했고, 인쇄매체와 텔레비전을 이용한 캠페인은 5년 동안 성공적으로
전개되었으며 잡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처음에 그는 『 뉴스위크 』 의 한 기자에게 그것을
보여주면서 울었다. 전기작가 월터 아이작슨에게 그 광고를 설명할 때도 다시 목이 메었다. 잡스의
말을 들어보자. “가끔 저는 순수와 마주합니다. 정신과 사랑의 순수 말입니다. 그때마다 저는
웁니다. 그건 그냥 다가와 저를 휘어잡습니다. 그 광고에는 제가 결코 잊을 수 없는 그런 순수함이
있었지요.” ---p.228

이런 사실을 직시한 그는 학생들에게 아주 강력한 충고를 던졌다. “여러분의 시간은 한정되어
습니다. 그러므로 남의 인생을 사느라 자신의 인생을 탕진하지 마십시오.” 이와 비슷하게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얽매이거나 그들의 의견에 굴복하지 말라고도 했다.
그리고 덧붙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마음과 직관을 따르는 용기를 갖는 것입니다.
마음과 직관은 이미 여러분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니까요.” 암과 싸우고
죽음의 불안과 마주하면서 잡스는 이미 자신의 마음을 따르기로 했다.

---p.275

출판사 리뷰

- 미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일본 등 전 세계 9개 언어권에서 동시 출간된 스티브 잡스 첫 청소년 전기
- 혁신가였던 스티브 잡스를 천재로서의 면모만이 아니라 실수투성이의 아주 인간적인 면모까지 입체적으로 그려낸 진솔하고 공감가는 이야기
- 이미 암 진단을 받고 죽음을 한번 직면했던 스티브 잡스가 청년들에게 보내는 가장 솔직한 인문학적 멘토링
-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멘토이며 영웅인 아이콘을 가슴으로 만날 수 있도록 디테일이 돋보이는 책
- 공식전기가 너무 두꺼워 아직 스티브 잡스를 만나지 못한 이들을 위한 스마트한 내용과 스타일의 스마트한 전기

미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일본 등 전 세계 9개 언어권에서
동시 출간된 스티브 잡스 첫 청소년 전기!

상상력과 열정으로 세상을 바꾼 한 혁신가를 입체적으로 그려낸 초상


애초부터 그의 앞길은 전혀 예측할 수 없었다. 스티브 잡스는 태어나자마자 입양 보내졌고, 한 학기만 마치고 대학을 중퇴했으며, 스무 살 때는 친구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부모님의 차고에서 애플을 설립했다. 이후 빠른 속도로 업계 최고 위치에까지 차고 오르며 모든 경계를 허물었고 완벽주의, 세련된 감각, 탁월한 디자인으로 특유의 천재성을 증명해보였다. 그러나 성공의 정점에 선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잡스는 자신이 세운 회사의 최고 자리에서 쫓겨났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된 잡스는 오히려 이를 계기로 그의 인생에서 가장 창의적인 시기로 들어섰으며 픽사, 아이팟, 그리고 아이폰을 통해 영화, 음악, 전화 산업에 혁명의 바람을 일으켰다. 자신을 절제하며 열심히 몸과 마음을 단련했던 잡스는 거의 10년을 암과 싸웠고 최고의 CEO가 되었으며, 세상은 그의 손끝이 닿은 모든 제품에 열광했다.

저작마다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는 이 책의 저자 카렌 블루멘탈은 우리를 이 복잡하고 전설적인 인물의 내면으로 안내함과 동시에 컴퓨터의 진화과정을 탐색함으로써 독자들을 감동스럽고도 흥미로운 여행으로 이끈다.

청년들에게 들려주는 가장 솔직하고 절절한 인문적 멘토링

암이 발견되고 한 번의 죽음의 고비를 넘겼으면서도 세상 사람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어 하는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개발에 열정을 불태웠던 시간들. 그 시간의 한가운데서 잡스는 자신이 서보지 못했던 대학교 졸업식장에서 청년들에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이 세상에서 가장 진솔하고 절절한 멘토링을 해준다. 잡스는 눈을 깜빡이지도 않고 청년들을 응시하며 “여러분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남의 인생을 사는 데 그 귀한 시간을 허비하지 마십시오” “자신의 직관을 믿으십시오” “항상 갈망하고 항상 무모하라”고 말한다.

이 책은 스탠포드대학교 연설내용을 뼈대로 해서 스티브 잡스의 인생을 수놓은 많은 점들이 연결되는 순간들을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다. 그런 과정에서 잡스를 둘러싼 가족, 인생, 사업, 정신세계, 인간관계 등이 밤하늘 별자리가 되듯 입체적으로 드러난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스티브 잡스와 지독한 사랑에 빠지게 될 것이며, 동시에 자기 자신의 삶을 진지하고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반성하고 꿈을 가지고 행동하고 싶은 생각이 들 것이다.

추천의 말…『스티브 잡스 첫 청소년 전기』에 쏟아진 찬사

예술과 기술을 동시에 구현한 우리 시대 진정한 인문학자, 스티브 잡스
인습파괴자, 발명가, 선각자, 천재, 입양, 중퇴, 해고……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설립자이면서 이 모두였다.

저자는 "테크놀로지 록스타" 스티브 잡스가 2005년에 스탠포드대학교에서 행한 졸업식 연설의 주제를 기본 골격으로 2011년에 세상을 떠난 그 수수께끼 같은 인물에 대한 균형 있고 통찰력이 돋보이는 초상을 그려냈다. 이 책은 잡스가 소년시절부터 지니고 있던 기술, 단순성, 디자인에 대한 열정과 함께 직접 설립한 회사에서 불안정한 시기를 보낸 후 해고되었다가 다시 복귀하여 눈부신 성공에 이르게 된 과정을 연대순으로 기록하고 있다. 여기서 독자들은 제품 디자인과 마케팅 혁신에 대한 잡스의 비전은 물론 애니메이션의 수학적 원리를 포함하는 기술적 진보에 대한 기초교육을 받게 된다. 동시에 저자는 잡스의 기이한 위생습관과 식습관, 직원들에게 퍼부어댄 그 악명 높은 짜증과 장광설, 그리고 동료, 친구,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가혹했던 일화 등을 소개함으로써 그가 지닌 성격의 어두운 일면을 엿볼 수 있게 한다. 그럼에도 잡스는 그 카리스마로 승리를 거둔 경우가 많았으며, 그의 삶이 거의 끝나갈 무렵 잡스 자신과 그의 아내가 들려준 이야기들은 냉혹한 한 인간의 초상을 부드러운 느낌으로 감싸준다. 그 외에 꽤 많은 흑백사진과 부가정보, 그리고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연표는 이 책의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 『퍼블리셔즈 위클리Publisher's Weekly』

"예리쿇고 통찰이 번득이는 한 우상적 인물에 대한 생생한 묘사……"
『커쿠스Kirkus』

월터 아이작슨이 쓴 스티브 잡스의 전기가 성인 독자들의 베스트셀러라면, 이 혁신가의 삶을 깊이 있게 조명한 블루멘탈의 전기는 젊은 독자층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경제지 기자로 활동했던 저자는 잡스의 스탠포드대학교 졸업식 연설문을 기본 틀로 삼아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당시 잡스는 청중에게 자신의 삶에서 일어났던 가장 중요한 사건들을 소개하며, 입양에 얽힌 사연을 시작으로 그의 인생을 수놓은 많은 점들이 신비롭게 서로 연결된 과정을 이야기했다. 아이작슨의 전기에 비해 이 책은 컴퓨터 메모리의 작동방식으로부터 잡스의 독특한 의상에 이르는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는 부가자료들이 돋보인다. 확실히 스마트한 작가가 스마트한 주제로 스마트한 책을 썼다. 아일린 쿠퍼, 『북리스트』 인기 서평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특집기사 (2012년 2월 8일, 제니퍼 브라운)

스탠포드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스티브 잡스는 우리 인생을 수놓은 많은 점들을 연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뒤를 돌아보며 연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에서 카렌 블루멘탈은 바로 그 방법으로 잡스가 기술혁명을 일으키게 한 순간과 사건들을 되짚어보고 있다. 저자는 스티브 잡스에 대한 연구를 통해 알게 된 내용과 관련하여 여러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잡스의 이야기에서 한 가지 놀라운 점은, 전혀 다른 요소들이 서로 절묘하게 연결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가령 그가 일찍부터 사물을 분해하고 다시 조립하는 일을 좋아한 것, 그리고 서체에 관심을 보인 일 등이 서로 의미 있는 선으로 이어지는 걸 보면 참 신기합니다.
그렇습니다. 그것이 잡스를 정말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준 힘의 하나죠. 그는 기술전문가이면서 예술과 디자인에도 관심이 많았어요. 그건 애플과 다른 기업들을 차별화시켜주는 요소이기도 하죠. 기업가 잡스의 또 다른 흥미로운 특징은 자신이 사용하고 싶은 제품들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연구하시면서 잡스에 대해 참 놀랍다고 느끼신 점이 있나요?
저는 많은 CEO들과 인터뷰를 해보았는데, 스티브 잡스의 놀라운 점은 그가 참 사색적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미스터 샘: 샘 월튼이 월마트를 세우고 미국 최고의 부자가 된 이야기Mr Sam: How Sam Walton Built Walmart and Became America's Richest Man』를 썼을 때, 저는 월튼이 시를 인용하는 일은 절대 없을 거라고 생각했죠. 그는 철두철미 비즈니스밖에 모르는 사람이었으니까요. 반면 잡스는 자기 이야기를 별로 안 하는 사람이었지만, 비틀즈와 밥 딜런을 인용하곤 했죠. 이 점이 그와 그의 이야기를 훨씬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우리 젊은 독자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요소는 잡스가 많이 좌절하고 실패했다는 사실일 것 같아요. 애플에서 해고된 것 외에도 넥스트가 파산했고, 픽사도 수년간 파탄 직전까지 갔었죠. 그가 이 힘든 시기들을 잘 버텨냈다는 사실은 참 놀랍고도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건 우리가 지상에서 누릴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는 잡스의 말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암 진단을 받기 한참 전인 1980년대의 초기 인터뷰에서 잡스는 그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스탠포드 연설에서도 80년대와 90년대에 인터뷰에서 사용했던 것과 같은 표현을 썼죠. 그는 하루하루를 최대한 이용하고 무의미한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뭐라고 보시는지요?
고집, 끈기, 불굴의 의지입니다. 무엇이든 대충 넘어가는 게 없었어요. 맥 컴퓨터 창의 제목 표시줄의 경우도, 그는 디자이너들에게 수도 없이 고치고 또 고치게 했습니다. 직원들이 투덜대면 그는 “사람들은 이걸 매일 봐야 한다”고 말하며 고집을 꺾지 않았죠. 그는 아이폰과 애플 매장의 외형에 대해서도 가차 없었습니다. 어떤 프로젝트가 거의 마무리됐다 싶을 때, 바로 큰 수정작업이 이루어지곤 했죠.
저는 잡스가 정말 가족을 사랑했다고 믿어요. 하지만 꼭 양자택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그는 일을 선택했습니다. 이것은 잡스가 샘 월튼이나 제가 연구한 많은 성공한 기업가들과 공유하는 특성이죠. 그것은 젊은 친구들이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요소입니다. 그러니까 개인적인 성공이나 부가 중요해지면, 다른 것들은 포기하게 될 확률이 높아지는 거죠.

선생님 책에서 스티브 잡스는 종종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과 자동차왕 헨리 포드와 비교되었다고 말씀하셨는데, 사람들이 왜 그런 비교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헨리 포드가 자동차를 발명하진 않았어요. 그걸 개량한 거죠. 맬컴 글래드웰은 두 종류의 인간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바로 발명가와 개량자죠. 개량자는 이만하면 됐다고 여길 때까지 발명품을 손질하고 또 손질합니다. 에디슨이 그랬고 포드가 그랬어요. 스티브 워즈니악은 발명가였고, 잡스는 개량자였죠. 아이패드와 아이폰은 그렇게 탄생한 겁니다. 잡스는 아이폰을 두고 “전화를 재발명한 것”이라 말했습니다. 그는 사용자와 기계 사이에 가로놓인 장벽이 사라질 때까지 계속 다듬고 또 다듬었어요. 그건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발명 그 자체만큼이나 가치 있는 일이지요.

우상적인 인물에 대해 글을 쓸 때 어떤 점이 어려웠나요? 스티브 잡스는 우리 모두의 삶에 큰 영향을 주었죠.
가장 어려운 부분은 어디에 무게중심을 두느냐, 하는 거였습니다. 저는 기자로서 샘 월튼이 살아 있었을 때 그를 취재했죠. 1992년에 그는 영웅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소비자의 이익을 생각하고 가격을 끌어내렸죠. 하지만 20년 뒤 제가 그의 전기를 썼을 때 월마트는 그가 사망했을 때보다 열 배나 커졌습니다. 지금 월마트는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죠. 그들의 성장은 정말 충격적일 정도였어요.
잡스가 한 몇 가지 일들은 가히 초인적이었습니다. 그를 무조건 떠받들고 싶은 유혹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가 그토록 골치 아픈 존재였다는 사실 때문에 저는 그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죠. 시간은 인식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균형을 찾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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